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원형탈모 초기 - yeoja wonhyeongtalmo ch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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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탈모는 두발의 일부 혹은 여러 부위에서 유사한 형태로 머리가 빠지는 피부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동전 크기 정도의 이미지가 있지만, 머리 전체에 퍼지는 것이나, 눈썹이나 속눈썹, 체모 등에 이르는 등 심한 것까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발병의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나 교원병, 갑상선질환 등에 합병되는 예도 있습니다. 원형 탈모 원인은 자가 면역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몸이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기 때문에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가 모근을 감싸는 조직인 모낭을 공격함으로써 탈모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완전히 발모되어도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방금 설명 드렸듯이 원형 탈모 원인으로는 다양한 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 유력한 것은 자가 면역질환, 아토피성질환, 정신적인 스트레스, 출산 후 여성호르몬수치의 변화, 유전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자가 면역질환은 면역에 이상이 생겨 자기 몸의 일부분을 공격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 인한 탈모는 면역 세포인 T 림프구가 모근을 감싸는 모낭을 공격함으로써 발생합니다.

아토피성 질환은 원형 탈모증 환자의 상당수가 이러한 소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의 요인은 스트레스로 이상을 초래한 교감신경이 혈관을 수축시켜 두피로의 혈액순환 악화시키는 것이 원인입니다.

또한 여성 특유의 요인인 출산 후 여성호르몬 감소인데, 이로 인한 탈모는 임신 중에 평소보다 100배 이상 증가한 여성호르몬이 출산 후 원래 수치로 되돌아가면서 생긴 차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원인 불명한 것도 많습니다.

원형 탈모 증상은 동그란 형태나 반점 모양의 탈모 반점이 머리뿐만 아니라 모발이 있는 모든 부위에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원형 탈모 초기증상은 탈모되기 전에 가벼운 가려움이나 위화감, 옅은 발적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활동기에는 병소 안팎으로 절단된 모발이나 모낭 내 흑점, 쉽게 빠지는 모발 등이 있기 때문에 진단의 결정적인 방법이 됩니다. 탈모 증상이 심해지면 눈썹과 속눈썹, 수염, 기타 전신의 모든 종류의 털이 빠지는데, 손등의 작은 점상 함몰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원형 탈모 검사와 진단은 시진과 촉진에 의한 두피, 모공의 확인이나 모발의 빠지기 쉬움이나 모발의 주기별 모낭 비율을 검사하는 탈모 테스트, 모근 및 그 주위의 피부조직을 작게 채취하는 피부 생검 결과 등으로 진단합니다.

보통 건강한 모근은 그릇처럼 둥근 형태를 하고 있으나 원형 탈모증으로 모근이 손상된 경우에는 그 부분이 가늘어져 있기 때문에 중요한 판단기준이 됩니다. 또한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여 갑상선 질환, 전신성 홍반성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 면역질환, 아토피성 질환이나 빈혈, 아연 결핍증이나 매독 등 기타 질병이 원인이 되었는지도 확인합니다. 이 경우 원래 병을 치료해야 탈모 증상의 근본적인 해결이 됩니다.

원형 탈모 치료는 나이와 탈모의 범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와 염화 카프로늄 등의 연고와 글리시리틴, 세파란틴 등의 내복약으로 치료를 합니다. 그 외에 엑시머 라이트나 네로우 밴드 UVB라는 광선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광선 치료는 탈모된 부분에 빛을 쪼여 이상을 일으킨 T 림프구를 억제하는 치료입니다.

이러한 치료를 실시하여 약 3개월 ~ 반년 정도 경과를 봅니다. 원형 탈모는 빠져 버리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회복하려면 끈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괴로운 기간입니다. 또한 이 치료를 실시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이 경우에는 다른 치료를 실시합니다.

탈모의 범위가 넓지 않은 경증인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라는 치료를 실시합니다. 탈모가 있는 부분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한 번 주사로 약이 골고루 퍼지는 범위가 1cm2이기 때문에 여러 번 주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치료는 성인이 대상이 되고 있으며, 어린 아이는 할 수 없습니다. 주사는 종종 통증을 수반하지만, 최근에는 바르는 약으로 마취 하고 나서 주사를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증 환자는 국소 면역 요법이라고 하는 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것은 화학물질을 탈모하고 있는 부분에 발라서 가벼운 염증을 일으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원형 탈모가 생겼을 때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예방하기 위한 습관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말도록 하고 적당한 운동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단발성인 원형 탈모는 지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혼자 떠 않지 말고 다양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해 나가도록 합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머리카락에 힘이 없거나 얇아진 느낌이 든다면 피부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에 찾아가 자세한 두피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