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2 원추 절제술 - CIN2 wonchu jeoljesul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자궁경부암 검진결과 1단계(cin1), 2단계(cin2), 3단계(cin) 혹은 전암단계로 진단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진료를 하고 있는 자윤한의원 최은지 대표원장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진결과 3단계(cin3) 나와서

원추절제 하고 다시 검사를 했는데

cin2(2단계)재발이라고 나왔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가요?

- 안산시, 40대 여성-

자궁경부암 검진은 이제 많은 여성들이 익숙하게 받고 있는 검사인데,

2년마다 한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가, 어느 순간 조직검사를 추가로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전에도 다루었지만,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은 세포진검사인데, 세포진 검사의 정확도 자체가 높지 않다보니 질환이 있어도 누락될 확률이 있긴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글 하단의 [링크 모음] 참고해주세요!)

어떤 검사든 100%정확도를 보장할 수는 없으니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위의 질문처럼, "조직검사에서 자궁경부암 전암단계(자궁경부암0기) 진단을 받고 바로 수술을 했는데, 수술 이후 한 검사에서 다시 cin 2단계가 나오는 것이 가능할까요?"

(CIN 2단계면 이형성증 단계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단계입니다. 보통 CIN3단계이면 자궁경부암 전암단계, 0기 정도로 보기 때문이지요.)

안타깝게도 진료실에서 이런 경우를 꽤 만납니다.

cin 3기 진단받아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직후 검사에선 정상 소견이었다가 3개월이나 6개월 뒤 재검사에서 다시 cin3기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었어요.

CIN2 원추 절제술 - CIN2 wonchu jeoljesul

세포검사만 했던 분들은, cin 단계에 대해 생소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면 세포검사 결과는 cin단계가 아닌 ASCUS, LSIL, HSIL등과 같은 용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CIN이라는 용어는 주로 조직검사 결과를 나타낼때 많이 사용하는데, 1단계부터 3단계까지로 나뉩니다.

CIN2 원추 절제술 - CIN2 wonchu jeoljesul

CIN은 자궁경부 상피세포내 종양의 줄임말로, 쉽게 얘기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이라는 뜻이에요.

자궁경부세포가 변형되면 이형성증되고, 이형성증이 단계별로 진행되다가 어느순간 자궁경부암이 되는데, 그 단계를 1,2,3단계로 나누어서 판단합니다.

CIN2 원추 절제술 - CIN2 wonchu jeoljesul

CIN 1단계는 검사결과에서 세포의 핵이 커져있고, 자궁경부의 표피층세포에서 과염색 현상이 나타납니다.

CIN 2단계는 자궁경부조직의 하부층에도 비정형 세포가 발견되고, 세포 분열 및 핵과 세포질의 비율도 증가합니다.

CIN 3단계는 자궁경부암 0기라고도 보는데,

전체적으로 상피세포가 비정형 세포(atypical cell)로 바뀌게 됩니다.

CIN2 원추 절제술 - CIN2 wonchu jeoljesul

만약 1단계가 나왔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원추절제술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퇴행"을 목표로 치료 합니다.

1단계는 교과서적으로 원추절제술을 급히 해야하는 단계는 아니에요.

본 원에서는< CIN 1 단계 이형성증>인 경우,

세포면역을 높여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여, 비정상 세포의 유전자 분열 및 증식속도를 늦추면서 정상세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는데요. 상태가 호전되면, 원추절제술 없이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임신 계획이 있는 젊은 여성들은 한결 안심할 수 있습니다.

* 원추절제술은, 자궁경부의 일부를 잘라내는 시술이다보니 임신 시에 경부무력증, 조산의 위험이 있어서 임신계획이 있다면 가급적 자궁경부는 수술 없이 보존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바이러스 억제는 평균 6개월 이상 소요되는 편이어서 6개월 치료 후 바이러스 및 조직검사 재검사를 권장합니다.

CIN2 원추 절제술 - CIN2 wonchu jeoljesul

2단계는 원추절제술을 "본격적으로 고려"하는 단계입니다.

의사 소견에 따라 진단 직후 수술을 하기도 하고,

3개월이나 6개월 후에 재검사를 한 뒤에 수술을 결정하기도 해요.

임신계획 등으로 수술을 원치 않는 경우는, 경과관찰을 좀 더 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경부이형성증이라는 질환 자체가 순식간에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진단 초기에는 재검사를 잘 받으면서 질환의 진행 속도를 판단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 때,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몇 번에 감염되었는지에 따라서도 치료의 방향이 좀 달라질 수 있는데,

16번이나 18번은 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형이기 때문에, 해당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있는 경우는 더더욱 주의해서 경과관찰을 해야합니다.

본원에서는 < CIN 2단계 이형성증 >인 경우,

산부인과의 HPV검사결과와 조직검사결과 등을 함께 고려하여 적극적인 재검사로 경과관찰을 하면서 한약치료를 병행합니다.

치료의 방향은 1단계와 동일하게 바이러스 억제 및 세포면역력 증가 -> 이형성 단계 완화를 목표로 하며, 단계가 1단계 이하로 내려가면 수술을 급히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한결 부담 없이 치료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해보면 조직검사/세포검사상 호전이 먼저 보이고,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변하는 건 더 나중인 경우가 흔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치료는 <바이러스 음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CIN2 원추 절제술 - CIN2 wonchu jeoljesul

3단계는 원추절제술을 즉시 시행하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이미 원추절제술을 한 경험이 있어서 재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보통 발견 즉시 재수술을 하지는 않고 3~6개월 뒤 재검사 후에 수술을 결정하는 편이에요.

자궁경부이형성증은 바이러스가 계속 활동하는 한, 재발이 잘 되는 질환인데, 재발할때마다 계속 경부조직을 잘라내면... 경부 조직이 남아나지 않겠지요.(ㅠㅠ)

그래서 재수술은 병원에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결정하는 편입니다.

본원에서는 < CIN 3단계 이형성증 >인 경우,

수술을 이미 한 경우와

수술을 보류한 경우로 나누어서 치료를 합니다.

이미 수술을 하고 내원한 경우라면 바이러스 억제를 통해 최대한의 재발을 예방하고, 수술 후 재검사에서 조직검사와 바이러스 검사가 안정적인 결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만약 수술을 보류한 상태라면, 수술을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열심히 치료해야겠지요?

물론 몸 상태가 잘 따라줘야하지만, 최선을 다해 바이러스 억제 및 세포의 정상적인 회복을 돕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이렇게 단계별로 치료를 바라보는 관점과, 치료의 목표가 조금씩 다릅니다.

단순히 수술로 끝나는 질환이 아닌 만큼!

철저하게 바이러스 활성도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자궁경부 이형성증에 대해서는 이전에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것이 있는데요.

아래 링크 모음을 참고해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공감하트는 큰 힘이 됩니다♥

1. 자궁경부암 검사(세포진 검사)의 정확도!

검사결과가 계속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이유는?

2. 자궁경부암0기, 전암단계인 경우

원추절제술과 자궁적출술이 고민이라면?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3.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되면,

자궁경부이형성증/경부암으로 변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오면, 어떤 과정을 거쳐 질환으로 진행하는지,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자궁경부암/자궁경부이형성증 진료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예약해주세요.

진료상담 후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