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교사 되는법 - salibhaggyo gyosa doeneunbeob

(수정됨) 사립학교=민간기업, 공립학교=공무원, 임용고시=공무원시험에 대입하면 됩니다.
사립학교는 학교 나름의 전형으로 입사를 하는 거고 공립학교 교사는 교육공무원이고 임용고시란 국가 주관의 시험을 통과해야 가능한거죠.
중고교 교사는 대학의 과별로 있는 교직 이수 과정만 들어도 자격이 생깁니다.. 공무원 시험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니 경쟁률이 쎈것처럼 임용고시도 비교적 자격을 얻기가 쉬운 편인데 교사라는 직업이 정년 보장에 학생수도 계속 줄어들고 있으니 TO가 제한적이라 경쟁률이 쎕니다..
그러다 보니 시험을 통과할 자신이 없는 사람은 시험이외의 방법으로 입사가 가능한 사립학교를 찾는거고 거기서도 남들보다 잘난게 없으니 돈을 쓰는거고요

교사자격과 임용시험은 별개입니다. 교사자격은 소정의 교육과정-예컨대 교육대학 졸업-을 이수하면 주어지고, 임용시험은, 정식명칭은 'A교육청 공립학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인데, 명칭대로 교사자격자 중에 특정 지역의 공립학교에서 일할 교사를 선정하는 채용시험입니다. 다만 경쟁이 심하고 교육학 내용을 시험보는 데다가 학교=공립이라는 생각이 깊다보니 임용시험을 통과해야 교사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착각할 뿐입니다. 사립학교를 지망하는 이유 상당수는 임용시험에 떨어지거나, 개인사정 상 임용시험을 준비하기 어려운 경우-예컨대, 사대 졸업자의 경우 재학 중 가정사정 등으로 임용시험을 전력해 준비할 시간이 없고 바로 일을 해야 하는 경우-, 졸업한 교대나 사대가 소재한 지역 외 지역에서 일하려는 경우-임용시험 시 소재지 교사대 졸업생에 가점이 부여되는데 경쟁이 치열해 비중이 큼-, 한곳에서 일해야 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일단 뽑는 규모 차이가 크고, 사립학교 교사라고 공립학교 교사보다 두드러지게 많은 임금을 받지 않습니다. 사립학교 교사 인건비도 사실상 국가에서 지원하는 상황이어서,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공립은 국가공무원이니 승진에 목매지 않으면 다른 사람 눈치보지 않는 선택이 가능한데 반해, 사립학교는 이사장이 말그대로 왕이어서 더러운 일이 많습니다.

(수정됨) 사립이 공립보다 조건이 더 좋진 않습니다.
보통은 학교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해 주는 인원은 정말 소수고요, 대부분은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서 쓰는 겁니다. 요즘은 S,K를 나온 사범대생이라도 정규직으로 바로 채용되는건 보장이 안되는 시대인데, 그냥 사범대만 따져도 어마무시하게 풀려있는 교원자격증인데 교직이수로 따낸 자격증까지 포함하면 이미 공급이 과포화라고 볼 수 있죠. 자기 스펙이든 실력이든 자신이 없다면 어떻게든 돈을 써서라도 정규직 자리 따고 싶어서 저런 식으로 찔러서 들어가는 건데, 물론 들어가면 좋겠지만, 한 곳에 계속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반대로 보면 고인 물이 많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본인이 비리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건, 들어가서 보면 자기 같이 들어온 사람들이 많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내부적으로 업무 분장이라든가 굴러가는 모양새라든가는 개판일 가능성이 꽤나 농후합니다(군대 생각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선생님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것도 공립학교 선생님들을 더 인정해주는 편입니다. 공정하게 들어오고 실력도 더 있는 편이고요. 왜냐면 공립임용시험은 절대 쉽지 않고요, 시험 난이도든 대우든 최소 7급 공무원에 준합니다. 경쟁률 측면에서도 그렇고요. 교장 교감을 다는 문제 같은 경우에도 공립은 그나마 공정하게 실력&거쳐온 코스(격오지 근무 내역)등으로 결정난다면 사립은 이사장 빽이 좌우한다거나, 그렇습니다. 다만 사립학교 교사도 준 공무원 대우를 해주니까 소소하게 큰물에서 노는건 포기하고 돈 눈 감고 질러서 평생을 꿀빤다고 생각하면 나름 해볼만한 거래긴 하죠.

저어기 지방 가격인듯 싶고... 저희 지역은 최소 1~2억은 합니다.
사립학교 교사 들어가려고 기간제하는 주변 사람 보면.... 이사장, 교장 등 가족은 정규직으로 졸업만 하면 바로 들어가는데 이분들 뒤치닥거리를 엄청 하더군요. 과제같은것 대신 하고 연수 대신 듣고 야근도 저쪽은 안하시구요. 업무분장도 말안해도 아시겠지요. 행정실도 가족들로 앉히다보니 급식 관련해서도 이래저래 말이 많습니다. 영양사 권한이 없다할 정도라는.
제가 다니던 중학교가 사립이었는데 당시 40~50대 선생님께서 기간제셨는데 매일 아침 7시에 와서 땀을 뻘뻘흘리며 쓰레기를 주우셨지요.
초등이 교장왕국이라 불리는데 일반적으로 사립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겁니다.

사립학교 정규직 교사란 직종이 외형상으로는 전적으로 사기업인데 실질 대우로는 공무원에 준하는 정말 드문 직종이라 그렇습니다.
분명히 세운 건 일반 기업 비슷해서 인사권같은 건 설립자가 강하게 쥐고 있는데, 정부에서 지원같은 건 또 공립처럼 다 받고 직원들 신분같은 건 또 사실상 공무원에 준하거든요. 공기업 인사청탁같은건 그래도 공적 영역이라 보는 눈이 많아서 대놓고 돈받아먹고 해먹긴 힘듭니다만, 중소기업에서 아는 사람 알음알음 채용하는 건 흔하잖아요. 제일 비슷한 케이스는 준공영제 실시 후의 버스 기사 자리 정도가 제일 비슷할거고, 직관적으로는 중소기업에서 사장 빽으로 자기 자식을 사원으로 집어 넣는게 눈치 안보고 가능한데, 그 자식들 지위가 공무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사학비리가 그렇게나 많은 것이기도 하고요. 이거 조지려다가 참여정부는 정권 자체가 조져버렸죠.

돈 많이 벌겠다는 욕심 없이 적당히 벌어 적당히 쓰겠다는 사람들한테는
교사같은 웰빙직업이 없습니다.
적절히 월급 나오고 업무, 성과, 승진 부담없고 여가 시간 많고 60세 넘어서까지 정년보장에, 연금되는 직장입니다.
수천만원이면 껌값인것 같은데요

[교육]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교사되는 법 Ver 2.0" (+교원자격취득)

사립학교 교사 되는법 - salibhaggyo gyosa doeneunbeob
지니쌤2022. 5. 16. 7:00

사립학교 교사 되는법 - salibhaggyo gyosa doeneunbeob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지니쌤입니다 : )

요즘 블로그 컨셉은 기본으로 돌아가기입니다 😋

생각보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궁금한 경우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글은

'교사가 되기위한 방법'입니다.

이전에 비슷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그것에 리뉴얼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를생각해보면

교사가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던 것 같아요.

교사가 되기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치는 지

어떤 방법이 있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교사를 꿈꾸는 많은 분들을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교사가 될 수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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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되기위한 방법은 방법 뿐 아니라 어떤 학교인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교사가 되는지, 학교별로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중등에 있다보니 중등학교를 기준으로 글을 작성한 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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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란 국가에 지원을 받는 형태의 학교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교사가 된다고 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공립학교의 교사되는 과정을 떠올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정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교원자격 취득>

<임용고시 시험 응시>

<임용고시 합격!>

과정은 굉장히 심플하죠? 공립학교 교사가 되기위해서는 임용고시 시험에 응시해 합격해야 합니다. 이때 임용고시 시험 응시를 위한 조건이 해당 교과에 대한 교원자격 취득입니다.(다른 부수적인 조건들이 더 있기는합니다) 교원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사범대를 입학해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면 얻을 수 있지만, 이외에 다양한 루트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임용고시 시험에 대한 부분은 아래 글에 좀 더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이부분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tj4454/222721979476

임용고시를 합격하면 공립학교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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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사립학교 교사입니다. 사립학교는 재단에서 학교를 운영하는 형태입니다. 모든 예산을 재단에서 지원받는 것은 아니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가의 보조도 일부 받는 것으로알고 있습니다. 사립학교 교원은 기본적으로 해당 학교에서 직접 채용을 합니다. A고등학교에서 필요한 교사가 필요하면 A고등학교에서 직접 공고를 내고 교사를 채용하는것이죠.

따라서 학교 자체적으로 시험을 치루고 합격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학교별로 응시 요건이나 합격요건에 큰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보통 1차에서는 전공시험 (5배수), 2차에서는 면접(혹은 수업실연) 을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립이랑 구조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전공 시험도 대학 전공을 보는 경우도 있고,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을 가지고 시험을 보기도 합니다. 각 시험의 반영비율도 차이가 있다보니 내가 희망하는 사립학교가 있다면 미리 정보를 찾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되겠습니다.

(+) 최근에는 법이 개정됨에 따라 1차 시험에 한해서는 사립학교에서도 공립과 동일하게 임용시험을 치르게 될 예정입니다. 현재도 비슷하게 운영되는 지역이나 학교가 많은데요. 이것을 법제화 해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려고 합니다. 2차 시험부터는 학교별 차이가 있겠지만, 이것을 제외하고는 임용고시를준비하는 것은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대신 사립에 경우는 2차 시험의 반영비율이 50%이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전히 학교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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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되기 위한 방법중에는 대안학교 교사가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생각보다정보도 많이 없고, 모르는 분들도 많은 학교형태인 것 같습니다. 대안학교란 기존의 학교교육과 차이점을 둔 학교들을 뜻하는데요. 인가를 받은 학교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되지만, 인가를 받지 않은 대안학교 같은 경우는 검정고시를 별도로 치뤄야 교육과정이 이수된 것으로 처리되기도 합니다.

대안학교도 사립학교와 비슷하게 학교별로 교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의 방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립보다 학교에 따른 선정방식이 더 상이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 대안학교에 간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교과적인 내용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적 활동이나 대외 활동의 경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뚜렷한 응시 요건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친다고 말씀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대신,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대안학교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선생님의 인터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교원자격을 취득하는 방법

복수전공, 전과, 교직이수, 교육대학원

교사가 되기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교원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립이든, 사립이든 지원을 할 수가 있죠. 현재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은 꽤 다양합니다.

① 사범대 입학

사범대를 입학한 뒤, 정해진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교원자격증을 받게 됩니다.

② 복수전공 제도

내가 수학을 전공하면서 추가로 국어를 전공하는 방식입니다. 꼭 사범대가 아닌 학과더라도 대학의 규정에 따라 복수전공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두 개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됩니다.

③ 전과 제도

전과제도는 현재는 많이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학과 자체를 바꾸는 경우입니다. 내가 과학을 전공했는데, 학과 자체를 수학으로 바꾸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소속이 수학으로 바뀌는 경우입니다.

④ 교직이수

학과에 따라 교직이수제도를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에를들어 영어 영문학과에서 상위 5% 이내에 드는 학생들은 영어 교원자격증을 주는방식이빈다. 교직이수 같은 경우는 해당 대학이나 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⑤ 교육대학원

교육대학원은 대학원을 가서 교원자격증을 취득하는 형태입니다.

크게는 위의 5가지 형태가 교원자격증을취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최근 교원양성체제 개편에 따라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은 단계적으로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원자격증을 너무 남발하다보니 매년 교원자격증을 가지고 졸업하는 숫자보다 채용하는 교원의 수가 적은 모순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제도는 교육대학원의 역할 변화입니다. 우선 일반교과에 해당되는 과목들은 사범대를 졸업해야 이수가 가능한 것으로 바뀌고, 특수 교과들은 교육대학원을 통해 학위를 가질 수 있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교원자격증 취득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이런 제도에도 귀기울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교사를 꿈꾸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 )

From. 지니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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