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건전지 충전기 - daiso geonjeonji chungjeongi

다이소에서 AA 알카라인 건전지(AA건전지는 배터리라고 안부르고 건전지라고 부르게 되네요. 저만 그런가요.)를 샀습니다. 저는 오래된 1세대 매직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건 AA배터리 2개가 들어갑니다. 근데 요즘 요상하게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것 같아요. 너무 마우스질을 많이 하는 걸까요. 첨엔 이마트에서 노브랜드를 사려고 했는데 없더라구요. 벡셀, 에너자이저, 듀라셀 같은 것만 있어서 패스. 가격이 너무 비싸서요. 가격대비 절대 그정도 성능은 아니라는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저렴한 건전지를 알아보다가 다이소에 갔습니다.

다이소 AA 건전지 NEO(네오)

다이소 AA 건전지는 가격이 3000원이에요.

직전까지 저는 롯데마트 ONLY PRICE 라는 알카라인 건전지를 썼거든요. 20개들이 4000원인가 그렇습니다. 가격이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것도 에너자이저나 듀라셀에 비하면 많이 저렴합니다. 듀라셀, 에너자이저는 16개짜리가 11500원~12500원 정도되거든요. 온라인 오픈마켓에선 조금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에 비해서도 거의 3배가까운 가격이잖아요. 근데 다이소 건전지는 3000원 거의 4배나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구매하기 전에 검색을 해봤어요.

소비자보호원 건전지 성능비교

소비자보호원에서 2018년 건전지 - AA와 AAA 사이즈 - 성능비교를 했더라구요.

비교한 제품은 아래 10가지인데요. 참고로 벡셀은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두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에서 비교당시의 가격이 일부제품은 제가 마트에서 확인한 것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일부는 동일하기도 했습니다. 노브랜드는 4380원이라고 나오네요. 롯데마트 제품과 비슷한 가격. 노브랜드도 20개입 제품입니다.

다이소, 이마트, 롯데마트 제품만 20개고 나머지는 12-16개정도 되는 제품들입니다. 벡셀제품이 제가 확인한 것으론 7000원 중반대였구요. 듀라셀, 에너자이저는 그보다 가격이 높았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의 성능비교에 따르면 AA사이즈는 최대 1.2배 성능차이가 날 수 있고 AAA 형은 최대 1.1배 성능차이가 나는 정도로 성능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래는 소비자보호원이 공개한 성능비교 결과입니다.(소비자보호원 건전지 성능비교 자세히보기)
아래내용을 보시면 네오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거의 2배로 성능이 낮다고 해도 가격으로 따지면 그대로 더 싼 셈이거든요. 

마치며,

다이소 건전지(AA) 네오(NEO)를 구매해봤습니다. 오늘이 6월 3일인데요. 제가 사용하는 매직마우스 1세대는 배터리를 2개씩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늘 건전지를 바꿔 넣었으니 이제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보고 배터리를 바꿔 넣는 날 내용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다른 건전지들은 날짜를 체크하지 않았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AA 건전지 또는 AAA 건전지를 구매하셔야하는 경우, 브랜드에서 오는 안정성이 크게 중요하지 않으신 경우나 배터리가 장시간 저전력만 소모하는 성능이 필요하신 경우가 아니라면 다이소 네오 건전지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 이것만 쓸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저는 다이소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에요.)

6월 21일 업데이트

배터리를 지난 6월 3일에 교체하고 오늘 6월 21일에 잔량 6%남았다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제 마우스는 위에 사진에 보시는 매직마우스 1세대이고 블루투스로 연동되고 있습니다. 맥북은 배터리잔량과 함께 교체가 가까워지면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6%정도면 오늘 하루종일은 사용가능할 것 같구요. 하루에 10시간 이상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으니 약 19일에서 20일 정도 사용하는 것 같네요(하루 10시간 AA 배터리 2개). 몇번 더 교체하면서 그 때마다 업데이트를 해보겠습니다. 2~3번 더 교체해보면 평균 값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번개애비의 라이프스톼일

IT

5000원짜리 다이소 보풀제거기에 건전지를 없애고 충전배터리형으로 개조하기

번개애비 2019. 6. 20. 00:40

다이소에서 특템한 보풀제거기입니다.

5,000원주고 구매했습니다.

근데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모든 보풀제거기들은 AA건전지를 넣는 타입이더군요.

오늘은 이 녀석을 충전형 보풀제거기로 개조해보겠습니다.

건전지 투입구입니다.

2개의 AA건전지를 넣을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보이는 4개의 너트를 모조리 풀어줍니다.

건전지 트레이를 제거해줍니다.

건전지 트레이한쪽에는 (+)와 (-)단자가 있습니다.

극성을 잘 체크해두고 과감히 잘라줍니다.

건전지 트레이 뒤쪽에 있는 플라스틱 뾰족뾰족한것들은 모두 니퍼로 제거해줍니다.

(후에 배터리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사용할 배터리는 18650 충전지입니다. 

용량은 2,200mAh이고 3.7V입니다.

오픈마켓에서 1,000~10,000원대로 가격이 천차만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냥 싼거 3,000원짜리로 씁니다 ㅎㅎㅎ

보니깐 요즘은 3,500mAh대의 충전지도 나오네요.

http://11st.kr/QR/P/2323631473

충전과 배터리보호회로가 내장되어 있는 TP4056 충방전모듈입니다.

USB-5핀을 지원합니다. 500원정도 합니다.

TP4056은 정말 여러가지 형태가 많음으로 적당한걸로 구매하심 될것 같습니다.

보풀제거기 내부의 선들을 충방전모듈의 극성에 맞게 잘 납땜해줍니다.

OUT이라고 친절하게 씌여있습니다.

B+, B-라고 적혀있는곳에 배터리를 연결하고 납땜합니다.

배터리를 연결한 뒤, USB를 연결하고 충전이 되는지 충전불이 들어오는지,

보풀제거기가 작동을 하는지 체크해줍니다.

이제 우겨놓으면 됩니다.

USB를 꼿았을때의 밀림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측면에 충방전모듈을 배치하였고

그 아래에는 배터리를 배치하였습니다.

고정은 글루건으로도 충분합니다.

측면에 USB충전을 할 수 있게끔 약간의 구멍을 내어준뒤 

건전지커버를 다시 조립합니다.

내부의 플라스틱 가드등을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고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부와 측면에 글루건을 통해 마감합니다.

자, 이젠 완성입니다.

충전중인 상태에서의 작동도 가능한지,

충전이 제대로 되는지,

충전후 사용이 가능한지 체크하고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10,000원 미만의 돈으로 나름 쓸만한 보풀제거기 구매하고 개조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이소에 손선풍기 제품처럼 충전형 보풀제거기가 있으면 하네요.

계속 사용해야하는 보풀제거기의 건전지도 아낄수 있고 단순한 작업이라 재미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