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훈 셰프 제주도 - songhun syepeu jejudo

제주 송훈랜드 오픈 전 고사…송훈, 뜻 밖의 오열한 이유

입력2021.01.17 19:17 수정2021.01.17 19:17

"산등성이 햇빛이 비치는데
힘들었던 것이 주마등처럼 지나가"

송훈 셰프 제주도 - songhun syepeu jejudo

송훈 셰프/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주도 송훈랜드 오픈을 앞두고 송훈 셰프가 오열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송훈 셰프가 제주 2호점을 개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훈은 제주랜드 오픈 하루 전 직원들과 고사를 지냈다. 수척해진 얼굴로 등장한 송훈은 "내일이면 오픈인데, '내일부터 시작합니다'라는 알림이 중요할 것 같아 직원들을 다 모아서 고사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송훈은 고사상 앞에 서자마자 갑자기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훈은 "산등성이 햇빛이 비치는데 힘들었던 것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라고 감정이 북받친 이유를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김숙은 "송훈이 항상 웃고 있어서 저런 마음이 있는 줄 몰랐다"라고 걱정했다. 송훈은 "준비도 안 되어있고 직원 트레이닝도 안되어있어서 걱정이 너무 많았다. 많이 고생했기 때문에 가슴이 아팠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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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에서 신나게 버기카를 타고 숙소로 가던 중 눈앞에 TV에서 본 익숙한 곳을 발견했어요. 무심결에 옆을 봤는데 송훈 파크라고 써져 있었어요. 신기해서 빵도 살 겸 한번 가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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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훈 랜드는 크라운 돼지(제주 흑돼지 전문점) 하이드 브레드(베이커리 카페)가 있는 송훈 셰프가 오픈한 곳입니다.

송훈 랜드

하이드 브레드

매일

11:00 ~20:30

크라운 돼지

매일

12: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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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훈 파크 내에 하이드 브레드와 크라운 돼지가 같이 있는데요. 운영시간은 살짝 다르게 운영되더라고요. 송훈 랜드 크기가 엄청났어요. 한쪽은 베이커리 카페 한쪽은 흑돼지 전문점인데 저녁은 숙소에 가서 먹으려고 빵집만 가고 고깃집은 구경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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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할 때 인테리어 하는 걸 봤었는데 직접 가서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하이드 브레드 매장 크기가 굉장히 컸어요. 실외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자연과 어우러져 너무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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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훈 랜드 하이드 브레드에 들어가니 정말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다양한 빵들이 진열돼 있는데 이것저것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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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와상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프랑스 대표 프리미엄 버터인 '엘르 앤 비르 버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쓰여 있었어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거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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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이름과 가격표가 귀여운 현무암에 꽂아져 있어서 너무 귀여웠어요. 계속 나는 달콤한 냄새에 취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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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나가다가 가본 송훈 랜드 가보길 잘했어요. 방송에서 보던 곳을 가보니 기분이 좋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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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브런치로 먹을 양만 조금 사느라 힘들었어요. 브레드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사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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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을 때는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에 빵을 즐기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조경이 너무 예쁘게 잘 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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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사고 송훈랜드 여기저기를 둘러봤는데 규모가 상당히 컸어요. 사진 찍기 좋았어요. 그리고 식당이 멀리 분리돼 있어서 고기 냄새는 크게 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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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궁금해서 한입 먹었는데 음~ 달콤하고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더라고요. 우연히 발견한 송훈 파크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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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돼지도 음식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항상 있는 건 아니지만 송훈 셰프가 있을 때도 있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