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수영 기록 - chodeunghagsaeng suyeong gilog

강원도 원주 만대초등학교 박수환이 개인혼영 200m에서 이전 대회신기록 2분19초13을 2분15초52로 갈아치웠고, 접영에 출전한 부산의 반송초등학교 김윤희, 자유형에 출전한 서울 방일초등학교 김민주 등이 총 12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광주 효덕초등학교 김민영이 평영 100m와 50m에서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전국에서 모여든 수영 꿈나무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대회였다.

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 참가한 선수 중에 수영지도자들과 학부모는 물론 선수들에게 유난히 관심을 받은 선수가 있었다. 동광양중학교 1학년인 왕희송이다. 이번 대회에서 평영 50m와 100m에 출전해 2관왕에 오른 왕희송은 지난해 초등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상비군에 발탁되어 '수영신동'으로 평가받는 학생이다.

14살 수영신동 왕희송은 기록 제조기

초등학생 수영 기록 - chodeunghagsaeng suyeong gilog

▲ 100m 결승전을 마치고, 기록 경신에 실패해 한동안 울먹이다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음 ⓒ 이종득


아직 성장 중이어서 왜소한 체형의 왕희송은 지난 5월 김천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200m 경기에서 2분28초32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기록은 지난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백수연 선수의 기록 2분32초79보다 4초가량 좋은 기록이다.

왕희송은 초등학생이었던 2015년 전국소년체전에서 평영100m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후 참가하는 대회마다 자신의 기록과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지난 4월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동아수영대회에서는 2분29초08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당시 참가한 전체 선수 중 4위 기록이었다. 고등부 기록은 넘어섰고, 실업팀 선수 중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중학교 1학년 14살 소녀의 기록 경신을 지켜보는 동광양중학교 박종운 코치는 왕희송 선수의 최대 장점을 타고난 유연성과 엄청난 집중력으로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꼽았다. 박 코치는 "그러나 아직은 체력과 영법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는 선수이니만큼 지도자로서 책임이 크다.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를 잘 하면 기록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며 왕희송 선수에게 맞는 훈련법을 연구해서 지도하고 있다는 박종운 코치는 "지난 소년체전을 마치고 휴식기를 갖고 있는 중"이라며 "경기 감각을 위해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며, 여자 선수의 성장이 어느 정도 완성시기에 접어드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힘과 기술을 이용한 영법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왕희송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 100m 결승을 마치고 돌아온 표정이 어두웠다. 엄마가 격려를 해줘도 자기 기록을 깨지 못해서 화가 나다며 표정이 풀리지 않았다. 1분11초84로 2등과는 2초 이상 차이를 내며 1위를 기록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1분10초76)에서는 1초 이상 뒤진 기록이기 때문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의 기록을 깨지 못한 첫 경기였던 것이다. 왕희송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해봤다.

"언니들한테 결승에서 졌는데, 너무나 억울했어요"

초등학생 수영 기록 - chodeunghagsaeng suyeong gilog

▲ 평영 100m 결승에서 2등과 격차를 벌이며 레이스를 하고 있는 왕희송 선수 ⓒ 이종득


- 오늘 경기 어땠나요?
"몸이 조금 무거웠어요. 예선을 치르고 쉬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대회신기록 보다 제 자신의 기록을 깨고 싶었거든요."

- 지금 중학교 1학년인데, 기록만 보면 고등학생보다 더 좋아요. 비결이 뭐예요?
"코치선생님께서 잘 가르쳐줘요. 저는 하기 싫다는 말 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 지금까지 수영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안타까운 경기가 있었다면?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국소년체전 100m 예선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했는데, 5위를 했어요. 그때 너무 억울해서 많이 울었어요. 그때부터 훈련을 할 때 집중을 많이 했는데, 6학년 때부터 그 때 제가 진 언니들을 다 이기는 기록을 냈고, 올해 중학생이 되어 전국소년체전에 다시 그 언니들과 시합했는데, 다 이겼어요. 그래서 정말 좋았어요."

-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체육중학교에 진학하지 않았는데, 이유가 따로 있나요?
"동광양중학교는 제가 졸업한 중마초등학교 수영부와 항상 같이 훈련해요. 그래서 저를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신 오기준감독 선생님과 고지연코치선생님의 관리를 받을 수 있고요. 중학교 코치 선생님과 초등학교 코치선생님께서도 항상 저를 위해 의견을 나누면서 같이 훈련해요. 그래서 동광양중학교를 선택했어요."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게 목표입니다"

초등학생 수영 기록 - chodeunghagsaeng suyeong gilog

▲ 광양중마초등학교 후배들과 기념촬영을 한 동광양중학교 2관왕 왕희송선수와 오해성 선수. 광양중마초 6학년 유지혜 선수는 접영 금메달. 5학년 이다정 선수는 평영 동메달 획득 ⓒ 이종득

공지사항 게시판을 제목, 연락처,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내용 으로 구분한 표제목제23회 교육장배 초·중학교 수영대회(기준기록 안내)연락처작성자위현길등록일2019.06.25조회수첨부내용

[대회 개요]

1. 대 회 명: 제23회 교육장배 초·중학교 수영대회  

2. 대회일시: 2019. 7. 24.(수) 09:30~17:00 , 워밍업(08:00~09:00)  

3. 대회장소: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수영장(잠실학생수영장)  

4. 참가대상    

  가.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교 1~2학년 재학생 중 선수 등록을 한 사실이 없는 비등록선수    

  나. 수영 영법을 정확히 알고 종목별 기준기록 이상(수영 종목별 기준 기록표 참조)의 경기력이 있는 선수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 학생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하여 기준기록 이하의 학생의 참가를 제한함

5. 주 최 :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  

6. 부별 및 세부 경기종목 (64종목)  

7. 참가 방법

  가. 1인 2종목 이내 출전

   나. 모든 경기는 타임레이스로 진행 (전광판기록, 백업기록, 순위기록을 종합하여 분석한 뒤 등위를 결정함)  

8. 신청기간: 학교에서 가정통신문 및 안내가 나갈 예정 (2019. 6. 26. 이후)

9. 시상    

  가. 개인시상: 상장(64개 종목에 대한 1,2,3위 입상선수)    

  나. 본 대회 입상자 중 종목별 1~2위는 서울특별시교육감배 수영대회의 우리교육지원청 대표로 입상 종목에 출전함(단, 중학생부 제외)

10. 경기 규칙    

 가. 모든 경기는 타임레이스로 진행하며 대한수영연맹 규칙에 준하여 실시함    

 나. 대회 참가 학생은 시작 15분전까지 소집에 응해야 함(불참 시 실격 처리)    

 다. 평소 지병을 앓고 있거나 영법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은 대회 참가를 지양 바람 

11. 경영 종목별 기준기록

구 분

1학년부

2학년부

3학년부

4학년부

5학년부

6학년부

비고

자유형

50m

51“41

51“71

47“94

48“73

45“01

45“93

44“42

45“11

43“83

44“47

41“51

42“01

100m

1‘34“09

1‘36“71

1‘31“68

1‘33“29

1‘27“53

1‘28“45

배 영

50m

59“80

59“91

55“62

58“46

50“44

53“18

47“79

50“12

45“32

47“92

43“58

45“75

평 영

50m

1‘05“86

1‘06“96

58“20

59“94

53“19

55“73

52“72

54“17

52“39

53“53

49“52

51“24

접 영

50m

55“03

56“48

51“83

52“60

47“01

48“55

45“94

47“25

43“96

45“02

42“80

43“91

초등학생 수영 기록 - chodeunghagsaeng suyeong gilog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가) 창작한 제23회 교육장배 초·중학교 수영대회(기준기록 안내)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