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 3악장 난이도 - wolgwang 3agjang nan-ido

총 35건

  • 제가 중2가 되면, 베토벤 월광 3악장을 연주하고 싶은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보입니다;;... 만약 이정도 실력으로 월광 3악장에 도전한다면, 몇달정도 걸릴까요? 아니 가능하긴...

    답변 1 2022.10.27.노래, 연주

  • ... 실력은 월광3악장,흑건편곡버전,악보보면 거의 칠 수 있는 수준인데요... 문제는 제가 무슨곡을 쳐야할지 모르겠어요... 인터넷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딱 꽂히는 곡이...

    답변 1 2022.09.26.노래, 연주

  • 요즘들어 피아노가 너무 좋아서 맨날 학교갔다오면 피아노만 붙잡고 노는데 너무 재밌어요 ㅠㅠ 어릴때 치고 몇년동안 안쳤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지금 악보안보고 칠...

    답변 5 2022.05.10.예체능

  • 둘 중에 뭐가 더 난이도 어렵나요? 월광이요

    답변 1 2022.02.26.클래식음악

  • 초등학교5학년이고 내년 2월 중순~후반에 피아노 콩쿨 나가요 체르니 40에 8번하고있는덷 콩쿨곡으로 월광 3악장 괜찮을까여? 지금부터 빡세게 연습하신다면 가능할 것...

    답변 2 2021.11.27.노래, 연주

  • 월광 3악장/라캄파넬라/겨울바람/추격/슈베르트 즉흥곡 2번 난이도 순서가 어떻게될까요?? 월광3 악장- 슈베르트 즉흥곡 2-추격-겨울바람-라캄파넬라 인것같아요 제가 보기엔

    답변 2 2021.10.23.클래식음악

  • 월광 3악장 난이도가 어떻게 되나요 ? 안녕하세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에서도 나왔던 월광 3악장... 정말 아름답고도 난이도가 있는 기교를 보여주는 곡이죠 곡의 난이도는...

    답변 1 2021.08.19.노래, 연주

  • ... ㅠㅠ 월광 3악장으로 신청했는데 쌤이 대충 반복부 전까지 친다고 생각하랬는데... 유튭에 월광 3악장 침 kassia님 연주 나오는데 그 영상에서 몇초쯤인지 알려주세요 월광...

    답변 1 2021.06.22.노래, 연주

  • 피아노 소나타 월광 3악장 감상평 좀 써주세요ㅠㅠㅠ 너무 급해요 내일까지 필요한거라 오늘 다 써야돼요.. 도와주세요ㅠㅠㅠ 반갑습니다.^^ 프레스토, C#단조, 4/4박자...

    답변 1 2021.04.11.클래식음악

  • 추격, 라 캄파넬라, 즉흥환상곡, 월광3악장 난이도순으로 정리해주세요 즉흥환상곡-월광3악장-추격-라캄파넬라 주관적인 답변입니다.

    답변 2 2021.03.14.노래, 연주

말해둘 것이 있다면 나도 자주 즉흥환상곡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곡 명은 Impromtu No.4(Fantasie-Impromtu), Op.66(posthmous, 유작)

즉, 즉흥곡 중 4번이기 때문에

최대한 환상즉흥곡이라고 부르려고 노력하려는 의미에서 저렇게 얘기하도록 하겠음.

이건 너네 이만큼 아냐 나 이정도 앎 ㅇㅇ 이런 식의 자랑이 아니고, 알면 치기도 편하고 그냥 지식공유로 적어놓는거니 양해.

아무튼,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음표와 박자를 맞추는 난이도는(보통 취미로 하시는 분들 기준에서 맞추게 되는 난이도)

흑건 > 월광소나타 > 환상즉흥곡.

흑건은, 나와있는 음표를 제대로 치기에는 정말 검은 건반 위에서만 움직이는 곡이고, 그리고 그 짚는 위치가 까다로운 부분도 제법 있어서

처음에 적응하기 매우 불편해.

특히 취미로 치시는 분들이 이런 패턴에 많이 취약함.... 독보는 편한 편인데, 손가락 적응하는 속도가 그리 빠른 편이 못 됨.

월광소나타의 경우는 패턴 반복이지 음표 반복이 아니라서 흑건보다 독보하기는 다소 불편하지만 손가락 번호를 대충 잡기는 편한 편이라

그게 흑건에 비해서 좀 더 난이도가 떨어지는 쪽으로 보았음. 어디까지나 음표를 정확하게 치는 비교니까.

환상즉흥곡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ctrl c ctrl v 의 위력으로 연습 좀 하면 악보 적응이 매우 쉬운 편.

그렇다고 독보가 어려운 것도 아님. 더블 샾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방해는 하지만, 그런게 음표 정확하게 못 치게 하지는 않음.

4:3과 3:2가 적응하기 쉽지는 않지만, 리듬이 다소 불안하더라도 무관할 경우 흘러가는데 아무 지장 없음.

자 이제 악보가 적응되고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가 되면 말이 달라짐(보통 피아노 전공하는 사람의 기준이 될 경우를 말함). 내가 생각하는 순서는

월광 소나타 > 환상즉흥곡 > 흑건

왜 흑건이 제일 뒤로갔을까??

우선 흑건이 곡이 매우 짧고, 구조가 단순하다는게 가장 커.

미스터치 확률이 높은 곡이기는 하지만, 흑건의 미스터치는 보통 연습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건 완성도 문제에서 열외됨.

다이내믹도 음표가 흘러가는 방향 그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몇몇 구간 제외) 그렇게 난감하지 않음.

환상즉흥곡은 완성도를 따지기 시작하고 안하고 차이가 정말 많이 나고 어려워지는 곡 중 하나인데

특히 allegro 부분에서 16분음표를 고르게 치지 못하게 유도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그 중에서도 액센트 위치를 바꾸는 부분이 가히 최고....).

그 부분들이 많이 어려운 테크닉을 요구하거든. 거기다가 정확하게 4:3를 지키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님.

모데라토 부분도 비슷한 문제가 있어. 3:2를 기초로 한다는 것과, 중간중간 꾸밈음 종류들이 박자가 안 맞고 밀리는 것처럼 들리게 하는 부분들이

생각보다 매우 많지. 하지만, 이 곡은 월광소나타와는 다르게 아티큘레이션적인 문제라든지, 다이내믹 처리같은 것에서 생각보다 쉬운 면모를 보임.

그래서 흘러가기만 해도 반은 하는 곡이라 소리의 깊이를 크게 요구하지 않음.

월광소나타가 어려운 이유는 역시 그 소리의 깊이감 문제지. 물론, 다른 수많은 베토벤 소나타에 비해서는(하다못해 1악장과 비교해도)

그 깊이감 표현이 좀 더 수월한 편이지만, 3악장 하나만 놓고봤을 때는 매우 어려운 편.

이건 아티큘레이션, 즉 액센트나 스타카토, 페르마타(늘임표) 등을 얼마나 철저하게 잘 지켜서 연주하느냐,

그리고 급작스러운 sf라든지(가장 처음부분) 또는 다이내믹 유지(이게 중요함. 월광 소나타 3악장의 핵심)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깊이를 확 바꾸게 되는데, 월광 소나타 3악장은 이런 점에서 매우 어려운 테크닉을 요구해.

그렇다고 소리를 명확하게 내는게 쉬운 테크닉들도 아님. 굉장히 까다로움......

하지만 그래도 역시 1악장 치다가 3악장 치면 너무 편하게 느껴지는건 사실인듯.

아무튼 이건 내 개인 사견이므로 그냥 참고나 하라고.

초딩때 동네교습소 수준에서 체르니 40 치다가 관뒀는데

월광 1악장 보고 쉬워서 들어갔다가 3악장의 매력에 빠져서 연습중이네요. 전공생들이 입시때 많이들 친다는데 존경스럽습니다.

여튼... 거의 반년 다되가는데
그런데 아직 앞페이지 연습중;; 이제 슬슬 다음페이지로 넘어갈까 하는데

크레센도나 그런거 무시하고 스케일링 부분은 이제 얼추 비슷하게 들리긴 하는데
한페이지 치는데 거의 반년 걸리는데 3악장이 10페이지니까 몇년 걸릴 것 같네요. 하루에 1시간 이상 시간내기가 어렵다보니

근데 역시 독학이 힘들긴 힘드네요 나중에 여유되면 레슨 좀 받아야겠습니다.

이 영상은 여러 피아니스트 계의 거장들이 치는 것을 편집한 것입니다. (맨처음 바렌보임이라는 분은 처음보네요.)

같은 곡이지만 이렇게 보니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보이네요.

누가 더 잘친다를 따질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론 이 영상에선 호로비츠의 연주가 맘에듭니다. 또, 호로비츠의 1악장은 넘사벽이죠.

그나저나 이런 거장들 틈에 가장 좋아하는 젊은 키신이 있다니 뭔가 뿌듯한...

다른 젊은 피아니스트들도 많지만 키신 혼자만 있으니 인정받은것 같아 좋네요.

71년 생이지만 더 젊었을땐 지금보다 잘치면 잘쳤지 못치진 않았으니

월광 3악장, 화성 하나로 두마디씩 잡아먹는 아주 나쁜곡;

많은 분들이 귀에 익숙하실 겁니다. 음악 게임에서 엄청 많이 나오죠. 심지어 저는 그 게임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그것을 통해 처음들었죠.

월광소나타는 베토벤의 3대 소나타로서 그 중 제일 유명합니다. (월광, 비창, 열정; 다 올리고 싶었지만 악장 다따지면 9곡이나 되서...)

월광3악장은 프레스토 아지타토 (매우빠르게, 흥분하여 빠르게) 프레스토만 해도 힘든데 아지타토까지 붙어있습니다.

인템포로 치면 베토벤소나타 난이도 베스트 3안엔 들 것 같습니다. 아직 아마추어 중에선 인템포는 못보았던것 같네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왼손을 완전히 줄이고 피아노 - 피아노 - 피아노 - 피아노 꽝!꽝! 스포르짠도! 셈여림이 아주 중요하죠.

만약 연주하고 싶은 맘이 생기시면 손가락 유연성 연습 많이하고 꽝꽝을 살립시다.

월광 1악장은 물에 비친 달을 보고 감성에 젖는듯한 느낌이라면, 3악장은 뭔가... 너무 달을 보고 미친듯한 느낌을 주죠.

미친건 싫어서 1악장이 더 좋습니다. 2악장은 쩌리. 별로 안좋아하는 분위기, 멜로디라 제외시켰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이유가 있죠.

잡소리가 긴 글이였네요.

아랜 1악장

아 날 울리지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