사랑하는 사람 과 헤어 졌을 때 어떻게 사나요 - salanghaneun salam gwa heeo jyeoss-eul ttae eotteohge sanayo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 밥도 못 먹고 울기만 하는 일상이 반복된다. 이 괴로운 일상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막막함은 이별을 더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 찾으려고 한다. 그 이유라도 제대로 알면 미련을 떨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근데 헤어진 이유가 그렇게 중요한 걸까? "헤어지는데, 이유가 무슨 의미가 있냐"라는 말이 있듯이, 헤어지는 마당에 이유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럼 가장 중요한 걸 무엇일까.

상대는 이미 당신에 대한 사랑이 끝났다는 게, 가장 중요한 거다. 우리가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 분석해봤자, 어차피 사랑이 식었다는 결론은 똑같다. 변하지 않는다. 결론이 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별의 이유를 찾아서 뭐 할까? 차라리 다음 연애에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찾는 거라면 괜찮지만, 그 사람을 붙잡기 위해서 이유를 찾아봤자, 아무 의미 없을 거다. 그 이유 때문에 헤어진 것이 아니고 그 이유로 인해 사랑이 식어서 헤어진 거다. 그 이유를 찾아 고친다고 해도 의미 없다.

그 이유를 고치면 뭐 할까. 이미 사랑은 식었는데 말이다. (한 가지의 예외가 있다. 당신에게 미련이 남아있는 경우인데, 이건 확인하는 절차가 복잡하니 논외로 두 자) 헤어지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까 싶다. 단순히 더 이상 사귀고 싶지 않아서 헤어질 뿐인데 말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 어떤 이유로 인해 사랑이 식었으니, 속상한 건, 지극히 정상이지만 그냥 헤어짐에는 많은 이유가 있고, 정말 이상한 이유로 헤어지는 사람도 있다. 그 많은 헤어짐의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하지 않을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 아직 내 사랑은 질리고 권태로운 감정에 도달하지 못하고, 조금 더 사랑하고 싶은 감정이기에 이토록 아픈 게, 아닐까. 이별은 대체 왜 아플까. 여러 번 생각해보았으나, 헤어짐 자체가 아프다기보다는 아직 그 사람을 사랑할 마음과 여유가 남아있는데, 그걸 나 몰라라 내버려 두고 누군가가 떠나는 게 아픈 거다. 하지만 이제 당신에게 그걸 해소할 상대는 없으니, 그 사랑할 마음과 여유를 자기 자신에게  쏟아가며, 이별을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 죽을 것만 같은 기분에 폐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아주 다행인 일이다. 그 사람이 당신에게 미움받으며,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억지로 사랑하는 척하면서 연애를 더 연장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지금 이렇게 헤어지는 것보다 더 한 고통에 시달리며, 그 사람이 나를 동정심에 연애를 유지했다는 생각 때문에 더 힘들어지겠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는 그 사람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저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조금은 특별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이별을 극복하는 것은 취미도 좋지만, 보통 마인드 컨트롤 잘 되는 사람은 잊는 것도 긍정적으로 빨리 잊더라. 헤어짐에는 어떤 이유도 필요 없다. 단지 어떠한 상황들로 인해 헤어질 때가 돼서 헤어졌을 뿐이다. 그거 받아들이지 못해서 이렇게나 아플 뿐이고, 길어지면 자칫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란다. 재회 상담, 이별 상담, 마음 정리 등 자세한 연애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여, 연락 주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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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jesuismeganjean / Flickr

말 한마디에 연인과 남이 되는 끔찍한 순간이 올 때가 있다. 이별은 때로 예고하지 않고 갑자기 찾아오기 마련이다.

나는 아직 상대를 사랑하는데 이제 다신 만날 수 없단 사실에 가슴이 무너지고 하염없이 눈물만 나온다.

하지만 죽을 것 같은 이별의 아픔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잊혀질 것이다.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상실의 고통에서 보다 빨리 벗어나게 도와줄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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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와 헤어진 사실을 인정한다

이별의 극복은 이별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별은 단순히 그 사람과 내가 남이 되어 서로 만나기 전처럼 각자의 삶으로 돌아갈 뿐이다.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기약없는 기다림으로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말자. 

2. 이별은 아프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이별 후에는 마음이 아픈 게 당연하다.

그 사람이 생각난다면 생각하고, 눈물이 나오면 울어라.

마음껏 울고 어느 정도 감정이 정화되고 나면 오히려 후련함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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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Mineisha / Flickr

3. 연애는 서로 맞춰가는 것이 아니라 맞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 사람과 나는 서로 맞지 않아 헤어졌을 뿐이라고 여기면 한결 편해진다.

안 맞는 사이라면? 빨리 헤어지는 편이 현명하다.  

4. 나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되새긴다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 분명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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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잘못된 분노로 상대를 미워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감정을 어쩌지 못해 상대를 미워함으로써 이별을 견디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함께 했던 추억을 더럽힐 뿐 이별에 좋은 방법이 아니다.

6. 일과 사람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이별로 인해 심신이 힘들수록 일과 소중한 사람을 신경쓰자.

그럴수록 오히려 이별의 상처는 옅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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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계는 끝났지만 따뜻한 애정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힘들수록 '이렇게 아플거면 사랑하지 말걸'하는 생각보다는 '이별해서 아프지만 사랑했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었다'는 역발상의 자세가 필요하다. 

8. 나를 망침으로써 그 사람이 내 고통을 알아줬으면 하는 생각은 버린다

사랑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

청승맞은 '보여주기'식 행동은 끝나버린 사랑을 다시 타오르게 할 수 없다.

그 자리엔 연민만 남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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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상대가 새 사랑을 시작해도 동요하지 않는다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는 법이다.

나에게도 곧 좋은 사람이 나타난다고 믿어보자.  

10. 후회하지 않는다

후회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미련은 버리고 나의 내형 혹은 외형을 발전시키며 새 사랑을 맞을 준비에 힘쓰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랑 헤어졌을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바보밤 2009.05.22 14:36 조회14,720

처음으로 글을 써요.

어제부터 계속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가 결국 오늘 글을 올리네요.

제 얘기를 하자면 너무나 길고 하고싶은말도 많아 너무나 길어져서 안읽어주실까봐 간략하게 씁니다.

판을 읽어보니 많은사람들이 이별을 겪고 있더라구요.

그 중, 저도 하나일테지만....

사랑에 등급을 매기는건 유치하겠지만..

정말 1등급사랑. 운명같은 사랑. 내 마지막 사람일것같았던 사람과의 사랑.

그런 사랑이였는데,,

잦은 다툼으로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고 지쳐 결국 헤어졌어요.

여기 올라온 글을 읽어보니 아주 못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많던데

제 여자친구는... 정말 좋은 여자였어요.

제가 그애에게 어땠을진 모르겠지만...

평소 자주 헤어졌지만 이번 헤어짐은 정말로 끝을 말하고 있더라구요.

1주일간 찾아갔지만 돌아오는건 냉소적인 반응.

벌레 취급하더라구요. 건들이는것조차 싫어하는 그녀.

자길 이만 놔달래요... 아니면 이대로 사라져버리겠다고...

그렇게 말하니깐 더이상 못찾아가겠더라구요...

몇일 후, 그녀에게 그녀의 생일만큼 별을 접어서 선물했어요.

고맙데요. 소중하게 간직하겠데요.

제가 여자친구랑 싸우면 밥을 못먹거든요. 몸이 거부해서..

그걸 알고 저한테 밥좀잘챙겨먹으라고 하고,,,,

건강하게 잘지내지? 씩씩하게 잘살아야돼 등..

찾아갔었을땐 그렇게 모질게 굴더니.. 이렇게 따뜻하게 말해주네요..

그 후, 연락하지말랬는데 제가 계속 연락해서 결국 그녀가 '전화하지말랬지'란 말만 하고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그날 우울하게 집에 있는데, 그녀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까 그렇게 끊어버려서 미안하다고... 자기도 나한테 이렇게 대하는거 싫다고,

자기가 그렇게 차갑게 반응하면 안아프냐며, 자기도 그런거 싫으니 연락하지말아달래요.

그녀가 난 좋은남자만나고,,,넌 좋은여자만나서... 너가 날 친구로 대할수있을때 그때 연락해달라고했어요.

제가 아무리 힘들게 해도 절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여잘 만나라고,, 자기는 못했지만 전 꼭 좋은 여자 만날수 있을거라며,,

자신도 힘들다구, 어떻게 안힘들수가있겠냐고,, 하지만 자기는 헤어진 다음날 제가 찾아가서 같이 술마시고 울었거든요.

그날만 눈물흘리고 울지않았다고,,, 너도 그만 울고 강해지라고 하더라구요..

너무나... 너무나 따뜻한 목소리로 미안해..이제 그만하자 우리..란말을 하는 그녀에게..

차마 더이상 연락을 못하겠더라구요..

그 전화를 마친 이후론 연락안하고있어요..

너무나 보고싶지만 참고있어요.

이제 다시는 못만나겠죠  ?

그녀는 내 인연이 아닌거야...라며 달래보기도 하고...

헤어진지 3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1년이 지난것같고...

이제 그녀에게서 난 아무런 의미없는 존재가 되버린다 생각하니 슬프네요...

그녀는 절 만나기전에 첫사랑이 있었는데 그사람과 헤어진후 절 만났어요.

그녀는...정말로 현재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

저랑 사귈때도 첫사랑 생각 하나도 안난다고..자기도 이상하데요.

그 땐, 그렇게 사랑했는데 이상하다며...

저한테만 충실했어요.

전... 이렇게 사귀는건 처음이라 너무나 서툴고... 상처만 입히고,,

첫사랑의 기억은 잊혀지지도 않는다더니..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제가 못해줬던것..잘해줬던것...

그녀가 제게 잘해줬던것, 못해줬던것들..

자꾸 우리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아직 저희 둘다 어려요. 20대초반이에요. 하지만 서로 마지막사람이다 생각하며 사랑했었어요... 그래도 이젠 잊어야겠죠... 사랑엔 믿음이 필요한데 그 믿음을 제가 깼으니깐요..

근데 정말 잊기 싫어요... 하지만 다시 만날수없다는걸 알아요...

친구들은 더 좋은사람만날거라며 위로해주지만, 제겐 그녀가 제일 좋은사람인것같아요.

저도 시간이 흐르면 다른 누군갈 사랑하게 되고 그녀를 잊게 되겠죠...

참 이상해요, 이별이란거...

제일 가깝고 누구보다 소중했던 사람이 이별로 인해 정말 남보다 더 못한 사이가 되버린다는것... 어렵네요.

제가 요즘 힘들어서 음악을 배우고 있는데...뭐라도 해야할것같아서...

그녀 생일날 연주해주고 싶은데...

제 친구들이 엠병떨지 말라네요...

이제 다시는 연락안하는게 그녀를 위한일인거겠죠..?

좋은사람 만나야 할텐데....그 좋은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는데

내가 지켜주고 싶은데... 그녀는 인기있어서 사랑충분히받으며 살것같아요.

정말 마지막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과 이별후 어떻게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