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연재 남편 테라 - son yeonjae nampyeon tela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와 최근 결혼식을 올린 금융전문가 이모씨가 과거 암호화폐 테라에 투자한 내용이 재조명받고 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와 지난 22일 결혼한 9살 연상의 금융전문가 이모 씨가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 초창기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손연재의 남편 이씨는 미국 헤지펀드 율리시스캐피탈의 한국 지사장으로 지난 2019년 테라폼랩스에 수억 원을 투자했다.

이 매체는 한국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theVC) 자료를 근거로 율리시스캐피탈이 테라폼랩스의 투자전용법인 테라핀테크를 통해 투자를 진행했으며,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율리시스캐피탈의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2019년은 권도형∙신현성 테라폼랩스 공동대표가 테라 출시 후 기관투자자들을 끌어모으던 시점으로, 이 시기 테라핀테크는 율리시스캐피탈을 포함한 총 10개 기관으로부터 32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이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회사 1호 블록체인 투자"를 직접 홍보하며 "테라 블록체인 기술은 국내 간편결제 앱에 이미 접목돼 있어 벌써 10만 유저를 모으는 등 블록체인 기반 테라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검증된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율리시스캐피탈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위치한 패밀리하우스로 자산을 100% 고유계정으로 운용하는 글로벌 헤지펀드다. 패밀리하우스란 금융권 회사 중 바이사이드(Buy-side)의 일종으로 하나 이상의 가문 자금을 직접 운용하거나 자문하는 회사를 말한다.

1985년생인 이씨는 현재 율리시스캐피탈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2010년 미국 바클레이즈 증권을 통해 처음 금융시장에 발을 들였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NH투자증권(옛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거쳐 2016년 율리시스캐피탈의 일원이 됐다. 2019년부터 율리시스캐피탈의 한국지사 대표를 맡아 국내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손연재, 결혼식 축의금 5000만원 어린이병원에 쾌척

손연재가 결혼식 축의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
 

22일 넥스트 유포리아는 "손연재가 결혼식 축의금 5천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손연재는 지난 21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손연재는 축의금을 더욱 의미있게 쓰기 위해 소아 환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기부금은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 소아환자에게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연속성 높은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중증소아 재택의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손연재는 선수 시절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했으며, 리듬체조 꿈나무를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결혼으로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게 된 손연재는 이번에도 기부를 실천하며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었다.

한편 손연재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로 개인 종합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 종합 금메달,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은퇴 후에는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리프 스튜디오를 설립해 CEO로 활동하고 있다.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손연재
남편 율리시스 캐피털 지사장으로 밝혀져
과거 테라·루나에 수억 투자하기도
적극 홍보했던 사실도 전해져 논란

‘리듬체조 요정‘으로 불리는 손연재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4월 9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인정한 손연재는 지난 8월 21일 가족, 친지의 축복 속에 성대하고 화려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손연재 남편이 누구인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도 극대화되고 있다. 결혼 발표 당시 손연재는 예비 신랑을 일반 회사원으로 칭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손연재의 남편 이준효 씨는 미국 헤지펀드 ‘율리시스 캐피탈‘의 한국 지사장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이준효 씨는 무려 1,700억 규모 자금을 굴리는 투자사의 대표이다. theVC(한국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손연재의 남편이 운영 중인 율리시스 캐피탈은 2019년 가상화폐 ‘테라’에 수억 원 규모의 금액을 투자했으며 아직까지 투자금이 회수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그는 3년 전 테라에 투자하면서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테라 블록체인 기술은 국내 간편결제 앱에 이미 접목돼 있어 벌써 10만 유저를 모았다. 블록체인 기반 테라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검증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테라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며 많은 이커머스 파트너들이 테라를 고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준효 씨가 운영 중인 ‘율리시스 캐피탈’은 국내 초기 스타트업 9곳에 3억 원의 시드머니(투자자가 비즈니스 일부를 매입하는 일) 등을 투자 진행하고 있다.

그가 투자한 회사로는 현지 직송 음식 콘텐츠 ‘컨비니’, 유·아동 홈스쿨링 콘텐츠 서비스 ‘키돕’, ‘웹 기반 3D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아들러’, 한옥스테이 전문 브랜드 ‘버틀러리’를 운영하는 ‘프라우들리’, 명품 홈퍼니싱 이커머스 ‘티알디에스티디’ 등이 있다.

이준효 씨가 투자한 ‘테라‘는 지난 5월 갑작스럽게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져 많은 이들을 혼란에 몰아넣었다. 이 사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가 가치 고정이 끊어지면서 테라를 지지해주던 자매 코인 루나의 가격도 같이 폭락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국내외 수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앞서 테라폼랩스는 연 20%의 이율을 지급한다고 계속 홍보한 바 있다. 하지만 말과 다르게 급락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테라의 대표들을 사기,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했다.

한편 손연재는 결혼식에서 받은 축의금 5,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소속사는 “손연재가 가족, 친지의 많은 축하를 받고 결혼식을 올렸다며 축의금을 의미 있게 쓰고자 마음먹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