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다시보기 더빙 - seullaemdeongkeu dasibogi deobing

주인공 강백호는 소연의 권유로 상북고의 농구부에 생떼를 써서 입단하게 된다. 무식하고 힘만 센 강백호는 기초연습만 하게 되지만 소연의 가르침(?)에 힘입어 농구에 대한 감각을 차차 익혀나간다. 자칭 농구천재라 하고 상북고 최고의 플레이어 서태웅을 라이벌로 생각하기도 한다. 노력파 채치수, 권준호 선배, 정대만, 송태섭 등과 같은 팀원들과 함께 점점 농구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서로 다투기도 하고 격려하며 전국고교농구대회의 우승을 목표로 정진해 나간다.
더 보기

중학시절 결승전 당시 경기종료 12초전 1점차로 뒤지고 있었고 공의 소유권마저 상대팀이 가져갔었다. 하지만 안선생님의 버프를 받은 정대만은 스틸+3점슛이라는 원맨쇼를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 상양전에서는 북산이 시합종료 5분을 남겨놓고 12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대만이 1분동안 9점(자유투 3개+3점슛 2개)을 몰아쳤고 순식간에 점수차를 3점으로 좁혔다. 그 후에도 3점슛 한방과 아웃될뻔한 공을 허슬플레이로 살려내 서태웅에게 패스하여 동점을 만드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등 약 2분 30초 동안 북산의 득점 14점에 모두 관여를 하였다.

  • 해남전에서는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등 부진하였지만 경기종료 12초전 던진 역전을 노린 3점 슛이 전호장에 손끝에 걸리지 않았다면 들어가는 거였다고 묘사되어있다.

  • 능남전에선 안선생님의 부재, 채치수가 부상을 걱정하는 바람에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권준호에게 타임아웃을 지시하여 멘탈을 수습했고, 황태산의 파인플레이로 능남이 앞서가고 강백호는 부상까지 당하는 등 능남의 기세가 한껏 올라와 있을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속 3점슛을 넣었다. 이로써 북산은 10점 이상 차에서 6점 차로 전반을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하프타임 때 유명호가 라커룸에서 정대만에 대한 마크를 강화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유명호가 말했듯, 서태웅이 체력 비축을 위해 전반전을 설렁설렁 뛰고 있는 상황에서 북산을 캐리한 건 정대만이라고 할 수 있다.

  • 그리고 위에 언급된 산왕전의 활약...


  • 한마디로 에이스는 아니지만, [35]북산선수들 중 승부처에서 한방이 필요할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농구시합을 본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선수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다.

    3.2. 약점[편집]

    운동선수들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현재의 몸상태를 유지 및 발전하는 걸 기본으로 한다. 그런데 정대만은 2년 간 운동 및 훈련은 전혀 안하고 인생포기 상태로 놀았기 때문에 피지컬 + 체력적인 측면이 퇴보하게 되었다. 이를 증명하듯 경기 후반에 갈수록 몸에 그려진 땀의 양이 다른 캐릭터보다 월등히 많아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 하지만 플레이 타임은 오히려 긴 편인데, 북산에 코트를 넓힐 수 있는 장거리 슈터가 정대만 뿐이라 그가 나가고 상대가 골밑을 잠가버리면 북산은 답이 없기 때문이다. 서태웅이 능남/해남/산왕전에서 체력관리를 위해 교체되거나 부상으로 풍전과의 경기에서 빠지는 시간, 강백호가 기복과 부상과 퇴장 으로 벤치에 앉는 시간이 가끔 있는데 비해 정대만은 일단 나오면 쓰러지기 전까지는 뛴다. 북산의 입장에서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아무리 체력이 방전되어 걸어 다니는 시체가 되어도 외곽에서 공을 잡으면 무시 못할 3점 슛 성공률을 자랑하니 상대 팀 입장에서는 전담 마크맨을 붙이거나 팀의 수비 범위 자체를 넓힐 수 밖에 없다. 쉽게말해 정대만이 코트 위에 있는 한 상대팀 입장에서는 정말 거슬릴 수 밖에 없는 셈이며, 출전 시간은 모든 경기 풀타임 뛰는 송태섭 다음 가는 수준으로 크다.[36] 참고로 채치수는 체력문제로 쓰러진 적은 없었지만, 해남전에서 발목 부상을 먹고 상당기간 풀타임을 못뛰었다.

    더구나 북산의 전술은 정대만에게 상당한 체력 소모를 요구하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된다. 산왕전 후반부에서 잘 보여주듯이 북산은 채치수의 스크린과 그러한 스크린을 타고 마크를 떨어트리는 정대만의 운동량을 바탕으로 한 3점 슛 시도가 주력 득점 루트인데, 3점 슛 항목에도 나오지만, 미리 자리잡고 받아먹는 3점 슛과 자기가 찬스를 만들어 던지는 3점슛의 난이도는 후자가 압도적으로 높다. 슬램덩크의 또다른 3점 슛 대마왕 신준섭이 이정환의 알고도 못막는 페네트레이션 이후 킥아웃 패스로 미리 명당자리 잡고 자기 감각에 맞춰서 3점 슛을 성공시키는 것과 확실히 비교된다. 이와 같은 문제는 채치수를 맨투맨으로 막을 수 있는 강한 센터가 있는 팀을 상대할 때 드러난다. 만약 센터인 채치수가 상대를 압도한다면 상대 수비는 더블팀을 통해 수비범위를 좁힐 수밖에 없고 골밑에 수비가 몰리면 채치수가 외곽으로 공을 빼주고, 다시 수비가 외곽으로 빠진다면 채치수에게 재투입, 혹은 수비가 외곽을 커버하는게 늦다면 정대만이 바로 3점으로 연결하면 된다. 실제로 이게 재현되었을때가 바로 해남 감독이 "굿리듬! 구웃 리듬!"이라고 감탄할때.[37]

    슬램덩크 다시보기 더빙 - seullaemdeongkeu dasibogi deobing


    이 때 정대만은 '난 왜 그렇게 살아왔을까' 라며 지난 세월을 후회한다. 상당히 안타깝고 안쓰러운 장면이지만, 이 장면은 몇몇 네티즌들에 의해 가끔 자학짤방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신준섭과는 달리 리듬슈터 경향이라서 들어갈때의 폭발력은 상당하지만 3점이 들어갈때와 안들어갈때의 경기력 차이가 큰 편. 이런 기복은 공백있는 선수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슛, 특히 장거리 슛은 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슈터들은 보통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연습해 감을 유지한다. 그런데 정대만의 경우 이 연습을 2년이나 빼먹었으니 감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오히려 본인 말마따나 중학교 때 쌓아둔 재산만으로 이렇게까지 하는 것 자체가 그가 엄청난 천재라는 걸 보여준다.특히 이 시절은 유소년팀 수준인 청소년기다. 이 시기에 2년 공백은 운동선수에게 정말 치명적이다.[38]

    잘 들어갈땐 3점으로 게임을 지배할 정도지만 해남전에서는 장민현이라는 정체불명의 선수에게 전반에 지워진 적도 있다. 심지어 애니메이션에서는 동네북 김동식한테 지워진 걸로 바뀐다. 위에도 말했지만, 안선생님이 팀 밸런스를 위해 정대만을 오프 더 볼&3점슛 전술로만 활용한지라 나머지 올라운드 능력이 희생된 것이 크다. 물론 해남은 에이스로 불리는 선수들만 모이는 곳이므로 정체불명의 선수가 돌파 능력이라도 없으면 솔직히 저런 백코트 능력이라도 있어야한다.

    그나마 2년간 방황하면서 운동선수의 심폐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담배는 피우지 않았기 때문에 개과천선후 농구부로 복귀해 열심히 훈련한 뒤로 겨우 중학교 시절 수준의 체력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만약 일반적인 불량학생들처럼 담배나 술까지 했다면 조금만 움직여도 파김치가 되는 저질 체력으로 추락해 농구선수로서의 생명이 완전히 끝장이 났을 것이다. 친구들이 모두 담배를 피우니 간접흡연은 적지 않았겠지만

    이런 체력의 약점에도 팀 구성상 체력 소모를 요구하는 위치라는게 그 약점을 더욱 부각시킨다.

    예를 들어, 해남전에서는 서태웅에게 찬스가 났는데도 코트를 뛰어다녔고, 능남전에서는 공격력만 따지면 윤대협급인 황태산을 매치업인 강백호가 상성상 거의 막지 못해 정대만이 수비했고 북산의 공격에서는 능남 최고의 수비능력을 가진 허태환이 전담 마크맨으로 따라붙었으니... 더군다나 대부분 경기에서 아예 전담 마크맨을 달고 다니다 싶이 하기에 뛰어다니는 슈터 이미지가 강한 정대만이 체력소모가 많은건 어쩔수 없는일.

    과거 십자인대 부상 후유증 때문인지 과감한 점프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작중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거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장면이 하나도 없다. 골밑에 도내 최강급 괴물이 채치수, 강백호 2명이 있기 하고, 포지션상 무리하게 골밑을 갈 필요가 없긴 하다.

    상북의 다른 주전 멤버들에 비해서는 피지컬과 무게감이 다소 딸린다. 197cm의 신장에 도내최강급의 파워를 갖춘 채치수, 드라이브인 덩크를 펑펑 내리꽂는 무시무시한 점프력과 스피드에 파워까지 갖춘 서태웅, 비록 단신이지만 작중 최고 수준의 스피드와 더불어 자기보다 큰 선수도 블로킹해내는 점프력을 갖춘 송태섭, 그냥 초인인 강백호 등에 비해서 정대만은 파워나 스피드, 점프력 등의 기본 피지컬에서 뚜렷하게 뭔가를 가지고 있다는 묘사는 없다. 신장이 184cm로서 슈터로서 모자란 편은 아니지만, 신장차이가 크지 않은 강백호나 서태웅은 물론, 동일 신장인 이정환과의 피지컬은 비교할 바가 못된다. 그러나 포지션인 슈팅가드로서는 작중에서는 큰 편이고[39], 신준섭처럼 킥아웃을 전문적으로 받아먹는 포지션도 아닌 자기가 만들어서 쏘는 경우가 많은 3점 슈터이고, 당시 90년대 농구 특성을 생각하면 상북이 아닌 다른 팀의 슈팅가드들에 비해서는 피지컬이 약하다고 보긴 어렵다. 농구는 피지컬이 딸리면 영향을 크게 받는고로, 중학 MVP까지 지낸 인물이 피지컬이 약할리가. 다만 상북의 다른 팀원들의 운동 능력이 워낙 특출날 뿐.

    4. 인기[편집]

    체력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겨내는 정신력과 실력을 보여준다. 특히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쉬어감 없이 즉시 넣자 권준호가 "왜 그렇게 서두르는거야, 천천히 해!"라고 하자 오히려 "서둘러 시합을 계속해야 돼. 이 기분이 없어지기 전에 말이다!"라고 하는 모습이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백호, 서태웅, 윤대협과 함께 많은 팬이 있는 캐릭터로, 웬만한 사연 하나쯤은 모두 가지고 있는 슬램덩크의 스타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삶의 면모를 보여 주었기 때문에 지지도가 가장 높고, 특히 남성팬들의 지지율이 절대적이다. 한때 촉망받는 스타였다가 탈선, 그리고 다시 재기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전과 용기를 얻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입지전적인 경우는 상당히 많은데 비해 한때 최고를 달리다가 곤두박질하고 난 뒤 다시 재기해 성공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도 남자로 구성된 팬 클럽이 따라다닌다. 다만 영걸이를 비롯한 불량아 시절 친구들뿐이다.

    여성팬 또한 많다. 일본 여성들이 뽑은 사귀고 싶은 남성 캐릭터에서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슬램덩크 열혈팬으로 유명한 김소연(배우)역시 등장인물 중 이상형으로 정대만을 꼽았다. 슬램덩크 중 특히 5~7권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정대만이 돌아온 탕아로 농구부에 복귀하여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맹활약하는 부분이다. 또한 영화 아저씨의 원빈의 이발장면처럼 아무렇게나 기른 머리에서 앞니까지 복구하고 깔끔하게 돌아온 모습이 멋지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진짜사나이 추석특집 여군편에 출연했을 당시 믿기 힘들 정도의 약한 체력과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엄청난 정신력으로 버텨내고 상대방을 배려했던 모습을 떠올려보면 김소연 스스로 정대만과 비슷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을 수도 있다.

    때문에 주인공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뭐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투표를 하면 항상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다.(슬램덩크 전체 캐릭터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고 북산팀만 놓고 봤을때 1위를 차지했다.) 루리웹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도 정대만이 압도적으로 1위를 했다. 남초 사이트인 NBA 매니아에서도 정대만이 1위를 차지.## 괴팍한 성격에 기행을 일삼는 강백호, 원래 천재인 서태웅, 바른생활 사나이 채치수, 그리고 좀 애매한 포지션인 송태섭 등과 비교했을 때 "돌아온 탕아"인 정대만은 평범한 독자들이 가장 감정이입을 하기 쉬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깔끔한 외모(머리를 자른 후)에 어지간한 에이스 못지않은 농구실력, 게다가 주무기는 위기의 순간에 불꽃같이 터지는 3점슛을 장착한 상태에서 상술하였듯이 돌아온 탕아라는 드라마틱한 설정 등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캐릭터이긴 하다. 아무래도 다른 득점 루트보다 한번에 많은 점수를 채우는 3점슛이 더 극적인 감이 있다. 체력고갈로 만신창이가 되어서도 팀원의 보조와 정신력만으로 위력적인 장거리포를 쏘아대는 면이 방어는 취약하나 아군의 엄호 하에선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해 주는 저격수스런 로망을 느끼게 하는듯. 슬램덩크 연재 당시, 한국에도 농구열풍이 불었는데 중고교생들 사이에선 슛 좀 들어간다 하는 날에는 자신을 정대만 또는 성만 자기 걸로 바꿔서 ○대만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흔했다. 정대만이 뛰어나긴 하지만 슬램덩크 세계관 최고의 슈터까지는 아니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 인기와 임팩트가 대단했던 것. 거기다 너무나 쿨하여 다소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드는 서태웅과는 달리 정대만은 후배들 앞에선 자신만만한 선배이면서도 한편으론 자기를 채찍질하고, 그러면서도 털털하여 평상시엔 개그컷에서도 자주 출몰하며, 한때 서로 못잡아먹던 송태섭이랑도 아무 뒷끝없이 잘 붙어 다니는 모습을 보이는 등, 남자에겐 일종의 워너비스런 캐릭터를 거의 다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5. 불량아 정대만?[편집]

    작중에서 싸움으로 누굴 이기는 모습은 전무. 위에서처럼 단순 피지컬은 부각되지 않는 수준이기 때문에 싸움은 별로인 듯하다. 사실 작은 키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덩크도 못 하는 듯. 거기다 강백호, 철이, 양호열 등 싸움을 더 잘하는 캐릭터가 워낙 많기도 하다.

    그런데 자신보다 키가 16cm나 작은 송태섭에게도 주변에 자기 패거리들이 있었고 그들이 송태섭을 붙잡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송태섭에게 사실상 패했던 적이 있다. 신오일의 작중 대사에 의하면 "태섭이가 엉망으로 터졌을 때 대만이는 이미 의식이 없었다"라 하니, 정대만이 송태섭보다 더 심하게 다친 상황일 것이다. 게다가 이빨도 나갔고... 다만 송태섭은 다른 녀석을 포기하고 오로지 정대만에게 덤볐고 먼저 기습해 박치기로 이를 부러뜨렸던 점도 있긴 하다. 사실 실제 싸움에서도 박치기를 정타로 맞으면 어지간하면 행동불능이 되니... 어쨌든 엄청난 재능을 가진 농구에 비해 싸움은 아무래도 좀 아닌 것 같다. 농구판으로 컴백한 건 잘한 일인 듯. 일단 부리고 다니는 영걸이는 서태웅에게도 강백호에게도 한대만 맞으면 턱 쓰러지니. 뭐 철이만 빼면 정대만이 잔챙이 이상은 된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러나 양아치 시절 이후 다소 험상궂어진 인상과 농구부 합류 이후 바꾼 헤어스타일 덕분인지 주변에는 북산의 다른 스타팅 멤버(채치수,강백호...)들과 함께 외모만으로 위압감을 주는듯. 삼포고교와의 시합에선 자신의 마크맨이 "14번 OK!"를 외치자 "시끄러. 죽고싶냐?"라고 했을 정도.[40] 체육관 에피소드에서 싸움실력 자체는 생각보다 그닥인 게 판명되었지만, 어차피 피차 스포츠맨인 농구 코트에서는 그 정도 기싸움 할 기백만 있으면 충분하다.

    용케 3학년이다. 무릎 부상 이후의 행적으로 살짝 보이는 것들을 추측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유급 한 번은 먹을 법한데... 경기중 체력 문제로 허덕일때 "그래도 담배는 안 피웠었는데"라 회상하는 것을 보면 양아치 시절에도 지킬 것은 지켜서 유급은 피한 것일지도. 사실 슬램덩크에 나오는 불량학생들 중 가장 막 나갔던 백호군단도 중학교 때 유급 안 먹었다. 학원폭력물도 아닌데 유급 먹을 정도로 막나가는 놈들을 넣을 순 없으니까. 단,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송태섭, 정대만 에피소드는 시합과 시합 사이의 인터미션 형태로 가볍게 넣으려고 했지만 편집부 측에서 당시 농구경기라는 소재만으로는 독자 앙케이트에서 매우 불리했기 때문에 학원 코미디 요소를 넣을 것을 요구했고, 거기서 슬램덩크의 그림체와 설정에 맞게 불량배 요소를 더 집어넣으라고 요구해서 원작 6~8권 분량이 채워졌다. 이 때 강백호만으로는 학원 코미디+불량배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대만과 송태섭 에피소드를 추가한 것. 애초에 둘 다 캐릭터 추가가 이런 식이었다.

    양아치 시절에 집안에서 신망을 많이 잃은 것으로 보인다. 전국대회 출전이 걸려있는 학교 재시험에 반드시 합격해야 해서 채치수의 집에서 밤샘 공부를 할 때 정대만이 집에 전화를 한 적이 있는데 공부한다는 정대만의 말을 믿지 않는다. 여기서 정대만이 '공부하는 게 당연한' 나이인 고등학교 3학년생임을 상기하자. 그래서 강백호는 "오죽이나 속을 썩였으면 저랬을라고"라고 놀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대만에게 낙제 과목이 7개인 많은 주제에!라고 역반격당했다. 애니판에서는 정대만의 낙제 과목이 4개라고 나온다. 엑스트라 선생의 "농구부는 채치수를 비롯해 모두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있는데..."[41]라는 발언을 보면 어느정도 공부실력도 있는 공립인 듯.

    양아치 시절에도 담배를 안 피웠었는데 하고 회상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마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장면 같다. 사실 애초에 스포츠 선수가 2년동안 훈련을 안하면 그 자체로 차질이 엄청나게 크다. 그것도 한참 성장하는 시기인 고교 시절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돌아오자마자 몇 주만에 스태미너를 빼고 기량이 다시 돌아온 것을 보면 천재는 천재다. 안선생님은 이미 산왕전에서 2년 간의 공백기를 완전히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몰론 공백기를 넘었다는 표현은, 1학년 당시 실력보다 진일보했다는 뜻이지, 2년간 공백 없이 정진했을 경우와는 당연히 비교불가한 수준이므로 안타까운 일이다.

    뒤집어 말하면 정대만의 작중 모습, 즉, 도내 탑클래스 선수에 전국구 선수들과 대등하게 맞짱뜨는 모습은 고1 당시의 기량에 가깝다는 소리다. 이게 딱히 이상한 것은 아닌게 실제로 서태웅도 1학년 시절부터 전국에서도 주목받는 슈퍼에이스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정환이나 김수겸도 전국 수준에서 노는 해남과 상양에서 1학년 때부터 주축선수였다. 정대만이 카나가와 현 MVP였단 걸 감안하면 고1 당시에도 최소 이들과 동급 수준은 됐을테니 전국구인게 오히려 당연하다. 당연한게 2년동안 농구공 잡아본 적도 없으니 실력이 늘리가 없고, 오히려 스태미나 저하를 생각하면 1학년때는 더 위력적이었을 수도 있다. 해남이나 상양에 당연히 가리라 예상됐던 유망주였으니 부상만 없었으면 이정환-김수겸과 대등하게 맞섰을 것이 분명하다. 멤버가 워낙 약하니 팀은 깨졌을지 몰라도.

    아무래도 중간에 방황을 좀 했다 보니 공부는 잘하지 못하는 듯. 북산은 시험쳐서 들어왔고, 본인도 "예전엔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라고 독백하는걸 보면 본래부터 못했다기 보단 방황으로 공부를 놓은 탓이 큰 듯. 수험을 위해 은퇴한 채치수나 권준호와는 달리 겨울 대회(윈터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서 농구로 대학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농구장에 혼자 남아 피나는 연습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반대학으로 진학하는 채치수나 권준호와는 다르게 농구부가 있는 대학으로 진학을 하고 실업농구팀에[42] 입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듯 하다.

    6. 기타[편집]

    모범생-정통파 센터 채치수와 불량학생-외곽슈터 정대만은 농구 내외로 대조되는 인물상이지만 경기 내에서는 가장 손발이 잘 맞는 콤비이다. 채치수가 골밑에서 집중마크에 시달리고 있으면 외곽에 자리잡은 정대만에게 볼을 빼줘서 정대만이 3점으로 연결시키거나 반대로 정대만쪽으로 수비가 왔을때 골밑의 채치수에게 패스를 줘서 골밑 득점을 올리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정대만이 2년간 방황해서 호흡을 맞춘 기간은 짧았는데도. 나머지 멤버를 보면 강백호는 송태섭과 콤비플레이를 가장 자주 하는 편이다. 서태웅은 에이스이자 볼호그라는 설정 답게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장면이 제일 많고(...)

    상양전에서의 정대만 득점수에 옥에 티가 있는데 나래이션에 따르면 20점이지만, 묘사된 것으로 따지면 17점이 된다. 전반 5점이라는 것은 장권혁과의 대화를 통해 확실히 나오므로 문제는 후반 득점. 처음 파울 얻어서 자유투 3개 + 패스할까 하는 송태섭의 예상을 깨고 직접 3점슛 + 또 3점슛(그 유명한 '슛 쏘고 들어가기도 전에 주먹 불끈' 장면) + 장권혁이 마크해서 이번에는 안 들어가겠지 했는데 또 들어간 3점슛. 이렇게 후반에 총 12득점. 그 이후 정대만은 루즈볼을 서태웅에게 넘겨주고 권준호와 교체한다. 이렇게 계산해보면 5+12=17점임에도 불구하고 나래이션으로는 20점으로 나온다. 생략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장권혁의 대사, 스코어 보드 등과 모순된다. 4연속 3점플레이라는 관객대사를 써놓은 것을 나중에 3점슛 4개로 작가가 착각하여 계산한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이런 모순에도 불구하고 수정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애니에선 아예 정대만의 대사로 20점 뽑았다고 쐐기를 박아버린다.

    1학년때는 키가 176cm였는데 고3인 현재시점에선 184cm. 2년동안 탈선해서 운동에 거리를 두고 놀기만 했는데도 8cm나 컸다. 키는 유전이기 때문에 성장판을 다치지 않는 한 클 사람은 큰다. 사실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키성장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운동선수들 중 어릴 때부터 운동부에 들어서 운동하다 한창 때 키가 안 커서 운동을 반 접었는데 운동 쉬고 있을 때 키가 쑥 컸다는 일화가 종종 보고된다. 대표적인 예가 서장훈. 서장훈의 경우에는 중3때 다쳐서 잠깐 쉬는 동안에 183에서 197까지 폭풍성장했다고 한다. 즉 정대만도 양아치 시절에도 귀가는 너무 늦게 하지 않고 충분히 잔 듯 하다.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도 그렇고, 은근히 선을 지키고 살았는지도.

    해남전에서는 재능보다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신준섭을 부각시키려는 의도였는지 3점 슛을 성공하는 장면이 없다. 사실 득점하는 장면이 올코트 프레스를 뚫은 서태웅의 패스를 받아 고민구를 상대로 하는 것 밖에는 없다. 물론 득점 장면이 그것밖에 안나오는 것이고, BRUTUS 잡지에 수록된 작가의 노트에서 정대만의 득점은 8점으로 나온다. 참고로 최고득점자는 채치수로 33점, 서태웅이 그 다음으로 31득점을 했다. 이정환과 빡센 매치업을 한 송태섭은 의외로 10득점이나 했고 초보인 강백호도 6득점했다는 걸 생각하면 이 경기에서 고작 8득점인 정대만도 꽤나 굴욕이다.

    해남전 초반부엔 멋지게 페이크를 성공하며 3점 슛만 있는 것이 아닌 만능형 선수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선취점을 따내는 듯 했으나... 이정환을 띄워주는 역할로 가고 말았다. 거의 의도적으로 너프당한 듯한 모습이 여러 군데 보여진다. 예를 들면 신준섭의 마크를 제치고 슛했으나 빗나가고, 그걸 강백호가 잡아서 팀내에서 슛거리가 거의 가장 짧은 송태섭이 성공시켰다. 명색이 산왕공고조차도 경악할 만한 슛폼을 가졌다고 하는데도. 적어도 눈으로 보기엔 정대만이 가장 활약을 못 한 경기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나마 마지막 역전의 희망을 담은 3점 슛을 던지고 골인을 확신하며 주먹을 쥐었으나... 사전에 미리 정대만의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본 전호장이 칼같이 달려와 마크를 하여 결국 역전의 3점 슛을 살짝 건드려서 방해를 하는 바람에 불발. 하필 이 날 나온 홍익현은 시도한 슛을 100% 성공시키며 노골을 남발한 정대만만 더더욱 초라해졌다.

    모델이 된 선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주로 존 스탁스 와레지 밀러, 그 외에 마크 프라이스, 크리스 멀린 등이 언급힌다. 모델을 한 사람으로만 꼽을 수 없는 것은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지만 정대만은 특히 굴곡이 많은 캐릭터라 비교적 의견이 크게 갈리는 편인 듯. 미치 리치몬드라는 의견도 있다. 마사장이 인정할 정도의 샤프슈터였으며, 이름도 밋치(..)다.

    현역모델은 JR스미스가 그나마 유사하다. 살짝 불량스러운 모습과 최근 3시즌 동안 클리블랜드에서의 파이널 무대에서 역할.

    사실 모델을 떠나 플레이스타일만 따지고 보면 레이 앨런이 가장 유사하다. (물론 연재 거의 끝나갈 때 데뷔한 선수니 모델일리는 없지만) 앨런은 전성기 시절 득점/수비/패스/드리블 등 못하는게 없는 만능형 선수였다.[43] 그런데 보스턴 시절부터 역할을 줄이고 전담 슈터 및 수비수로서 역할을 한다. 2008년 파이널에서 주전 라인업에서 코비 브라이언트를 수비한게 바로 앨런이었다. 즉, 앨런과 정대만은 슛이 특급인 만능형 선수로서 전성기에 보여준 스타일, 수비력이 뛰어난 슈터로서 스타일이 바뀐 것까지 똑같다.

    말로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포기의 대명사라는 설도 있다. 단순한 개그이긴 하지만, 진지하게 접근해보면 이런 식의 해석은 정대만이란 캐릭터를 잘못 해석한 것이다. 정대만이 저 대사를 한게 산왕전인데, 산왕전 시작할때까지만 하더라도 정대만은 "쉽게 포기하는 남자"라고 나레이션이 나올 정도로 실제로 쉽사리 포기를 하는 캐릭터였다. 본문에 나온 포기사례 역시 최동오에 대한 수비(이건 포기가 아니라 체력의 한계 때문에 불가능했던 것)를 제외하곤 전부 산왕전 이전의 일들이다. 실제로 정대만은 노력과 끈기의 대명사인 채치수와 대비되는 게으른 천재형 캐릭터이며, 해남전에서도 다른 노력형 캐릭터인 신준섭과 그가 대비된다. 그러므로 "나는 정대만...포기를 모르는 남자지"란 대사가 감동적인 것은 그렇게 쉽게 포기하던 천재형 캐릭터가 오만과 자존심을 버리고 팀에게 의존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로 거듭나는 성장을 상징하는 대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대사대로 정대만은 본인의 정신이 혼미해지는 지경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즉, 이 대사는 과거와 다르게 거듭나겠다는 정대만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 실제 이후 본인의 말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감동적인 것이다.

    강백호의 분노의 일격을 맞고, 양호열의 주먹을 얼굴에 8방 맞고, 채치수의 싸대기를 4방 맞았는데도 의식을 잃지 않는거 보면 맷집이 굉장히 센듯하다. 게다가 강백호는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들을 상대했음에도 서태웅과 만나기 전까진 그 주먹 맞고 쓰러지지 않은 녀석이 없다![44]

    능남전 중반까지만 해도 이마를 깐 헤어스타일이었는데, 쓰러졌을 때 앞머리가 내려온 이후로 앞머리가 있는 헤어로 바뀌었다.

    슈퍼슬램에서는 한 층 더 상향을 먹어, 3점 슛 성공률이 제일 높다. 다만 신체능력이 좋지는 않은데 키에 비해 비교적 매우 낮은 점프력때문에 최단신 캐릭터인 홍익현조차 정대만에게 가까이 붙어 점프하면 블로킹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신장 좋은 캐릭터들이 블로킹하면 다소 떨어진 거리에서도 쉽게 블로킹 당하곤 한다. 따라서 아예 노마크이거나 슛 페이크를 성공하지 않는 이상, 슛을 함부로 쏘는것은 금물로 수비가 같이 점프한다면 쏘지 말고 공중에서 다른 동료에게 패스하는게 상책이다.

    K리그1의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활약하고있는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정대만과 비슷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는 촉망받는 선수였지만 비행을 해서 방출을 당한 이후 은사를 만나서 성공했다.

    정대만의 원작에서의 이름인 미츠이 히사시(三井寿)는, 작가가 좋아한다는 니혼슈인 미이의 코토부키(三井の寿)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 검빨 라벨에 14라는 숫자까지 있어서 국내에서도 '정대만 사케' 로 통한다.

    7. 명대사[편집]

    슬램덩크 다시보기 더빙 - seullaemdeongkeu dasibogi deobing

    안 선생님…!! … 농구가 하고 싶어요….[45]


    이말년이 자주 우려먹는다. 이말년씨리즈

    슬램덩크 다시보기 더빙 - seullaemdeongkeu dasibogi deobing

    나는 누구지? 내 이름을 말해 봐라


    슬램덩크 다시보기 더빙 - seullaemdeongkeu dasibogi deobing

    그래, 난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46][47]

    어떻게 된거냐? 5점으로 날 막겠다면서. 난 이제 17점(애니판에는 20점)이다... 앞으로도 계속 넣을거다[48]




    정대만이 능남전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했지만, 체력고갈로 인해 쓰러지고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되자, 체력회복을 위해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는 모습이 나오는데 캔따개를 제대로 열지 못할 정도로 지쳐버린다. 그리고, 경기를 끝까지 못 뛴다는 생각에 분한 나머지 위의 짤방의 명대사를 한다.[49]

    슛을 노려!! 링은 저쪽이다!! 너의 장신을 살려봐!!![50]

    이런 힘든 상황에서야 말로 난 더욱 불타오르는 녀석이었다……!

    이젠 내겐 링밖에 보이지 않아-!![51]


    슬램덩크 다시보기 더빙 - seullaemdeongkeu dasibogi deobing

    고요하다. 이 소리가.... 날 되살아나게 한다. 몇 번이라도....[52]

    으하하하하하하핳!!대체 누구냐!! 넌 누구냐!![53]

    강백호, 쓰리 포인트 슈터 에게 있어, 골 밑에 상대 강력한 리바운드가 있는 것 만큼, 싫은게 없다. 네가 리바운드 잡아내는게 오대일의 3점 슛을 봉쇄하는 결정수도 되는거야.[54][55]

    8.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편집]

    일본판의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 2022년에 개봉 예정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의 성우는 카사마 쥰이 담당한다.

    대원비디오판 초기 성우는 이정구. 이 성우는 채치수도 맡았다. 그래서 초기 비디오판에서 채치수와 정대만의 첫 대면은 자문자답이었다. 양아치 시절은 오로치마루처럼 교활한 음색으로, 농구선수 때와 복귀 후는 진중한 청년 톤으로 연기했다. 중기 성우는 박상일, 후기 성우는 박상훈이다.

    SBS 더빙판은 구자형이 맡았고, 캐릭터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구자형이 연기한 정대만은 양아치 시절 목소리와 농구선수 회귀 후 목소리가 약간 차이가 있는 편. 양아치 시절이 비교적 가벼운 편이라면 복귀 후에는 전에 비해 중후하고 굵은 톤으로 잡혀 있다. 모르고 들으면 성우가 바뀐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만 이런 톤의 변화가 캐릭터와도 잘 맞아떨어지는 면 또한 있다.

    2020 모바일 게임판은 미정.

    [1] 무석중 출신[2] 능남과의 시합을 앞두고 친구들이 들고 온 깃발에 써있던 별명.[3] 중학교 시절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최고의 농구스타였다. 그로 인해 붙은 작중 등장인물들이 인증한 별명이자 작가 오피셜 정대만의 별명.[4] 사실 원작의 일본어를 번역하면 "그래 난 미츠이, 포기가 서툰 남자지"또는 "그래 난 미츠이, 좀처럼 포기하지 않는 남자지"정도로 해석되지만 한국판으로 나올때 초월번역으로 인해 슬램덩크의 한획을 긋는 멋진 명대사가 탄생한다.[5] 한국판에선 그냥 '대만 선배'. 종종 '대만군'이라고 부를 때도 있다.[6] 심지어 변덕규는 시합도중 슛폼만 보고 2년간 공백이었던 정대만인것을 알아차렸다[7] 게다가 체력도 점점 한계를 드러낼 무렵이었다.[8] 이 장면이 1984 NBA 파이널 제랄드 핸더슨의 스틸이 된 모양이다.[9] 능남의 유명호 감독도 정대만을 스카우트하려 했었다. 심지어 안한수 감독이 옆에 있는데 안감독에게 아주 대놓고 "정대만은 내가 찜했으니 건들지 마시라"는 어조로 견제할 정도.[10] 그것도 농구부 입부 첫날 신입인 1학년끼리 팀을 나눠 겨룬 연습시합에서 이 일이 터졌다.[11] 통증 및 재발 관련 여부, 추후 무릎 보호대를 업급하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십자인대 부상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농구나 배구 같이 무릎에 많은 무리가 가는 구기 종목에선 단골 부상 부위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12] 이를 학원 스포츠팬들의 은어로 소풍이라고 한다.[13] 실제로도 이런 경우가 존재한다. 축구선수 조재완은 원래 계약금을 받고 1부 리그 명문 팀인 포항 스틸러스로 입단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은사인 김병수 감독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최저 연봉을 받고 2부 리그 팀 하위권인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했다.[14] 당연하지만, 팀 경기인 농구에서 그런 마음가짐은 팀을 죽이는 극독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마음가짐을 극복하지 못하고 멋대로 팀을 떠났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인물이 바로 조재중이다.[15] 사실 2년간 성장하지 못한 상태로 3학년 때 복귀한 정대만의 기량을 보면, 큰 체격과 뛰어난 잠재력 덕분에 돋보였다 치더라도 포지션도 안 겹치는데다가 자유투도, 드리블도, 피벗 플레이도 제대로 못하던 채치수에게 팀내 입지가 밀릴 리는 없다. 정대만은 공백기를 거친 후의 3학년 시절에도 노력하는 천재인 서태웅과 막상막하의 1대1을 하고, 도내 정상급인 황태산의 득점력을 거의 봉쇄하고, 평상시 맡지도 않던 센터 포지션도 훌륭히 소화할 정도의 실력자이다. 재활기간이 2년 걸리지 않는 이상 금방 복귀해 에이스 자리를 맡을 수 있었을 터인데, 계속해서 성공가도만 달려오던 천재가 처음으로 벽에 부딪히고 포기한 듯 보인다.[16] 이 때 강백호가 부르는 호칭은 일본판 기준 온나오토코(女男, おんなおとこ). 한국어 정발판에선 '계집애 같은 놈'. 참고로 정대만이 머리 자르고 농구부에 복귀했을 땐 '밋치'로 호칭이 바뀐다.[17] 다만 가끔씩 원작에서 보면 앞니 두개만 없는 컷이 있다.[18] 강백호와 이한나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착각한 송태섭이 눈에 불을 켜고 강백호 한테 덤벼들었고, 갑작스런 시비에 당황한 강백호도 지지 않고 송태섭과 맞섰다.[19] 채치수의 표정과 때린 강도를 본다면 정말로 악감정에 열받아서 때린게 아닌 1학년때 함께 농구를 해왔던 친구의 타락한 모습에 실망과 슬픔을 느꼈음을 추측할수있다.만약 악감정이 있었다면 이전 강백호의 말처럼 죽었다[20] 영걸이 지켜본 바로는 길거리 농구를 하는 친구에게 필요이상으로 예민하게 구는걸 몇번이고 봤다고. 직후 오히려 명치를 얻어맞는다.[21] <단행본> : 대만선배..무엇보다 과거에 얽메이는건 당신일텐데..? <애니판> : 여지껏 과거에 얽메이고 있던건 미츠이씨 였잖아요..[22] 다른 캐릭터들의 행적에 묻혀서 그렇지 이 대사 역시도 정대만의 개심에 큰 영향을 준다.[23] 사건은 정대만이 일으켰지만, 눈치빠르게 양호열이 "대만이형이 우리랑 노는걸 관두고 '다시 농구하고싶다' 하길래 빡쳐서 농구부애들을 습격했다."라고 하여 양아치 본인들의 일방적인 시비 및 구타인것으로 조작하고 영걸을 주도자로 몰자 영걸도 눈치채고 담담히 덤탱이를 씀으로써, 농구부는 징계를 먹지않게되고 정대만도 농구부쪽 피해자로 분리시켜버려 복귀가 가능했다.[24] 이걸 임플란트라고 보기도 하지만 임플란트는 먼저 뼈이식을 하고 자리가 잡힌 뒤에 해넣느라 정말 빨라도 반년이상은 걸리는 대 공사이므로 이런 상황에는 맞지 않다. 임플란트 외에 그냥 대리석같은걸로 가짜이빨을 해넣는 경우도 많은데 이 쪽이 맞을 것이다. 매직박이라는 치과의사 유튜버가 당시 임플란트가 잘 보급이 되지 않았던 치과 환경을 감안하여 정대만이 어떤 치료를 했을지 예상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브릿지 시술일 확률이 높다고. # [25] 1on1 승부에서 서태웅과 치열한 접전 끝에 지지만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본인의 특기인 3점을 넣어버리고 이겼다고 우긴다(...) 하지만 서태웅은 금밟았다고 인정을 안해 티격태격한다.[26] 아니면 신라중학 부원들이 심각하게 못해서 그 정도 실력이 있는데도 올라가지 못했거나...[27] 다만 작중 시점에선 체력이 약하고 다른 동료들이 뛰어나기 때문에 3점슛을 주로 하는 것이고, 원래는 볼운반과 돌파까지 가능한 올라운더형이었다. 체력적인 면을 떠나 능력으로 보면 현재도 올라운더로, 서태웅을 애먹일 정도의 1대1 공격력까지 있다.[28] 슬램덩크가 완결된 뒤에 나온 선수이지만 레이 앨런의 변화와 매우 흡사하다. 앨런이 보스턴 시절, 폴 피어스와 겹치는 것에 대한 영향으로 인해 동네 한 바퀴 스타일의 3점 위주의 플레이로 정착되어있지만 그 전에는 3점 외에도 다양한 공격 패턴을 구사하던 선수였다.[29] 사실 3(three)&D(Defence)는 알고보면 그리 체력을 아끼기 좋은 플레이는 아니다. 일명 '동네 한바퀴' 등 넓은 반경의 코트를 오프 더 볼 무브로 돌아다녀야 하는 특성상, 활동량과 슛시도에 따라선 어지간한 온볼러들 이상의 체력을 요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 다만 이것저것 할 줄 아는게 많은 정대만이 여러가지 플레이를 시도하며 안그래도 부족한 체력을 바닥내버리기 보단, 공가지고 노는 역할은 송태섭과 서태웅에게 맡기고 다른 팀원들이 해결해 줄 수 없는 외곽플레이에 부족한 체력이나마 쏟아붙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다. 게다가 사실 동네 한바퀴는 정대만의 평상시 플레이가 아닌, 산왕전에서 채치수가 신현철에게 처참하게 밀리자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플레이이다. 본래 채치수를 압도할 만한 센터는 거의 없고 그의 골밑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수비를 끌어오면 킥아웃해주거나 주포인 서태웅과 채치수에게 수비가 몰린 틈에 송태섭이 수비를 찔러주면 이를 받아먹는 것이 정대만의 주 득점루트였다. 실제로 산왕전 전까지 정대만은 스크린을 타고 나오는 장면이 거의 묘사되지 않는다. 평상시 정대만의 플레이는 딱히 체력을 많이 소모하지 않는다는 소리. 게다가 정대만은 부상 후유증이 남아있을지도 모르니 함부로 인사이드로 파고들어 러프 플레이를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30] 정대만이 3점슈터가 된 것을 농구로서의 측면이 아니라 만화적 요소에서 해석할 수도 있다. 슬램덩크는 소년점프 연재작이고 과거 필살슛, 마구 등으로 대표되는 스포츠만화에서 리얼한 스포츠 극화로 넘어가는 사이의 과도기적인 작품이다. 공이 여러개로 분신하는 등 거인의 별스러운 판타지적 요소는 제거되었지만 스포츠 만화이자 캐릭터성이 중요한 소년지 만화에서 캐릭터를 상징하는 필살기는 하나쯤 있어야 하는 것. 손오공 하면 에네르기파이고 야부키 죠 하면 크로스 카운터이듯 캐릭터의 개성으로서 필살기는 필요한데, 정대만이라는 캐릭터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무브이자 필살기가 바로 3점슛인 것이다. 채치수의 필살기 파리채 블로킹, 강백호의 리바운드, 서태웅의 화려한 돌파, 송태섭의 참모와 같은 지능적인 플레이(사실 이게 나머지 넷에 비해 눈에 띄지 않는 편이라 송태섭이 북산 5인방 중 인기가 가장 떨어지는 편인 것이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정대만의 3점슛은 만화 캐릭터로서 작가에 의해 주어진 손오공의 에네르기파와 같은 만화적 장치이고 그래서 이치고가 월아천충만 쓰듯 죽어라 3점슛만 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31] 팀 내에서 BQ는 가장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피지컬을 포함한 개인기량은 서태웅이 앞설지 몰라도 경기를 읽는 눈이나 판단력은 정대만이 훨씬 앞선다.[32] 강백호가 잠시 리타이어 했을 때 채치수가 자신에게 황태산을 부탁한다고 자신에게 마크를 맡기자 전혀 문제 없다는 뉘앙스로 저런 녀석 쯤이야 마음만 먹으면 문제없다고 맡겨두라고 호언장담한다.즉,강백호와 매치업 되었던 황태산의 플레이를 보며 자신의 실력으로 저 정도는 문제없이 틀어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일 것이며,실제로 적중했다.[33] 게다가 서태웅이 맨투맨으로 붙자고 한 것 자체가 정대만의 실력을 그만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서태웅은 드높은 자존심 때문에 특급선수를 만나면 꼭 승부를 가리려고 한다. 윤대협을 굳이 찾아가서 1대1대결을 했고, 정우성과는 철저히 밀리는데도 고집스럽게 맞대결을 하다 쳐발렸다. 반면 전호장처럼 누가봐도 자기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이들은 별로 의식하지 않고 강백호의 경우 "내가 상대해줄까?"란 말에 뭔 헛소리냐는 듯 뚱한 표정으로 "아니 됐어"라고 씹고 나갔다. 즉, 서태웅이 보기에 정대만은 굳이 승부를 내고 싶을 정도의 슈퍼에이스급 실력자란 것.[34] 거기에다가 서태웅과의 초면에서는 농구부 습격사건때 서태웅으로부터 죽빵을 제대로 먼저 맞은상태로 시작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대만이 농구부에 다시 들어왔을때에도 서태웅이 별 불만없이 지낸다거나 뒤끝없이 선배님이라는 호칭과 1대 1 대결을 해주셨으면 하는데요 라는 존칭을 붙이면서 예의를 갖추는것을 보면 정대만의 붙임성과 친화력뿐 아니라 농구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는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다.[35] 2년의 공백기를 감안한다면 현시점에선 산왕의 최동오와 같다고 보면된다. 작중 묘사에서 최동오 역시 다른팀이였다면 충분히 팀의 에이스를 맡을 뛰어난 선수로 평가된다.[36] 정대만이 워낙 BQ가 높은지라, 외곽슛이 아니더라도 다른 여러 방면으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레이어다. 상대수비를 달고 공간을 열어주거나, 채치수에게 꾸준히 안정적인 엔트리패스를 넣어주거나, 가끔 폭주하는 송태섭을 옆에서 제어해줄 수 있는 등. 대표적인게 능남전 후반 채치수에게 마크가 있다고 하면 인사이드로 대쉬하는 강백호에게 패스를 찔러준다던가 하면서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얘기다. [37] 뛰어난 외곽슈터와 강한 포스트업 플레이어는 조합이 좋으며, 실제로 하킴 올라주원이란 최강의 센터를 보유한 휴스턴 로키츠는 케니 스미스, 마리오 엘리, 버논 맥스웰, 로버트 오리 등 외곽슛이 가능한 선수들로 양궁부대를 만들었다. 이는 슈터와 센터 둘 다 패스센스와 시야가 좋을때 가능한 조합이며, 이게 가능하다면 양 포지션의 선수들 둘 다 체력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문제는 채치수가 상대한 팀들 중 그를 맨투맨으로 막을 수 있는, 즉 더블팀이 필요없는 센터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그를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신현철(슬램덩크)를 상대할 때는 산왕입장에서 더블팀이 당연히 전혀 필요없기 때문에 정대만은 스크린을 타고 열심히 뛰어서 오픈 찬스를 만드는, 국내팬들이 흔히 "동네 한바퀴"라고 불리는 뺑뺑이를 돌면서 오픈 찬스를 스스로 만들어야 했다. 실제로 NBA에서 레지 밀러의 경우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골밑은 상당히 강한 편이었지만 릭 스미츠는 포스트업 공격력이 강한 편은 아니었고, 데일 데이비스/안토니오 데이비스는 궂은 일 전문이었다. 당연히 골밑에 수비가 몰리지 않았기에 "데이비스 형제와 스미츠는 밀러를 위해 스크린을 걸어주는데 치중했고, 밀러는 열심히 달려서 오픈 찬스를 만들어 슛을 넣었다. 채치수가 산왕전에서 신현철에서 압도당하다가 보여준 플레이가 바로 이것.[38] 종목은 다르지만, 유소년기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꾸준히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청소년 국대에서도 날아다녔던 이승우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거의 3년 가까이 출장정지를 먹고 실전감각이 없어진 결과 포텐셜에 비해 성장이 정체되었으며, 결국 유럽 성인 리그에선 별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국내 리그에 복귀하였다.[39] 작중 슈팅가드 포지션 인물중 해남의 신준섭(189cm)을 이어서 2번째로 크다. [40] 간지남인 본판은 그대로 남아 있기는 하다. 1학년 시절은 너무 곱상했던 것에 비해 3학년 정대만은 불량배 시절을 거치고 머리도 좀더 스포츠맨스럽게 자르면서 남자들이 봐도 멋진 상이 된 것.[41] 사실 채치수, 권준호 말고 그 학년에 있던 초기 멤버들이 다 나간 게 크다. 그냥 둘만 있고 둘 다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공부까지 할만큼 잘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 여기에 담임의 카운터가 대박: "예외도 있습니다."[42] 일본에 프로농구가 생기는 것은 슬램덩크 엔딩 후인 2005년이다.[43] 올디펜스 팀 경력이 하나도 없어 수비력이 과소평가받는 경향이 있는데, 보스턴 시절에 라존 론도가 성장하기 전까지 제임스 포지와 더불어 팀내에서 가장 우수한 외곽수비수였다. 밀워키 벅스 시절엔 그와 삼각편대를 이룬 샘 카셀과 글렌 로빈슨의 수비력이 별로라 상대 백코트 에이스의 수비를 거의 전담했다.[44] 다만 채치수는 서로 싸운 것이 아니라 정신 차리라는 의미에서 가볍게 두들겨 준 것뿐이다. 그래도 고릴라다 보니 따귀만 맞고도 휘청거릴 정도였다.[45] 국내 방영판인 SBS 더빙판에선 안선생님을 만나고 각성하며 지난 날을 회상하는 길고 긴 장면에 원작과는 달리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삽입하여 원판에 뒤지지 않는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원곡은 WANDS의 '세상이 끝날 때까지는(世界が終わるまでは...)'.[46] 농구가 하고 싶어요와 함께 정대만의 명대사 1위를 다툰다.[47] 내 이름은 정포기. 대만을 모르는 남자지.라는 러시아식 유머도 있다.[48] 상양전에서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17득점을 성공시키고 난 뒤 북산의 벤치로 나가기 전 데꿀멍해 있는 장권혁을 향해 한 대사.[49] 이 대사의 "헛된 시간"은 정대만이 농구를 떠나 불량배로 허송세월을 살던 공백기를 말한다. 이 기간때문에 복귀 직후에는 스테미너 부족 때문에 고생을 했다.[50] 해남전 이후의 신입 대 선배 연습시합에서 강백호가 골대에서 멀어지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일찍이 간파하고서 해주는 충고겸 가르침으로 강백호가 중거리 점프슛을 익히게끔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명대사이다.[51] 알다시피 농구 골대의 둥근 부분은 링이 아니라 림(Rim)이다. 현대와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용어.[52] 산왕전에서 완벽한 폼의 3점슛을 쏘아올린뒤 말한 대사.[53] 북산 해남전에서 패배후 강백호가 사죄의 뜻으로 머리를 삭발하고 코트를 청소 하던중 백호의 머리를 보자마자 박장대소를 했다. 슬램덩크에서 빠질수 없는 개그씬. "송태섭 : 백호야, 너 머리가 그게 무슨 꼴이냐??"[54] 극장판 전국재패를 향해!! 편에서 본선을 놓고 진무와 경기 중 강백호가 실수로 파울을 하자 채치수에 쓴소리를 당하자, 정대만은 백호에게 힘이 되는 조언을 한 대사다. 물론 리바운드 기록을 세웠지만(...) 중간에 오반칙 으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기록이 날라간건 덤[55] 원작의 산왕전에서는 오펜스 리바운드가 같은 팀의 슈터에게 얼만큼 힘이 되는지를 잘 묘사했는데 극장판에는 디펜스 리바운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 셈이다. 실제로 리바운드 항목에 설명되었다시피 수비리바운드는 공격리바운드에 비해 비교적 잡기 수월하다는 것 때문에 과소평가되기도 하지만, 상대팀이 계속 공격하게 해줄 수 있는 공격리바를 못 잡게 하는 것만으로도 수비리바의 전력적 가치는 충분하다. 농구에서 수비의 끝은 수비리바운드라고 하며, 기껏 수비 잘해놓고 수비리바운드를 단속하지 못했다면 끊임없이 몰아치는 상대의 공격에 굉장히 피곤해진다. 반대로 내가 상대하는 팀에 강력한 수비리바운더가 있다면 '한번 공격하면 끝'이란 생각에 슛을 쏠 때마다 부담스러워지며, 확률이 비교적 낮은 3점슛을 쏠 때도 그만큼 꺼려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