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시절 결승전 당시 경기종료 12초전 1점차로 뒤지고 있었고 공의 소유권마저 상대팀이 가져갔었다. 하지만 안선생님의 버프를 받은 정대만은 스틸+3점슛이라는 원맨쇼를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상양전에서는 북산이 시합종료 5분을 남겨놓고 12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대만이 1분동안 9점(자유투 3개+3점슛 2개)을 몰아쳤고 순식간에 점수차를 3점으로 좁혔다. 그 후에도 3점슛 한방과 아웃될뻔한 공을 허슬플레이로 살려내 서태웅에게 패스하여 동점을 만드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등 약 2분 30초 동안 북산의 득점 14점에 모두 관여를 하였다. 해남전에서는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등 부진하였지만 경기종료 12초전 던진 역전을 노린 3점 슛이 전호장에 손끝에 걸리지 않았다면 들어가는 거였다고 묘사되어있다. 능남전에선 안선생님의 부재, 채치수가 부상을 걱정하는 바람에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권준호에게 타임아웃을 지시하여 멘탈을 수습했고, 황태산의 파인플레이로 능남이 앞서가고 강백호는 부상까지 당하는 등 능남의 기세가 한껏 올라와 있을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속 3점슛을 넣었다. 이로써 북산은 10점 이상 차에서 6점 차로 전반을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하프타임 때 유명호가 라커룸에서 정대만에 대한 마크를 강화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유명호가 말했듯, 서태웅이 체력 비축을 위해 전반전을 설렁설렁 뛰고 있는 상황에서 북산을 캐리한 건 정대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위에 언급된 산왕전의 활약...
3.2. 약점[편집]운동선수들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현재의 몸상태를 유지 및 발전하는 걸 기본으로 한다. 그런데 정대만은 2년 간 운동 및 훈련은 전혀 안하고 인생포기 상태로 놀았기 때문에 피지컬 + 체력적인 측면이 퇴보하게 되었다. 이를 증명하듯 경기 후반에 갈수록 몸에 그려진 땀의 양이 다른 캐릭터보다 월등히 많아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 하지만 플레이 타임은 오히려 긴 편인데, 북산에 코트를 넓힐 수 있는 장거리 슈터가 정대만 뿐이라 그가 나가고 상대가 골밑을 잠가버리면 북산은 답이 없기 때문이다. 서태웅이 능남/해남/산왕전에서 체력관리를 위해 교체되거나 부상으로 풍전과의 경기에서 빠지는 시간, 강백호가 기복과 부상과 퇴장 으로 벤치에 앉는 시간이 가끔 있는데 비해 정대만은 일단 나오면 쓰러지기 전까지는 뛴다. 북산의 입장에서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아무리 체력이 방전되어 걸어 다니는 시체가 되어도 외곽에서 공을 잡으면 무시 못할 3점 슛 성공률을 자랑하니 상대 팀 입장에서는 전담 마크맨을 붙이거나 팀의 수비 범위 자체를 넓힐 수 밖에 없다. 쉽게말해 정대만이 코트 위에 있는 한 상대팀 입장에서는 정말 거슬릴 수 밖에 없는 셈이며, 출전 시간은 모든 경기 풀타임 뛰는 송태섭 다음 가는 수준으로 크다.[36] 참고로 채치수는 체력문제로 쓰러진 적은 없었지만, 해남전에서 발목 부상을 먹고 상당기간 풀타임을 못뛰었다. 4. 인기[편집]체력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겨내는 정신력과 실력을 보여준다. 특히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쉬어감 없이 즉시 넣자 권준호가 "왜 그렇게 서두르는거야, 천천히 해!"라고 하자 오히려 "서둘러 시합을 계속해야 돼. 이 기분이 없어지기 전에 말이다!"라고 하는 모습이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백호, 서태웅, 윤대협과 함께 많은 팬이 있는 캐릭터로, 웬만한 사연 하나쯤은 모두 가지고 있는 슬램덩크의 스타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삶의 면모를 보여 주었기 때문에 지지도가 가장 높고, 특히 남성팬들의 지지율이 절대적이다. 한때 촉망받는 스타였다가 탈선, 그리고 다시 재기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전과 용기를 얻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입지전적인 경우는 상당히 많은데 비해 한때 최고를 달리다가 곤두박질하고 난 뒤 다시 재기해 성공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도 남자로 구성된 팬 클럽이 따라다닌다. 다만 영걸이를 비롯한 불량아 시절 친구들뿐이다. 5. 불량아 정대만?[편집]작중에서 싸움으로 누굴 이기는 모습은 전무. 위에서처럼 단순 피지컬은 부각되지 않는 수준이기 때문에 싸움은 별로인 듯하다. 사실 작은 키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덩크도 못 하는 듯. 거기다 강백호, 철이, 양호열 등 싸움을 더 잘하는 캐릭터가 워낙 많기도 하다. 6. 기타[편집]모범생-정통파 센터 채치수와 불량학생-외곽슈터 정대만은 농구 내외로 대조되는 인물상이지만 경기 내에서는 가장 손발이 잘 맞는 콤비이다. 채치수가 골밑에서 집중마크에 시달리고 있으면 외곽에 자리잡은 정대만에게 볼을 빼줘서 정대만이 3점으로 연결시키거나 반대로 정대만쪽으로 수비가 왔을때 골밑의 채치수에게 패스를 줘서 골밑 득점을 올리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정대만이 2년간 방황해서 호흡을 맞춘 기간은 짧았는데도. 나머지 멤버를 보면 강백호는 송태섭과 콤비플레이를 가장 자주 하는 편이다. 서태웅은 에이스이자 볼호그라는 설정 답게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장면이 제일 많고(...) 7. 명대사[편집]
8.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편집]일본판의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 2022년에 개봉 예정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의 성우는 카사마 쥰이 담당한다. [1] 무석중 출신[2] 능남과의 시합을 앞두고 친구들이 들고 온 깃발에 써있던 별명.[3] 중학교 시절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최고의 농구스타였다. 그로 인해 붙은 작중 등장인물들이 인증한 별명이자 작가 오피셜 정대만의 별명.[4] 사실 원작의 일본어를 번역하면 "그래 난 미츠이, 포기가 서툰 남자지"또는 "그래 난 미츠이, 좀처럼 포기하지 않는 남자지"정도로 해석되지만 한국판으로 나올때 초월번역으로 인해 슬램덩크의 한획을 긋는 멋진 명대사가 탄생한다.[5] 한국판에선 그냥 '대만 선배'. 종종 '대만군'이라고 부를 때도 있다.[6] 심지어 변덕규는 시합도중 슛폼만 보고 2년간 공백이었던 정대만인것을 알아차렸다[7] 게다가 체력도 점점 한계를 드러낼 무렵이었다.[8] 이 장면이 1984 NBA 파이널 제랄드 핸더슨의 스틸이 된 모양이다.[9] 능남의 유명호 감독도 정대만을 스카우트하려 했었다. 심지어 안한수 감독이 옆에 있는데 안감독에게 아주 대놓고 "정대만은 내가 찜했으니 건들지 마시라"는 어조로 견제할 정도.[10] 그것도 농구부 입부 첫날 신입인 1학년끼리 팀을 나눠 겨룬 연습시합에서 이 일이 터졌다.[11] 통증 및 재발 관련 여부, 추후 무릎 보호대를 업급하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십자인대 부상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농구나 배구 같이 무릎에 많은 무리가 가는 구기 종목에선 단골 부상 부위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12] 이를 학원 스포츠팬들의 은어로 소풍이라고 한다.[13] 실제로도 이런 경우가 존재한다. 축구선수 조재완은 원래 계약금을 받고 1부 리그 명문 팀인 포항 스틸러스로 입단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은사인 김병수 감독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최저 연봉을 받고 2부 리그 팀 하위권인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했다.[14] 당연하지만, 팀 경기인 농구에서 그런 마음가짐은 팀을 죽이는 극독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마음가짐을 극복하지 못하고 멋대로 팀을 떠났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인물이 바로 조재중이다.[15] 사실 2년간 성장하지 못한 상태로 3학년 때 복귀한 정대만의 기량을 보면, 큰 체격과 뛰어난 잠재력 덕분에 돋보였다 치더라도 포지션도 안 겹치는데다가 자유투도, 드리블도, 피벗 플레이도 제대로 못하던 채치수에게 팀내 입지가 밀릴 리는 없다. 정대만은 공백기를 거친 후의 3학년 시절에도 노력하는 천재인 서태웅과 막상막하의 1대1을 하고, 도내 정상급인 황태산의 득점력을 거의 봉쇄하고, 평상시 맡지도 않던 센터 포지션도 훌륭히 소화할 정도의 실력자이다. 재활기간이 2년 걸리지 않는 이상 금방 복귀해 에이스 자리를 맡을 수 있었을 터인데, 계속해서 성공가도만 달려오던 천재가 처음으로 벽에 부딪히고 포기한 듯 보인다.[16] 이 때 강백호가 부르는 호칭은 일본판 기준 온나오토코(女男, おんなおとこ). 한국어 정발판에선 '계집애 같은 놈'. 참고로 정대만이 머리 자르고 농구부에 복귀했을 땐 '밋치'로 호칭이 바뀐다.[17] 다만 가끔씩 원작에서 보면 앞니 두개만 없는 컷이 있다.[18] 강백호와 이한나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착각한 송태섭이 눈에 불을 켜고 강백호 한테 덤벼들었고, 갑작스런 시비에 당황한 강백호도 지지 않고 송태섭과 맞섰다.[19] 채치수의 표정과 때린 강도를 본다면 정말로 악감정에 열받아서 때린게 아닌 1학년때 함께 농구를 해왔던 친구의 타락한 모습에 실망과 슬픔을 느꼈음을 추측할수있다.만약 악감정이 있었다면 이전 강백호의 말처럼 죽었다[20] 영걸이 지켜본 바로는 길거리 농구를 하는 친구에게 필요이상으로 예민하게 구는걸 몇번이고 봤다고. 직후 오히려 명치를 얻어맞는다.[21] <단행본> : 대만선배..무엇보다 과거에 얽메이는건 당신일텐데..? <애니판> : 여지껏 과거에 얽메이고 있던건 미츠이씨 였잖아요..[22] 다른 캐릭터들의 행적에 묻혀서 그렇지 이 대사 역시도 정대만의 개심에 큰 영향을 준다.[23] 사건은 정대만이 일으켰지만, 눈치빠르게 양호열이 "대만이형이 우리랑 노는걸 관두고 '다시 농구하고싶다' 하길래 빡쳐서 농구부애들을 습격했다."라고 하여 양아치 본인들의 일방적인 시비 및 구타인것으로 조작하고 영걸을 주도자로 몰자 영걸도 눈치채고 담담히 덤탱이를 씀으로써, 농구부는 징계를 먹지않게되고 정대만도 농구부쪽 피해자로 분리시켜버려 복귀가 가능했다.[24] 이걸 임플란트라고 보기도 하지만 임플란트는 먼저 뼈이식을 하고 자리가 잡힌 뒤에 해넣느라 정말 빨라도 반년이상은 걸리는 대 공사이므로 이런 상황에는 맞지 않다. 임플란트 외에 그냥 대리석같은걸로 가짜이빨을 해넣는 경우도 많은데 이 쪽이 맞을 것이다. 매직박이라는 치과의사 유튜버가 당시 임플란트가 잘 보급이 되지 않았던 치과 환경을 감안하여 정대만이 어떤 치료를 했을지 예상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브릿지 시술일 확률이 높다고. # [25] 1on1 승부에서 서태웅과 치열한 접전 끝에 지지만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본인의 특기인 3점을 넣어버리고 이겼다고 우긴다(...) 하지만 서태웅은 금밟았다고 인정을 안해 티격태격한다.[26] 아니면 신라중학 부원들이 심각하게 못해서 그 정도 실력이 있는데도 올라가지 못했거나...[27] 다만 작중 시점에선 체력이 약하고 다른 동료들이 뛰어나기 때문에 3점슛을 주로 하는 것이고, 원래는 볼운반과 돌파까지 가능한 올라운더형이었다. 체력적인 면을 떠나 능력으로 보면 현재도 올라운더로, 서태웅을 애먹일 정도의 1대1 공격력까지 있다.[28] 슬램덩크가 완결된 뒤에 나온 선수이지만 레이 앨런의 변화와 매우 흡사하다. 앨런이 보스턴 시절, 폴 피어스와 겹치는 것에 대한 영향으로 인해 동네 한 바퀴 스타일의 3점 위주의 플레이로 정착되어있지만 그 전에는 3점 외에도 다양한 공격 패턴을 구사하던 선수였다.[29] 사실 3(three)&D(Defence)는 알고보면 그리 체력을 아끼기 좋은 플레이는 아니다. 일명 '동네 한바퀴' 등 넓은 반경의 코트를 오프 더 볼 무브로 돌아다녀야 하는 특성상, 활동량과 슛시도에 따라선 어지간한 온볼러들 이상의 체력을 요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 다만 이것저것 할 줄 아는게 많은 정대만이 여러가지 플레이를 시도하며 안그래도 부족한 체력을 바닥내버리기 보단, 공가지고 노는 역할은 송태섭과 서태웅에게 맡기고 다른 팀원들이 해결해 줄 수 없는 외곽플레이에 부족한 체력이나마 쏟아붙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다. 게다가 사실 동네 한바퀴는 정대만의 평상시 플레이가 아닌, 산왕전에서 채치수가 신현철에게 처참하게 밀리자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플레이이다. 본래 채치수를 압도할 만한 센터는 거의 없고 그의 골밑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수비를 끌어오면 킥아웃해주거나 주포인 서태웅과 채치수에게 수비가 몰린 틈에 송태섭이 수비를 찔러주면 이를 받아먹는 것이 정대만의 주 득점루트였다. 실제로 산왕전 전까지 정대만은 스크린을 타고 나오는 장면이 거의 묘사되지 않는다. 평상시 정대만의 플레이는 딱히 체력을 많이 소모하지 않는다는 소리. 게다가 정대만은 부상 후유증이 남아있을지도 모르니 함부로 인사이드로 파고들어 러프 플레이를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30] 정대만이 3점슈터가 된 것을 농구로서의 측면이 아니라 만화적 요소에서 해석할 수도 있다. 슬램덩크는 소년점프 연재작이고 과거 필살슛, 마구 등으로 대표되는 스포츠만화에서 리얼한 스포츠 극화로 넘어가는 사이의 과도기적인 작품이다. 공이 여러개로 분신하는 등 거인의 별스러운 판타지적 요소는 제거되었지만 스포츠 만화이자 캐릭터성이 중요한 소년지 만화에서 캐릭터를 상징하는 필살기는 하나쯤 있어야 하는 것. 손오공 하면 에네르기파이고 야부키 죠 하면 크로스 카운터이듯 캐릭터의 개성으로서 필살기는 필요한데, 정대만이라는 캐릭터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무브이자 필살기가 바로 3점슛인 것이다. 채치수의 필살기 파리채 블로킹, 강백호의 리바운드, 서태웅의 화려한 돌파, 송태섭의 참모와 같은 지능적인 플레이(사실 이게 나머지 넷에 비해 눈에 띄지 않는 편이라 송태섭이 북산 5인방 중 인기가 가장 떨어지는 편인 것이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정대만의 3점슛은 만화 캐릭터로서 작가에 의해 주어진 손오공의 에네르기파와 같은 만화적 장치이고 그래서 이치고가 월아천충만 쓰듯 죽어라 3점슛만 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31] 팀 내에서 BQ는 가장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피지컬을 포함한 개인기량은 서태웅이 앞설지 몰라도 경기를 읽는 눈이나 판단력은 정대만이 훨씬 앞선다.[32] 강백호가 잠시 리타이어 했을 때 채치수가 자신에게 황태산을 부탁한다고 자신에게 마크를 맡기자 전혀 문제 없다는 뉘앙스로 저런 녀석 쯤이야 마음만 먹으면 문제없다고 맡겨두라고 호언장담한다.즉,강백호와 매치업 되었던 황태산의 플레이를 보며 자신의 실력으로 저 정도는 문제없이 틀어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일 것이며,실제로 적중했다.[33] 게다가 서태웅이 맨투맨으로 붙자고 한 것 자체가 정대만의 실력을 그만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서태웅은 드높은 자존심 때문에 특급선수를 만나면 꼭 승부를 가리려고 한다. 윤대협을 굳이 찾아가서 1대1대결을 했고, 정우성과는 철저히 밀리는데도 고집스럽게 맞대결을 하다 쳐발렸다. 반면 전호장처럼 누가봐도 자기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이들은 별로 의식하지 않고 강백호의 경우 "내가 상대해줄까?"란 말에 뭔 헛소리냐는 듯 뚱한 표정으로 "아니 됐어"라고 씹고 나갔다. 즉, 서태웅이 보기에 정대만은 굳이 승부를 내고 싶을 정도의 슈퍼에이스급 실력자란 것.[34] 거기에다가 서태웅과의 초면에서는 농구부 습격사건때 서태웅으로부터 죽빵을 제대로 먼저 맞은상태로 시작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대만이 농구부에 다시 들어왔을때에도 서태웅이 별 불만없이 지낸다거나 뒤끝없이 선배님이라는 호칭과 1대 1 대결을 해주셨으면 하는데요 라는 존칭을 붙이면서 예의를 갖추는것을 보면 정대만의 붙임성과 친화력뿐 아니라 농구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는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다.[35] 2년의 공백기를 감안한다면 현시점에선 산왕의 최동오와 같다고 보면된다. 작중 묘사에서 최동오 역시 다른팀이였다면 충분히 팀의 에이스를 맡을 뛰어난 선수로 평가된다.[36] 정대만이 워낙 BQ가 높은지라, 외곽슛이 아니더라도 다른 여러 방면으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레이어다. 상대수비를 달고 공간을 열어주거나, 채치수에게 꾸준히 안정적인 엔트리패스를 넣어주거나, 가끔 폭주하는 송태섭을 옆에서 제어해줄 수 있는 등. 대표적인게 능남전 후반 채치수에게 마크가 있다고 하면 인사이드로 대쉬하는 강백호에게 패스를 찔러준다던가 하면서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얘기다. [37] 뛰어난 외곽슈터와 강한 포스트업 플레이어는 조합이 좋으며, 실제로 하킴 올라주원이란 최강의 센터를 보유한 휴스턴 로키츠는 케니 스미스, 마리오 엘리, 버논 맥스웰, 로버트 오리 등 외곽슛이 가능한 선수들로 양궁부대를 만들었다. 이는 슈터와 센터 둘 다 패스센스와 시야가 좋을때 가능한 조합이며, 이게 가능하다면 양 포지션의 선수들 둘 다 체력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문제는 채치수가 상대한 팀들 중 그를 맨투맨으로 막을 수 있는, 즉 더블팀이 필요없는 센터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그를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신현철(슬램덩크)를 상대할 때는 산왕입장에서 더블팀이 당연히 전혀 필요없기 때문에 정대만은 스크린을 타고 열심히 뛰어서 오픈 찬스를 만드는, 국내팬들이 흔히 "동네 한바퀴"라고 불리는 뺑뺑이를 돌면서 오픈 찬스를 스스로 만들어야 했다. 실제로 NBA에서 레지 밀러의 경우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골밑은 상당히 강한 편이었지만 릭 스미츠는 포스트업 공격력이 강한 편은 아니었고, 데일 데이비스/안토니오 데이비스는 궂은 일 전문이었다. 당연히 골밑에 수비가 몰리지 않았기에 "데이비스 형제와 스미츠는 밀러를 위해 스크린을 걸어주는데 치중했고, 밀러는 열심히 달려서 오픈 찬스를 만들어 슛을 넣었다. 채치수가 산왕전에서 신현철에서 압도당하다가 보여준 플레이가 바로 이것.[38] 종목은 다르지만, 유소년기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꾸준히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청소년 국대에서도 날아다녔던 이승우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거의 3년 가까이 출장정지를 먹고 실전감각이 없어진 결과 포텐셜에 비해 성장이 정체되었으며, 결국 유럽 성인 리그에선 별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국내 리그에 복귀하였다.[39] 작중 슈팅가드 포지션 인물중 해남의 신준섭(189cm)을 이어서 2번째로 크다. [40] 간지남인 본판은 그대로 남아 있기는 하다. 1학년 시절은 너무 곱상했던 것에 비해 3학년 정대만은 불량배 시절을 거치고 머리도 좀더 스포츠맨스럽게 자르면서 남자들이 봐도 멋진 상이 된 것.[41] 사실 채치수, 권준호 말고 그 학년에 있던 초기 멤버들이 다 나간 게 크다. 그냥 둘만 있고 둘 다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공부까지 할만큼 잘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 여기에 담임의 카운터가 대박: "예외도 있습니다."[42] 일본에 프로농구가 생기는 것은 슬램덩크 엔딩 후인 2005년이다.[43] 올디펜스 팀 경력이 하나도 없어 수비력이 과소평가받는 경향이 있는데, 보스턴 시절에 라존 론도가 성장하기 전까지 제임스 포지와 더불어 팀내에서 가장 우수한 외곽수비수였다. 밀워키 벅스 시절엔 그와 삼각편대를 이룬 샘 카셀과 글렌 로빈슨의 수비력이 별로라 상대 백코트 에이스의 수비를 거의 전담했다.[44] 다만 채치수는 서로 싸운 것이 아니라 정신 차리라는 의미에서 가볍게 두들겨 준 것뿐이다. 그래도 고릴라다 보니 따귀만 맞고도 휘청거릴 정도였다.[45] 국내 방영판인 SBS 더빙판에선 안선생님을 만나고 각성하며 지난 날을 회상하는 길고 긴 장면에 원작과는 달리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삽입하여 원판에 뒤지지 않는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원곡은 WANDS의 '세상이 끝날 때까지는(世界が終わるまでは...)'.[46] 농구가 하고 싶어요와 함께 정대만의 명대사 1위를 다툰다.[47] 내 이름은 정포기. 대만을 모르는 남자지.라는 러시아식 유머도 있다.[48] 상양전에서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17득점을 성공시키고 난 뒤 북산의 벤치로 나가기 전 데꿀멍해 있는 장권혁을 향해 한 대사.[49] 이 대사의 "헛된 시간"은 정대만이 농구를 떠나 불량배로 허송세월을 살던 공백기를 말한다. 이 기간때문에 복귀 직후에는 스테미너 부족 때문에 고생을 했다.[50] 해남전 이후의 신입 대 선배 연습시합에서 강백호가 골대에서 멀어지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일찍이 간파하고서 해주는 충고겸 가르침으로 강백호가 중거리 점프슛을 익히게끔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명대사이다.[51] 알다시피 농구 골대의 둥근 부분은 링이 아니라 림(Rim)이다. 현대와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용어.[52] 산왕전에서 완벽한 폼의 3점슛을 쏘아올린뒤 말한 대사.[53] 북산 해남전에서 패배후 강백호가 사죄의 뜻으로 머리를 삭발하고 코트를 청소 하던중 백호의 머리를 보자마자 박장대소를 했다. 슬램덩크에서 빠질수 없는 개그씬. "송태섭 : 백호야, 너 머리가 그게 무슨 꼴이냐??"[54] 극장판 전국재패를 향해!! 편에서 본선을 놓고 진무와 경기 중 강백호가 실수로 파울을 하자 채치수에 쓴소리를 당하자, 정대만은 백호에게 힘이 되는 조언을 한 대사다. 물론 리바운드 기록을 세웠지만(...) 중간에 오반칙 으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기록이 날라간건 덤[55] 원작의 산왕전에서는 오펜스 리바운드가 같은 팀의 슈터에게 얼만큼 힘이 되는지를 잘 묘사했는데 극장판에는 디펜스 리바운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 셈이다. 실제로 리바운드 항목에 설명되었다시피 수비리바운드는 공격리바운드에 비해 비교적 잡기 수월하다는 것 때문에 과소평가되기도 하지만, 상대팀이 계속 공격하게 해줄 수 있는 공격리바를 못 잡게 하는 것만으로도 수비리바의 전력적 가치는 충분하다. 농구에서 수비의 끝은 수비리바운드라고 하며, 기껏 수비 잘해놓고 수비리바운드를 단속하지 못했다면 끊임없이 몰아치는 상대의 공격에 굉장히 피곤해진다. 반대로 내가 상대하는 팀에 강력한 수비리바운더가 있다면 '한번 공격하면 끝'이란 생각에 슛을 쏠 때마다 부담스러워지며, 확률이 비교적 낮은 3점슛을 쏠 때도 그만큼 꺼려질 수 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