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림 한글패치 스팀 - seukai lim hangeulpaechi seutim

About this mod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제작되었습니다. 단순 번역이 아닌, 한국인이 보기에 이해하기 쉽고 편하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스카이림을 처음 접한 분들께 강한 몰입감을 줍니다. 용언도

www.nexusmods.com


위 사이트로 이동하면 스카이림se 용 한글패치를 다운받을 수 있다. 넥서스 모드 사용법을 모른다면 저번 게시물인
itiswaytoohard.tistory.com/14
이 게시물을 확인하기 바란다.


스카이림 비공식 패치 (Unofficial Skyrim Special Edition Patch)를 설치하면 한글패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엘더7카페에 있는 비공식 패치용 한글패치를 따로 받던가, 아니면 비공식 패치를 삭제해야 한글이 제대로 나온다.

스카이 림 한글패치 스팀 - seukai lim hangeulpaechi seutim


※ 한글패치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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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주소를 들어가 구독을 누른다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03313302


스카이 림 한글패치 스팀 - seukai lim hangeulpaechi seutim

"teamLibrary\steamapps\common\Skyrim\Data"로 들어간다


스카이 림 한글패치 스팀 - seukai lim hangeulpaechi seutim
   

Data안에 있는 Interface안에 있는 파일을 삭제한다



스카이 림 한글패치 스팀 - seukai lim hangeulpaechi seutim

Data안에 있는 Strings안에 있는 파일도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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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실행시키고 모드 다운로드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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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확인 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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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투가 어린이 NPC와 대화할 때를 제외하면 모두 하오체로 통일되어 있다. 제국군의 총대장인 툴리우스 장군님이나, 심지어 신적 존재인 메리디아와도 건방지게 하오체로 대화를 하게 된다.

  • (-) 최종번역자의 주관적 기준이 적용되어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통용되지 않고 낯선 번역이 좀 있다. ex) 산송장

  • (-) 실제 들리는 발음대로 음차하기보다 외래어 표기법을 맹목적으로 추종해 번역한 듯한 경향이 강하다. ex) 파르쑤르낙스

  • (-) 오역이 있다. ex) 여명의 파괴자

  • (-) 게임내 아이템인 책에 카페와 번역자의 이름이 적혀있다.

  • (+) 텍스트 폰트가 ㅁㅁㅁ 같은 식으로 깨지는 현상이 없다.

  • (+) 스페셜 에디션 기준으로 만남의 서 카페뿐만 아니라 넥서스에도 공개되어 있다.

    • (+) 찾아서 적용하기 편하다.

  • UI 및 글자 폰트가 커서 가독성이 좋다.

  • 모드보다는 바닐라 위주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추천.

  • 4.2. 엘더스크롤7 카페 한국어 번역판[편집]

    오유인팀 번역과 자체팀 감수로 제작된 ESP 버전 한국어 번역 패치를 기반으로 수정한 한국어 번역판이다.

    새로 패치될 때마다 스트링 파일을 수정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어 번역 패치를 ESP파일로 모드화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헤더 플래그에 ESM 값을 부여해 ESM화시킨 ESP 파일이기 때문에 update.esm 파일과 dawnguard.esm 사이에 놓을 수 있다.[15] 그 결과 업데이트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지만, esp 파일이 포함된 모드 3개를 포기해야 하는 데다 스카이림, 던가드, 허스파이어, 드래곤본 esm 파일을 건드리는 대형 모드와 호환이 안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생겼다. 되도록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패치 적용시에는 모드 배열에서 가장 최상위에 위치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건 말미르 버전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모드를 깐다면 그 모드도 별도의 한국어 번역 패치를 해줘야 한다.

    엘더7 패치의 장점은 명칭이나 아이템 등에서 상당수가 한국어와 영어가 병기되어있어 검색창, 콘솔을 사용하거나 해외사이트에서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영어로 검색하기 편리하다는 점에 있다.[16] 말투에 형식적인 하오체가 일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친근한 말투도 사용함으로서 딱딱한 느낌을 풀어주며 유저가 말투에 적응하기도 쉽게 해준다. 게임 아이템은 영어 원문을 기초로 하는 한국어 번역을 추구하여 이전작이나 기존에 다른 RPG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에게 좀더 친근한 이름을 사용하였다. 원문과는 동떨어진 번역이지만 제련, 마법부여, 소울잼 등의 등급을 특급, 상급, 중급, 하급, 최하급으로 구분하고 화염, 냉기, 전격 등 단순한 단어로 표현함으로서 아이템 성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유저 편의를 중시하였다.

    다만 단점이 있는데, 음차가 지나치게 많고 여러 명이 번역하다 보니 용어 통일이 안 되어 있다. 한 예로 gauldur는 갈두어로 번역하고 gauldurson[17]은 골더슨으로 번역하는 식의 자잘한 오류가 상당히 많다. 음차하지 않고 번역한 단어도 생각해보면 이상한 단어가 상당히 많다. 호커 상아[18] 같은 것이 대표적. 호커 엄니로 해야 맞다. 또한 영어의 2인칭 혹은 3인칭대명사인 you의 번역이 일괄 번역과 개별 번역이 혼재되어 있어 한 NPC가 같은 대상에게 하나의 담화에서도 you를 연거푸 쓰더라도 호칭이 제멋대로 날라다녀 어색하다. 가령 입양은 아이들이 '아빠'라고 부르다가 '당신'이라고 부르는 등 난리다... 그리고 앞에서는 '하겠습니까?' 라고 경어를 쓰다가 뒤에서는 '하겠나?' 같이 반말로 바뀌는 등의 문제가 있다. 다만 이건 영어 자체가 한국어처럼 인물의 지위에 따라 경어와 반말을 어미로 구분하는 언어가 아니어서, 게임 문자열 데이터 자체가 그런 구분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하다.

    또한 서적번역에선 극심한 직역체와 어색한 문맥이 보이는데, '알두인은 존재한다'채글 써야겟다고 마음 머것써효 같은 작정하고 개그성으로 나온 서적들은 적절하게 유머를 살린 반면 대부분의 책들이 He/She/They/That를 그/그녀/그들/그것 이라고만 적었다[19] 영문학에서 흔히 쓰이는 "ooooo" and he said, "xxxxxxxx" 구조를 그대로 직역한 흔적도 만연하다.[20]

    DLC도 검수를 별로 안 했는지 발음이 완전히 틀리거나 의미가 아예 틀린 번역들, 그리고 의미는 이해한 것 같은데 한국어 실력이 부족한지 비문으로 이루어진 문장이 엄청 많다. 지금은 대장장이의 도전으로 수정되었지만 과거에는 The Armorer's Challenge를 '알모럴의 도전'으로 번역하는 등 오역이 있었다. 그나마 이런 오역이나 어색한 표현 중에 지명들은 상당수가 그 의미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번역되었다(ex. Bloated Man's Grotto=부풀은 남자의 암굴). 하지만 여전히 어텀와치 탑 (Autumnwatch Tower) 같이 음차 남발이 매우 심한 편이다. 그리고 영어 병기 자체의 문제도 있는데, 필연적으로 용어나 문장 길이가 길어지게 된다는 점이 그것이다. 때문에 인터페이스에서 글자가 삐져나오거나 겹치거나 너무 작게 축소되어 나오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갈두어의 흑검(Sword) 같은 식으로 여러 단어로 된 용어는 검색용으로 쓸 단어 하나만 남기고 나머진 지워놓았다.

    번역 외적인 문제에서 보면, 설치가 말미르 버전보다 불편하다. 스팀 창작마당과 베데스다넷에 스페셜 에디션판까지 발빠르게 올려놓은 말미르판과 달리, 스팀 창작 마당에는 015M 구버전까지만 올라가 있고 베데스다넷에는 아예 업로드되어 있지 않다. 그나마 카페 외부 공개 게시물에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레전더리 버전 번역 파일과 달리 스페셜 에디션 버전 번역 파일은 정리도 잘 안되어 있어 특히 설치가 불편하다. 카페에서 다운받으려면 바로 받지는 못하고 거의 10일 넘게 기다린 뒤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카페 시스템상 검색해서 찾기도 불편하다.[21][22]

    안정성 면에서 보면, 쌍자음이 포함된 글자나 크리에이션 클럽의 영어 글자가 ㅁㅁㅁ으로 깨지는 등의 문제가 있다. 원인은 폰트 파일 쪽에 있는데, 축약된 utf-8 형식의 폰트를 swf 파일로 컨버팅하다 보니 일부 텍스트가 ㅁㅁㅁ으로 깨져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문제까지 완벽하게 해결하고 싶다면 직접 폰트 파일(swf)을 수정해서 사용하거나, 말미르 한국어 번역 패치를 받은 후 BSA파일에서 폰트 설정 파일(fontconifg.txt)과 폰트 파일(swf)을 추출하여 사용하고, 인터페이스 한국어 번역 파일(translate_ENGLISH.txt)은 엘더 7 것을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스페셜 에디션 번역 파일은 새로 컨버전한 것이 아닌 기존 레전더리 파일을 그대로 넣어서 쓰도록 했었는데,[23] 이것이 충돌을 일으킨다. 한국어 패치 관련 버그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버그 항목 참고. 말미르 쪽에서는 이 점을 들어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es7판 번역을 쓰지 말고 말미르 번역을 쓰라고 권하고 있다.# 충돌이 신경쓰이는데 모드 등의 이유로 es7 번역본을 쓰고 싶다면 스트링 파일로 컨버전한 es7 버전 링크에서 스트링 버전을 다운받아 쓰면 된다. 스페셜 에디션 스트링 파일 버전 한국어 번역 패치 교정판

    과거 2011년 12월 13일 v0.1a 버전을 공개하면서 예전의 더 좋은 퀄리티의 파일을 전부 덮어쓰는 문제가 발견되어 급하게 수정판을 내는 소동이 있었다. 또한 한국어 번역 패치 100%를 먼저 달성하겠다며 개인의 한국어 번역 패치 제작을 금지시켜 통합시키고 자체공개한 패치에 저작권과 고소미를 운운해 비판을 받았다. 이는 개인이 제작한 한국어 번역 패치를 무단으로 통합하여 통합본을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시킨 것으로, 한국어 번역 패치 개인 제작자가 통합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글이 이 일의 발단이 되었다. 또한 팀의 번역자들 중 4명이 "로칸의 달"이라는 책에 추가 설명이랍시고 본인들이 있는 카페 링크를 적어 놓아서 크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카페 링크는 지웠지만 지금도 로어에 어울리지 않게 서적들의 표제와 본문 사이에 번역자 및 감수자의 이름이 삽입되어 있다.

    말미르 한국어 번역판 사용자들과 마찬가지로 es7 사용 유저들도 말미르 한국어 번역판 사용 유저를 대놓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arngeir를 실제 발음과 같이 안기어로 표기하지 않고 아른게이르로 표기해서 이상하다는 식으로 까는 것이다.[24] 물론 불면 드라우그나 하찮은 물약 같은 식의 이상하고 어색한 표현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것이 게임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로 큰 오역은 아니다. 충분히 취향으로 인정하고 넘어가도 될 정도다. 그런데 es7 사용자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한국어 번역 패치 잘못했다고 다시 깔라하고, 말미르 번역자는 영어 절멸을 원하는 거 같다느니 비꼬는 등 상당히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애초에 영어를 병기했다면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음차 대신 쉽게 이해되고 제대로 된 번역을 보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의 취향을 이상한 것으로 치부하는 태도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2 한국어 번역 논란에서도 그렇지만 게임계에서 영어 사대주의자들과 한국어 국수주의자들 사이의 대립은 예전부터 있던 일이다.

    4.3. 말미르 한국어 번역판[편집]

    만남의 서 카페의 회원인 '말미르'가 제작한 패치.

    다포스 공개 한국어 번역 패치를 기반으로 말미르가 혼자서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들여 제작한 패치다. 그러나 단 혼자서 작업하다 보니 결국 시간상의 한계로 NPC 대화의 검수가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이 많아(약 30%만 검수됨) 미흡한 부분이 많다. 1.1.3 버전에서 대대적으로 NPC 대화를 검수했고, 1.1.4 버전 기준으로 90% 정도 검수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본편과 DLC 모두 100% 번역되어있으며, 스페셜 에디션용은 서바이벌 모드(크레이이션 클럽)도 번역되어있다.

    말미르 패치의 장점은 esp를 이용한게 아니라 string파일들 자체를 번역해서 바꾸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esp 포함 모드를 더 설치할 수 있고 서바이벌 모드 같이 메인 파일을 건드리는 다른 모드와 충돌이 적다. 다만 언젠가부터 인게임에서 베데스다넷을 통해 받는 방식으로 받은 뒤 모드 오거나이저를 켜면 esp 파일이 설치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아마도 스트링 파일을 bsa 파일 형식으로 압축해 불러오기 위해서 그런 듯하다.[25] string파일 방식은 새 패치가 될 때마다 string 파일들을 수정해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한 방책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방식으로 바꾸면 LOOT를 돌릴시 정렬이 엉망이 될 우려가 있으니 모드 정렬은 수동으로 해주자.

    엘더7 카페판보다 음차가 적고 용어가 비교적 잘 통일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영어를 배제하고 수사적 표현이나 은유적 표현을 한국어로 최대한 표현함으로서 한국어로도 스카이림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점에 있다. 게임 아이템은 현지화를 기초로 하는 한국어 번역을 추구하여 이전작이나 다른 RPG 게임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고유명사를 번역할 때 독자적인 현지화를 적용했다. 대표적으로 엘더 스크롤은 태고 두루마리로 번역되었다. 언데드는 산송장. 던가드는 여명수비대로 번역되었다. 제련, 마법부여, 소울잼 등의 등급은 원작의 의미를 그대로 담아 표현함으로서 원작의 묘미를 최대한 살렸다.[26] 고대 스칸디나비아 반도나 북유럽에서 사용되던 지배계급인 야를(Jarl)은 족장으로 번역했다.[27] 이런 번역 방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존 엘더7의 한국어 번역 패치와 차이점을 주기 위함인지 뭔가 억지로 단어를 바꾼 듯하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말미르 본인이 해명을 하였다. 다만 DLC는 엘더7 카페의 한국어 번역 패치를 참조했다고 한다.[28]

    말미르 패치의 최대 단점은 영어 병기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영어 알파벳으로 병기되어 있지 않다 보니 아이템 검색, 지명 검색, 콘솔 검색 등을 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헤비 모더들은 거의 대부분이 말미르 패치는 버리고 es7 패치를 쓰고 있다.

    기타 유저 편의성 면에서도 약간 불편하다. 제련, 마법부여, 소울잼 등의 등급은 원작의 의미를 그대로 담아 표현했다고는 하지만 방어구에 붙는 속성저항력 옵션 중 일부는 'ㅇㅇ취약', 물약은 하찮은 회복 물약 같은 식으로 번역되어 있다. 이는 단순히 어색한 문제를 넘어 심하게는 원래 기능과 반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오해되게 만들 수도 있는 번역이다.

    그리고 한국어 번역이라는 취지에서 좀 벗어나는 게, 한자를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경향이 강하다. 언뜻 보면 블리자드 코리아의 번역과 같은 현지화 번역을 선호한다면 좋아할만한 번역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과도하게 한자어를 남발하고 있어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다. Restless Draugr를 엘더 7 버전은 잠들지 못하는 드로거라고 그럴듯하게 번역한 데 반해 말미르 버전은 불면 드라우그라고 번역해 이상한 느낌을 준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연금술 재료인 Taproot도 잔뿌리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곧은 뿌리, 줄기뿌리, 중심뿌리, 원주 등으로 번역되는데 이걸 굳이 동체[29]뿌리 라는 일반적으로 잘 쓰지 않는 용어로 번역해서 이질감이 심하다.

    게다가 차라리 음차한 것보다 못해 보이는 번역도 종종 보인다. 예를 들면 던브레이커를 여명의 파괴자로 번역한 건 왈도체 수준의 오역.[30][31]. 그리고 무작정 음차가 아니라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려 한거 같긴 한데, 문제는 이게 녹음되어 게임 내에서 재생되는 NPC 음성과 안맞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Paarthurnax는 게임 내에서 들리기로는 분명히 파서낙스라고 들리나, 말미르는 이를 음차하지 않고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 파르쑤르낙스라고 표기했다. Arngeir 역시 역시 관용적인 발음상으론 안기어라 음차해 적는게 더 자연스러우나 말미르판에서는 아른게이르라고 번역했다.

    근데 이건 말미르의 문제라기 보다는 영어 외래어 표기법 자체의 문제라 보는게 맞다. 밑의 문제점 항목에도 기술되어 있지만, 애초에 영어 자체가 대모음추이 때문에 모음과 발음의 1대 1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번역자 재량으로 판단해 음차해버리면 엘더 7 카페판처럼 한 단어도 여러 개로 번역해버리는 실수가 발생하기 된다. 물론 말미르판에도 그런 중복 번역의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옛날 중학교 영어시간에 배우던 아에이오우 노래처럼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해 1모음 1발음을 강제로 적용해 놓아서 결과적으로 엘더 7 판보다 번역의 일관성을 높인 셈이 됐다.

    이 외에도 문장이 조금만 복잡해도 알아들을 수 없거나 아예 다른 의미로 번역이 되었으며, 간단한 문장이라도 흔한 상용구를 직역하는 오류부터 시작해서, 지칭하는 대상이 틀린 경우, 주어가 틀린경우, 아예 다른 뉘앙스로 번역되는 경우 등등 단순히 대사 앞 뒤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오류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로 가득 차있다. 물론 앞 뒤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해 발생한 번역 오류 역시 건재하다.

    또한 주인공의 선택 지문에서 묻는 부분은 전부 동양풍 사극처럼 하오체(~소이까)로 번역되어 있는데, 게임 시대 배경이 중세 판타지임을 감안한 번역으로 보이지만,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연령이나 종족, 성별에 따라서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단점들 때문에 엘더스크롤 시리즈 갤러리[32]처럼 다회차에 익숙한 사람이 많고, 몰입감과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커뮤니티는 특히 말미르 한국어 번역을 혐오한다.

    반대로 Steam, Bethesda, 루리웹 등 스카이림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많은 곳, 다양한 모드 사용 유저가 많은 곳은 말미르 버전을 선호하는데, 한국어 번역 패치를 올리는 유저들이 일방적으로 말미르 한글 패치가 가장 좋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편의성 면에서 말미르 한국어 번역 패치에 문제가 있고 어색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완벽하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으며, 잘못된 번역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공격적으로 말미르 버전을 쓰라고 하는 등 다른 사람들이 거부감을 보이는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기도 했다.

    다소 안좋은 면에 대해 집중적으로 서술되어 안좋은 한글패치로 오해하기 쉽지만 카페 한글패치와 비교해도 충분히 고민해볼만한 선택지이다. 가독성이 좋아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것 하나만큼은 독보적이며, 상기된 단점 중 일부도 패치로 해결되었다.

    4.4. 기타 한국어 번역 패치들[편집]

    스카이림은 전작들과 다르게 스트링파일 수정만으로 쉽게 한국어 번역이 가능해서 우후죽순으로 한국어 번역이 진행되었다. 고전게임 갤러리의 후치 네드발이라는 유저가 만든 왈도체 버전 번역이 인기를 끌어, 2010년대에 와서는 거의 한물간 상태였던 왈도체의 유행을 재활성시키고 번역팀 팀 왈도 결성의 방아쇠가 되기도 했다. 그 외 다른 이용자들이 중요퀘스트인 다크브라더후드 퀘스트와 캠페니언즈 퀘스트 등의 중요 퀘스트들을 높은 수준으로 완전 번역하였다. 또한 스카이림 일본어판을 번역기로 구동해 한국어 번역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유저 참여율이 더욱 높아져 한국어 번역 작업이 점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33]

    그런데 엘더7 카페 매니저가 "카페 차원에서 한국어 번역 알파 버전이 곧 나올 것이니, 통합본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공지를 했고, 탄력을 받던 한국어 번역은 이 공지로 인해 급속히 식어버렸다. 까페에서 내놓은 알파버전이 유저통합본보다 더 나았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지만, 엘더7에서 내놓은 알파버전은 유저통합본에 비해 맞춤법 오류가 심하고, 동일한 상대와 대화를 할 때조차 존댓말과 반말이 혼재하며, 원본은 긍정의 답변인데 번역은 부정의 답변으로 의미를 반대로 왜곡하는 등 수준 낮은 번역 품질을 보였다. 이에 카페 매니저는 "(당신들이) 게임을 즐기라고 (이 알파버전의 번역 파일을)올린게 아니다!!"라는 발언을 하였는데,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리가 게임을 즐기지 않기를 바란다면 무엇 때문에 이 게임을 한국어 번역하고 배포하고 있는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유야무야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국어 번역 프로젝트는 다포스팀(오유인팀+여울가녘팀 등)이 공개번역툴 사이트를 만들어[34] 번역의 일관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수를 진행하면서 다시 활성화되었다. 아쉽게도 다포스팀은 검수 작업 도중에 해체되어 버렸지만, 오늘의 유머, 디씨인사이드 고전 게임 갤러리, 루리웹, 네이버 카페 능력자들이 합세해 합본을 만들었다. 이후 네이버 엘더스크롤7 카페와 말미르가 이 다포스팀의 한국어 번역 패치를 기반으로 각각 검수 작업을 진행해 번역의 퀄리티를 높인 새 패치를 내놓았다. 이는 각각 엘더7 패치와 말미르 패치로 불리며 2018년 현재까지도 쓰이고 있다. 두 패치 다 장단점이 있어서 말미르의 패치와 엘더 카페의 장점만 섞은 패치를 만들어서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공유는 되지 않고 있다.

    2013년 11월 2일, 2종류의 한국어 패치 모두 본편과 DLC 한국어 번역이 완료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두 한국어패치는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는 중이다. 한국어 번역이 되지 않은 부분은 유저가 작정하고 찾으러 다니지 않는이상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35]가 된 상태. 물론 여전히 어색한 번역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모드 설치로 인해 한국어 번역이 영어로 덮어쓰기 되는 경우는 포함하지 않는다.

    이후 스카이림 한국어 번역은 사실상 엘더 7과 말미르로 양분된채로 있었으며, 게임이 오래되면서 번역을 수정하는 움직임이 한동안 없다시피 했다. 그러다 아무래도 기존 번역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 기존 번역을 검수하고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1tier나 한글맨 같은 예가 그것이다. 이런 번역들은 상대적으로 다수의 참여자들의 활발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오역 수정 등이 많이 진행되어 보다 매끄럽게 읽히는 것이 장점이다.

    5. 문제점[편집]

    5.1. 원어판에 대한 존중 부족[편집]

    대표적으로 두 번역 모두 게임내 아이템인 책 내용에 카페와 번역자의 이름을 적어놨다.[36] 이게 왜 문제냐면 그 책을 쓴 원저자라 할 수 있는 베데스다 제작진[37]의 이름도 책에 안젹혀 있는데 번역자가 멋대로 자기 카페 주소와 아이디를 책 중간에 삽입해둔 것이기 때문이다. 엘더스크롤 제작진은 게임 내에 등장하는 서적은 제작진이 쓴게 아니라 게임 내 NPC들이 자기만의 관점을 가지고 썼다는 설정을 유지하려 애썼다. 게임 내 서적에 자기 이름을 넣지 않은 것도 그런 의도의 일환인 셈. 그래서 이렇게 번역에 카페와 번역자의 이름을 적어놓은 짓은 로어 프랜들리하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책의 경우 제목 다음에 역자 누구누구 같은 식으로 쓰기도 하나 어디까지나 그건 저자와 상의해서 그렇게 삽입하는 것이지 상의도 없이 자기 이름을 책 제목 다음에 넣진 않는다. 영화도 보통 크레딧이 다 끝나고 '번역: 황석희' 같은 식으로 제일 끝 자막에 번역자 이름을 넣어두지 도입부나 중간부에 번역자 이름을 내보이진 않는다. 물론 NPC 대사에 비해 책 번역은 분량도 많고 상대적으로 플레이어 눈에 덜 띄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라도 번역자 기여분 표시를 해서 번역 동기를 부여하려던 의도는 이해가 된다. 하지만 정 자기 기여분 표시를 하고 싶었다면 크레딧 페이지에 누가 어떤 책 내용을 번역했는지 적거나, 하다못해 책 마지막 장에 번역자 아이디를 넣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여러모로 원본을 존중하며 번역했다고 보기 어려운 결과라 할 수 있다.

    5.2. 일본어투[편집]

    현재 스카이림 주요 한국어 번역 패치는 모두 과거의 여러 번역들을 합친 것이다. 때문에 스카이림 일본어판을 번역기로 번역한 내용들이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포함되어 있다. 엘더 7 카페 번역판의 '선풍의 질주(旋風の疾走)' 번역이나[38],# 말미르 번역에서 스키욜을 스코르로 번역한 문제점이 그런 예이다.##

    선풍이란 단어 자체는 사전에 등재된 단어이긴 하다. 선풍시대(旋風時代) 같은 장편 소설도 있고, '선풍을 일으키다', '선풍적 인기' 같은 관용어로도 쓰이긴 한다. 하지만 그 외에 쓰이는 사례는 거의 없고 선풍보단 회오리 바람이 압도적으로 더 자주 쓰인다. Skjor는 굳이 번역을 한다면 스키요르에 가깝다. j 앞 모음 발음은 ㅣ 발음에 가깝다. 토르비욘(TorbjÖrn)이 토르브욘으로 발음되지 않는걸 생각해보자. 똑같이 토르비욘을 예로 보면 j 뒤 모음은 비슷하게 발음된다.

    5.3. 번역의 일관성 부족[편집]

    스카이림 번역은 문자열 데이터를 여러 명에게 분배해 번역을 해서 일관성이 부족하다. 또한 스카이림에 사용했던 번역툴은 대화분기순서에 따라서 대화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레코드 번호에 따라서 그냥 일괄 나열한걸 보여주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문장 전후맥락을 알기가 힘들어서 오역이 나오기가 매우 쉬웠다.[39]

    예를 들면 한 고유명사를 여러 식으로 표기한 사례가 매우 흔하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첫째로 애초에 영어 발음 자체가 정말 실제 발음과 문자 간의 일관성이 낮은 것으로 악명이 높은 점을 꼽을 수 있다. 영어/발음 문서에서 한국어 자모와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면 A는 한국어의 애, 아, 에이, 어, 오 등에 대응한다. 한 영어 알파벳 발음을 한국어로 표기할 때 5개 이상 경우의 수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번역참가자마다 faendal을 파엔달, 페인달, 패인달, 펜달 등 중구난방으로 표기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둘째로 한국어로 표기하기 힘든 발음이 있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대표적인 문제 발음이 Th 발음과 R 발음이다. Th 발음은 한국어에서 일치하는 발음이 없고 굳이 꼽으면 ㄷ(마가렛 대처, Thatcher), ㅌ(토르, Thor), ㅅ(시스, Sith) 등으로 바꿀 수 있다. ㅆ은 된소리라 뺀다 쳐도 3가지 경우의 수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마법대학 퀘스트 던전인 Saarthal이 한 번역본에서 사아살, 사르탈, 사르쌀, 사르썰, 사아쌀, 사아달 등으로 중구난방 표기되어 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편 R 발음은 문제가 더 복잡하다. 베어(Bear)처럼 단어 끝 R 발음이 모음처럼 발음되는 것을 모음화 R이라 부르는데, 이는 게르만어 계열에서 주로 나타난다. 라틴어에서 카이사르였던 것이 영어에서는 시저로, 노르만 계 언어에서 토르였던 것이 영어에서는 토어로 발음되는 걸 생각해보자. 그런데 이러면 스카이림 번역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Lokir를 로키어 또는 로키르로, Arngeir를 안기어 또는 안기르로 다르게 번역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영어 발음대로 옮겨적는게 무조건 옳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모음화 R 발음으로 하자는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토르도 토어로 번역해야 하는 오류가 생긴다. 이렇게 모음화 R로 발음하는 언어는 사실상 영어나 독일어밖에 없고, 스웨덴어를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쪽에서는 분명 토르라 발음하며, 한국의 언어 사용자들 대부분도 그쪽에 더 익숙한데, 단순히 미국 게임사가 만든 작품이니까 '~어' 발음으로 하는게 맞다 해버리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 일괄로 ~르로 바꾸자고 하면 이번엔 게임 내 영어 발음과 불일치하는 문제가 생긴다. 그렇다고 '그럼 토르 등 몇몇만 예외로 하자' 같은 식으로 절충해버리면 이번엔 또 번역자마다 자의적인 잣대로 이게 바로 그 '몇몇'이다 라고 정해버려서 번역이 중구난방이 되어버리는 문제가 생기고 만다. 이게 실제로 기존 번역본들에 있는 문제다.

    이런 문제는 당연히 게임 밖 일상 생활에서도 있었고, 그래서 생긴 게 외래어 표기법이나 로마자 표기법이다. 같은 azure라는 알파벳으로 적힌 단어도 영어식으로 받아쓰면 '애저'로 표기되고 프랑스어로 받아쓰면 '아쥬르'로 받아쓸 수 있다. 이런 혼란을 없애자고 그냥 원래 라틴어 발음은 이랬을 거다 정해서 편의상 a,e,i,o,u를 아에이오우로 쓰자 해버린 거고, 실제로 영어시간에도 그런 식으로 교육을 받은 것이다. 그러다 인터넷 시대가 되고 문호개방이 되면서 우리가 알던 발음이 영어 원어민과 다르다는걸 알게된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알파벳을 받아적는거면 영어 발음을 따라야 하는데 그냥 편의적인 발상으로 영어 알파벳이랑 한글 자모랑 1대1 대응시켜서 이상하게 발음을 쓰고 있다'고 반발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자 '알파벳은 영어만 쓰냐? 딴 나라도 알파벳 쓴다. 그걸 일일이 다 따져서 쓸래? 그냥 로마자 표기법에 정해놓은 대로 쓰면 되지 뭐가 문제냐? 어차피 한국에서 표기법 일치시키자고 쓰는 한국어 번역인데.'라고 반발하는 사람들이 또 나타났다.

    어투나 문체가 중구난방인 것도 주요 문제점 중 하나다. 하오체가 싫다고 특정 번역본을 안쓰는 사례는 하오체를 하십시오체나 해요체로 바꾼 번역본이 있으니 일단 차치하자. 예를 들어 기존 번역본들을 보면 델핀이 반말(~했나?)을 하다가 갑자기 존댓말(~하겠소)을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이는 번역자가 여럿이라 어떤 사람은 반말로, 다른 사람은 존댓말로 번역해서 그렇다. 게다가 스카이림 대사는 그 구조상 퀘스트 대사와 일상 반복 대사가 따로 있는데, 퀘스트를 진행할 수록 델핀 말투가 점점 경어체로 바뀐다고 대사를 경어체로 바꿔 봤자 나중에 퀘스트 대화가 끝난 뒤 뜨는 일상 반복 대사는 게임 플레이 초반처럼 반말 그대로 나오는 문제가 있다. 애초에 베데스다가 경어체 문장과 반말투 문장을 분리해 줬으면 상관 없었겠지만, 영어는 한국어처럼 접두사나 접미사 등으로 경어체가 구분되는 언어는 아니다.

    그래서 최근 재번역을 하는 모더들은 괜히 존댓말을 살려보겠다고 번역을 하다가 이런 어투 불일치가 생기느니, 아예 그냥 편하게 반말로 통일시켜서 번역하는 추세가 강하다. 물론 너무 건방지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적어도 이러면 어투 불일치는 덜 생기기 때문이다.

    대명사 번역도 문제다. 그, 그녀 같은 대명사가 특히 문제인데, 예를 들어 던가드에서 세라나가 자기 어머니인 발레리카를 두고 "그녀는 대체 어떻게 이런 연구실을 준비한 걸까?" 같은 식으로 말하면 어색할 수밖에 없다. 한국어 구어체에서는 자기 가족을 저렇게 대명사로 칭하지 않기 때문. 하지만 단어 중복을 극도로 꺼리는 영어에서는 웬만큼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 대명사로 부르는 경우가 흔하다 보니 정말 he, she가 문장에 엄청나게 섞여서 나온다. 문제는 이걸 한국어로 번역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라는 거다. 문장을 읽어봤는데 she나 her가 둘 이상 나온다? 그런데 그 두 대명사가 동일 인물을 지칭하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 인물을 지칭하는 거 같다? 이러면 대체 이 she가 세라나를 말하는 건지 저 her가 발레리카를 말하는 건지 또 다른 여자를 말하는 건지 헷갈릴 수밖에 없다. 번역툴로 번역하는 상황에서는 문장 전후 맥락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되도록이면 "어머니는 대체 어떻게 이런 연구실을 준비한 걸까?" 같이 바꾸는게 좋으나, 이렇게 그, 그녀가 들어가는 문장이 최소 수천개가 넘기 때문에 이를 고치긴 매우 어렵다.

    이 외에도 사소한 문제로는 따옴표나 쉼표 등의 문장부호가 불일치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어떤 아이템은 '주문서: 화염구'라고 써있는데 다른 아이템에는 '주문서 - 화염구' 이런 식으로 다르게 표시되는 것이 그런 예. 스카이림 번역본 중에서는 특히 쉼표가 문제가 된다. "적을 찾았나, 빨리 찾아." 같은 번역은 사실 한국어 문장에 맞게 번역하면 "적을 찾았나? 빨리 찾아."로 번역하는게 맞다. 하지만 영어 원문에서는 저렇게 쉼표를 많이 쓰기 때문에 이를 번역한 한국어 번역에도 쉼표를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남겨둔 경우가 많다.


    이런 여러 문제들 때문에 번역에 대한 관점 측면에서 크게 네부류로 나뉘게 된다. 첫번째는 영어발음 우선론자다. 게임 내에서 영어발음 들리는대로, 또는 관용적으로 우리가 아는 그 영어발음대로 번역하자는 부류다. 두번째는 원어발음 우선론자다. 영어발음 말고 원어발음으로 번역하자는 부류다. 세번째로 글자자모 우선론자다. 그냥 번역하기도 쉽고 원래 스펠링도 찾기 쉽게 외래어 표기법이나 로마자 표기법대로 쓰자는 부류다. 마지막으로 의미번역 우선론자다. 발음은 무시하고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최대한 많이 의미로 번역하자는 부류다. 게임계에서 이 네 진영의 대립은 사실상 스타크래프트2 번역 때부터 이어져온 오래된 것이다.

    영어발음 우선론자들의 주장은 간단명료하다. 게임내에서 그렇게 들리는데 왜 다르게 적느냐는 것이다.[40] 영어발음 우선론자들은 글자자모 우선론자의 주장대로 번역을 하면 일단 번역에 일관성이야 생기긴 하겠으나,[41] 실제 게임 내에서 들리는 발음과는 괴리가 생길 것이라고 비판한다.

    또한 영어발음 우선론자들은 원어발음 우선론자도 비판하는데, 정작 그 원어발음도 영어 뺨치게 받아적기 어렵다는게 대표적인 요지다. 예를 들어 이 글에서 든 예시를 보면 Argeir는 아른게이르가 아니라 '아르'튼'게이르'로 읽어야 한다. 아이슬란드의 rn은 rtn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라틴어도 영어보다야 덜하겠지만 고전 라틴어냐 가톨릭 라틴어냐 등에 따라 발음이 다 다르다. 예를 들면 Vyrthur는 '바이투르'로 읽는 게 아닌 '위르투르'로 읽어야 한다. 라틴어의 V는 오늘날 영어의 W 발음에 가깝기 때문이다.[42] 이렇게 쓸데없이 원래 발음을 찾는다고 힘쓰거나 어차피 원음에서 변형되었기는 마찬가지인 현대 북유럽 언어로 번역하느니 그냥 실용적으로 들리는대로 음역하는게 낫다는게 이들 주장의 요지다.

    당연히 영어발음 우선론자에겐 의미번역 우선론자들은 주요 비판 대상인데, Lifts-Her-Tail 같은 고유인명까지 리프트-허-테일이 아니라 올라간-그녀-꼬리 같은 식으로 번역하는게 무슨 우스꽝스러운 짓거리냐고 비판한다. 게다가 완벽한 발음을 받아적는것보다 더 어려운게 완벽하게 1대 1 매칭되는 의미를 찾아서 번역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애초에 한국어와 외국어 간에는 당연히 그 뜻이 1대 1 대응하지 않는 단어가 있을 수 있고,[43] 대응하는 단어를 조합해 직역하더라도 어색할 수가 있다. 더군다나 한자어를 남발해가며 조어를 만들어 번역하는게 과연 플레이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지 반대로 몰입을 방해하는 역할을 할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 부분은 물론 한자교육을 받은/받지 않은 세대 차이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영어권 회사에서 만든 콘텐츠를 소비하는 입장이면 어느정도는 그 원어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노력은 필요하지 않냐는 것이다. 덧붙여 일부 의미번역 우선론자들은 한자식 조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유저들을 기초적인 문해력도 없다는 식으로 까는데, 애초에 한자의 영향력이 낮아지고 영어의 영향력이 커진 시대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잘못이 더 큰거 아니냐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런 불가피한 현실을 그냥 덤덤하게 인정하고 융통성 있게 음역하고 넘어가야지 억지로 없는 조어까지 만들어내서 번역하는건 터키어 정화운동만큼이나 뻘짓거리라는 것이다.

    반면 원어발음 우선론자는 아무리 허구고 만든 회사가 미국 회사라고 해도 회사가 정해놓은 게임내 컨셉이 북유럽 컨셉으로 정해져 있고 엄연히 북유럽쪽 발음표기는 영어와 다르게 인식되는게 사실인데 무작정 영어식으로 음역하는게 과연 맞냐고 주장한다. 이들은 영어발음 우선론자들 주장대로 고유명사를 일괄 영어식으로 음역하면 도리어 미국 회사가 의도한 컨셉대로 플레이어에게 전달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게임내에는 영어식 이름뿐 아니라 위에서 예로 든 토르같은 스웨덴식 이름도 있고 Amaund Motierre 같이 프랑스식 이름도 있는데, 일괄 영어로 음역하면 아문드 모티에르가 아니라 아마운드 모티에어로 음역하게 되고 이는 해당 NPC를 만들때 개발자가 의도한 컨셉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한편 글자자모 우선론자들은 영어발음 우선론자의 주장대로 음역을 하면 번역이 중구난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긴다. 듣고 번역하는 사람마다 다르게 발음을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영어권 화자조차 출신 지역에 따라 발음하는게 다르다. 영국 발음 다르고 호주 발음 다르고 인도 발음 다르지 않은가? 심지어 간단한 단어조차조 번역자에 따라 표기가 달라질 수 있다. 한참동안 콜라보레이션으로 컬래버레이션으로 바뀐 예 등을 봐도 그렇다. 마찬가지 이유에서, 이 때문에 단순히 '실제 fuz 음성 파일을 들어보니 Arngeir는 안기어로 들리는데 왜 아른게이르로 적냐?'고 할 수도 없다. 사람마다 들리는게 다른데 음성 파일 기준으로 번역하면 알파벳 보고 정해놓고 번역한 것과 달리 사람마다 다르게 음역할 수도 있고, 음성 파일이 없는 서적 내에 등장하는 이름 등은 이런 식으로 직접 듣고 음역하지 못한다. 어차피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 영어로 검색해서 알아볼텐데 그냥 영어 알파벳 찾기 편하게 편의에 맞춰서 규칙을 정해놓고 빨리빨리 번역하고 넘어가는게 맞지 않냐는 것이다.

    위의 세 주장과는 논점의 차원이 다른 측면이 있지만, 마지막으로 의미번역 우선론자는 어차피 우리가 이해할 때는 어떻게 발음을 적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래서 어떤 의미냐가 중요한 거라고 주장한다. 게임내 세계관을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측면에서 봐도 그냥 엘더스크롤이라고 음만 받아쓰기해놓는 건 무성의하며 태고 두루마리 같은 식으로 직역해서라도 게임내 주민들이 그 대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의미를 한국어가 모국어인 플레이어에게 전달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Labyrinthian Thoroughfare를 그냥 음역해 라비린씨안 쓰로우페어라고 쓰면 이게 무슨 장소인지 영어를 모르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우나 미궁 대로라고 번역하면 그나마 이해하기 쉬워진다.[44] 어차피 우리가 최종적으로 게임의 내용을 이해할 때는 발음이 아니라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니 되도록이면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하는게 옳다는 것이다. 여기서 의미번역 우선론자들 내에서도 의견이 좀 갈리는 면이 있는데, 아예 순우리말로 번역해야 한다는 극소수 의견도 있으나, 대부분은 그냥 현실을 받아들여 한자를 섞은 조어로 번역하자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이부분은 다른 우선론자들에게 모순적이라고 지적받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번역을 하다보면 결국 이 4가지 입장을 대충 절충한 스탠스를 취하는 방향으로 수렴하게 된다. 어느 한 우선론을 따르다보면 의도치 않았지만 어색한 결과가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한자어를 더 쉽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고 영어가 더 쉽다는 사람도 있고 그냥 음역만 해두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의미까지 번역해두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등, 애초에 사람마다 취향이 다 제각각이라 완벽한 번역은 불가능하다. 어느 한쪽이 좋아하는 번역 결과물을 다른 쪽에서는 분명 좋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분명 누구나 이건 오역이라고 여기는 것은 있게 마련이고, 그런 부분을 다듬어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는건 가능하므로 완성도 높은 번역은 분명 존재하다고 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한건 톨킨 번역지침처럼 베데스다가 번역지침을 만들고 직접 고유명사들을 다 국제음성기호로 병기해서 공개하는 거지만, 베데스다가 그렇게 해줄 리가 있나. 이런 문제점 때문인지 이후 다른 게임 번역팀들은 일단 고유명사는 영어 그대로 놔두고 문장을 번역해둔 뒤 나중에 한꺼번에 일괄 번역하는 식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엔데랄도 그런 식으로 번역해서 초기 번역본을 보면 한국어 문장 안에 영어 단어가 그대로 남아있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이미 번역이 된 스카이림 한국어 번역은 이렇게 고칠 수가 없어서 6만줄이 넘는 걸 일일이 찾아서 바꿔야 한다. 정규표현식을 쓰면 그나마 낫지만 그 방법도 완벽하진 않다.

    5.4. 문장 재검수 어려움[편집]

    스카이림 재번역에서 가장 어려운건 문장 재검수다. 고유명사나 대명사 같은 건 그나마 혼자서도, 영어를 잘 몰라도 '비교적' 쉽게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비록 네이버 사전 같은걸 수천번 검색해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이런 단어 재번역 재검수는 쉽게 할 수 있는 편이다.

    문장 재번역 재검수가 어려운 이유는 일단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 알아야 한다는 문제[45]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존 번역본을 기반으로 이를 수정해 재번역본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 때문이기도 하다. 영어 원문을 보면 차라리 번역기를 돌리든 다른 영잘알에게 물어보든 좀 더 정확하게 수정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잘못 번역된 한국어 문장만 보고 이거 이상하구나 감을 잡고 고친다는건 애초에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잘못 번역했는데 전후 한국어 문장 문맥이나 상황만 봐서는 그럴듯하게 보이는 경우도 의외로 굉장히 많다.

    무엇보다 현재 있는 번역툴로는 이런 문장 재검수 작업을 하기가 매우 힘들다. 동시에 영어 원본-기존 번역본-수정 번역본을 병렬로 놓고 비교하며 작업해야 그나마 정확해지는데, xTranslator는 원문과 번역문 둘만 띄워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기 힘들다. 듀얼모니터로 환경을 맞추고 작업한다 해도 번역기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해야하기 때문에 작업하다 보면 매우 헷갈리게 된다. 그걸 스카이림 본편뿐 아니라 던가드, 허스파이어, 드래곤본, 업데이트.esm과 연결된 스트링 파일까지 해야하니 작업이 3~4배로 뛰는건 덤이다. 현재 xTranslator는 한 화면에 1개의 esm 파일만 불러 올 수 있다.

    재검수 재번역에 뛰어든 수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관두는 이유도 대부분 이 문장 재검수 때문일 것이다. 단어만 조금씩 고치는 수준의 번역은 그래도 그동안 많이 있었다. 이런건 xTranslator의 일괄 교체 기능이나 정규표현식 기능을 이용하면 몇번 클릭만으로도 할 수 있다. 영어 문장이 틀렸는지 스카이림 번역본 전체를 재검수하는건 사실상 영잘알들의 제보가 많이 들어오거나 번역팀을 꾸려서 작업해야 가능하지, 혼자서는 못 한다 봐야 한다. 그런데 나온지 10년이 다되가는 게임에 재번역팀을 꾸릴 수 있을 리가 없다.

    5.5. 나무위키에서[편집]

    한때 나무위키에서도 엘더스크롤 관련 문서 제목이나 각종 용어들을 엘더 7 카페 식으로 할지 말미르식 번역으로 할지 대립한 적이 있다. 일방적으로 엘더 7 카페 번역으로 혹은 말미르식 번역으로 관련 용어들을 갈아치우는 이용자가 있었으며 이게 문제가 되어 토론이 벌어진 적도 있다. 아쉽게도 그 이후 나무위키 스카이림 문서 용어들을 통일하는 작업은 이용자들의 활동이 활발하지도 않아 잠정 중단 되었다. 당연히 현재 나무위키 엘더스크롤 관련 문서들의 내용은 통일된 표기안 없이 중구난방인 상황이다.

    해당 문제를 개선하려면 규정 개정 토론을 거쳐 나무위키:편집지침/특정 분야/창작물에 엘더스크롤 시리즈(혹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만)를 추가하는 방안이 있다. 그러나 범용적으로 쓰이는 엘더7 번역도 오역이 꽤 많은데다, 공식도 아닌 비공식 번역명 사용을 규정화하여 제재하는 것은 다소 부적절하기도 하다. 다중 토론을 열어 해결할 수도 있지만 다중 토론은 적용 대상 문서를 일일히 나열해야 되는데다가, 토론 종결 이후 생성되는 문서에는 적용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1] fonts_kr.swf, fonts_en.swf, fontalpha.swf 같이 다른 이름일 수 있다.[2] fonts_kr.swf, fonts_en.swf, fontalpha.swf 같이 다른 이름일 수 있다.[3] 스페셜 에디션은 서울남산체로 바뀌었다[4] string 파일 내용만 업데이트 해서 올려놓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5] 링크 삭제됨[6] 또한 알아둘 것이 엘더7 카페는 나이 제한이 아닌 년생 제한이라 1957년 ~ 2001년에 태어난 사람들이 아니면 가입이 불가능 하다[7] 일부 문장이 영문으로 나온다든지, 서바이벌 모드에서 허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든지 등...[8] 말미르판은 해드바.[9] 말미르판은 드라우그.[10] 말미르판은 아르고니안.[11] 말미르판은 임페리얼 군단.[12] 말미르판은 뻥쟁이의 도피처.[13] 예외적으로 선풍의 질주는 선풍의 질주도, 돌개바람 전력질주도 아닌 '회오리 질주'로 번역되었다. 엘더7보다 말미르 쪽 번역명이 호평받는 몇 안 되는 사례이지만, 그럼에도 말미르의 번역을 따르지는 않았다.[14] 로키어, 안기어, 하임스커, 시드기어, 테드기어, 덴기어, 쏭버, 골디어 등.[15] 자세한 내용은 베데스다 크리에이션 킷의 파일 확장자 항목을 참고.[16] 스카이림 게임 내의 지도 지명 검색이나 콘솔에서는 영어알파벳만 인식하기 때문에 이는 큰 장점이다.[17] 토르 영화에서 토르를 오딘손으로 지칭하는걸 생각해보자.[18] 당연한 이야기지만 상아는 코끼리 엄니란 뜻이다. 호커가 코끼리는 아니므로 오역이긴 오역이다.[19] 원래 국문학에선 작가가 의도적으로 '낯선 느낌 주기'를 원하지 않는 이상 인칭 및 지칭 대명사를 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 그대로 적는 것이 자연스럽다.[20] 마찬가지로 국문학에선 쓰이지 않던 구조. 이 경우 대개 역자들은 두 문장을 통합한다. 궁금하다면 해리포터 원서와 문학수첩 번역판을 비교해보자.[21] 이렇게 가입이 힘들어진 이유는 2013년에 엘더 7 카페가 광고와 음란 게시물 문제로 접근제한 처분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엘더7 카페 매니저가 잠수 상태이기 때문에 정지당하면 사실상 풀지도 못한다고 한다. 심지어 주의나 경고가 오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 게다가 카페가 오래되어 소수 운영진들만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라 문제를 처리할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광고글과 음란성 게시물을 막기 위해 가입자 연령을 19세로 제한을 걸었고, 댓글수 2개, 출석수 10회, 가입후 7일(168시간)이 지나야 자료실을 열람할 수 있는 등급으로 등업이 되게 해두었다.[22] 네이버에서는 이 시기에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 관련 카페는 청소년이 가입 할 수 없도록 규정을 바꿨다.[23] 스페셜 에디션 추가 한국어 번역 패치 카페 가입 없이 받는 곳[24] 외래어 표기법 상으로는 아른게이르나 아릉게이르가 맞고, 원래 인명의 유래지역인 아이슬란드식 발음으로 따지면 '아르트게일'에 가깝다. 단어 끝 r 발음이 모음처럼 발음되는 것을 모음화 R이라 부르는데, 이는 게르만어 계열에서 주로 나타난다. 잘 모르겠으면 라틴어에서 카이사르였던 것이 영어에서는 시저로, 노르만 계 언어에서 토르였던 것이 영어에서는 토어로 발음되는 걸 생각해보자.[25] 예를 들어 korean.esp 파일과 korean.bsa 파일이 있고 korean.bsa 파일 안에 스트링 파일들이 들어 있다면 스카이림 실행파일은 korean.esp 파일을 불러오면서 korean.bsa 파일을 같이 불러온다.[26] 한 예로, "Daedric Dagger of the Inferno"를 엘더7 패치에서는 "데이드릭 단검- 특급 화염"으로, 말미르 패치에서는 "데이드릭 단검- 불지옥"으로 번역하였다.[27] '스카이림은 고대 북유럽의 군장사회 단계를 모티브로 따왔기 때문에 고왕과 족장은 왕과 영주같이 단순한 주종 관계가 아니며 원문을 번역했을 시 이게 영주보다 직접적인 번역이다.' 라는것이 말미르 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족장이라는 호칭은 보통 씨족 공동체의 장을 가리키는데, 스카이림의 각 홀드는 다른 인종이나 다른 성(姓)씨가 이주해 와서 사는 부족국가 이후의 단계이니 잘못된 번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히려 오크 부족의 우두머리인 치프틴이나 스칼 마을의 촌장 파나리가 일반적인 족장과 유사하다. 야를이라는 단어는 족장보단 스카이림 지역 발전 수준을 봤을 땐 군장이 더 어울리는 번역이고, 게임 내에서 야를들이 통치하는 영역을 Hold로 부르니 영주라고 번역하는 것 또한 틀린 건 아니다.[28] 당연히 일부러 엘더7 카페와 번역에 차별점을 주기 위해서 참조했다는 말이 아니다.#[29] 인삼의 굵은 뿌리 부분을 일컬을 때 쓰는 말.[30] 던브레이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새벽을 연다는 의미로, 여명의 '파괴자'보다는 '인도자' 등이 더 어울린다. 뭐든 개벽보단 나은 것 같다[31] 배틀필드 4에서도 똑같은 오역이 발견되었다[32] 다소 오역이 많은 엘7 번역도 좋지 않게 보는편이나 말미르 한글패치처럼 번역자 임의대로 의미를 바꿔버린 경우는 드물어서 욕을 먹는 경우가 적다. 주로 까이는 부분은 Liar's Retreat를 뻥쟁이의 도피처라 번역한 것과, 다크 브라더후드를 암흑두건 형제단으로 번역한 것 등 웃음거리를 만들어주는 것들.[33] 그러나 스카이림 일본어판은 오역이 많은 것으로 악명이 높다.[34] http://daforce.iptime.org/teamlist.php[35] 사실 작정하고 찾으러 다녀도 한국어 번역이 안 된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냥 지나갈 법한 서재의 책들도 한국어 번역이 완료되었다.[36] 레전더리 에디션의 경우 두 버전 모드 책 제목 다음에 카페와 번역자의 이름을 적어놨다. 스페셜 에디션 버전의 경우 말미르 번역은 책끝장에 번역자의 이름을 적는 것으로 수정된 듯하다.[37] 마이클 커크브라이드 등[38] 말미르판에서는 돌개바람 전력질주[39] 최근에는 번역툴이 개선돼서 디스코 엘리시움 같은 게임 번역은 팀 왈도에서 아예 대화 분기별로 텍스트 게임 하듯 보면서 번역할 수 있게 툴을 만들었다고 한다.[40] 더 극단적으로는 반드시 영어 원문을 병기해야 한다거나 아예 주요 명사는 영어 원문으로만 적어두는게 좋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극소수이므로 다루지 않는다.[41] 그러나 이마저도 기존 번역을 수정하는 방식이라면 수정하지 않은 번역이 남아서 같은 철자도 중구난방으로 번역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42] 당시 V는 모음 U 역할을 겸했다. V에서 U나 W가 분화돼서 나온건 한참 후대의 일이다.[43] 당장 [스타크래프트나 스타필드같은 이름만 봐도 쉬운 단어를 조합해 만든 단어조차 한국어로 딱 들어맞는 번역어를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 수 있다.[44] 엘더7 까페판 기준 번역이다. 다만 실제 인게임에서 라비린씨안에 들어가보면 해당 셀은 전혀 대로같지 않고 그냥 수직으로 깊게 파들어가는 공간이다. 좀 더 부드럽게 의역해 미궁 번화가 정도로 번역하는게 더 적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