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차단기 안올라감 - eeokeon chadangi an-ollagam

여름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튼 상태에서 집 안의 전자제품을 여러개 틀면 가끔 누전차단기 레버가 내려가며 더이상 안올라감 증상을 보이곤 하죠.

이는 뚜거비집 회로의 고장 및 과전류로 인한 위험을 사전에 막는 안전장치가 동작했기 때문인데, 순간적으로 정전이 된 것처럼 모든 전기가 끊기니 냉장고나 세탁기를 돌리던중 발생하면 꽤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손잡이나 버튼을 올려도 꼼짝하지 않고 계속 제자리에 멈춰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어딘가 콘센트가 제대로 꼽히지 않았던지 특정 가전에 문제가 감지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혼자 고치기 무리일땐 기사님을 부르는게 맞고, 원인을 찾고자 할땐 접촉 플러그를 하나씩 빼가며 올리시면 되겠습니다.

+ 관련 지식이 없다면 왠만해선 누전차단기 안올라감 전공자에게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잘 있다가 갑자기 누전차단기가 툭하고 내려가면서 집에 모든 전기가 다 꺼져버리게 되면 불편할 때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잘 사용하고 있던 기기들이 모두 꺼지거나 하는 불상사들 때문에 지금 당장이라도 곧바로 조처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빠르게 조처를 취하기 위해서 열었다고 하더라도 누전차단기 안올라감 현상이 발생을 해서 사람을 난감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간혹가다가 아주 당황스러운 상황을 만나게 되는거죠. 누전차단기 안올라감 현상이 발생을 하게되면 어떤때는 잘만 올라가더니 이제는 올라가지도 않나 싶기도 하고 고장인가 싶어서 안절부절 하게 되기도 합니다. 특히 누전차단기가 잘 내려가는 집은 빈번하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내려가다보니 그거를 올리는 것 조차도 일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알고나면 퍼탈하기도 하고 손쉽게 해결을 할 수 있어서 허무해지기도 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누전차단기 안올라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4가지의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누전차단기 안올라감이 생기는 것은 먼저 네가지의 이유로 나뉘게 됩니다. 이유를 알아야 원인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 각기 4개의 상황별로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는지 원인과 해결법을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제대로 내려가지도 않고 어정쩡하게 걸쳐있을 때

누전차단기 안올라감의 대표적인 예 중 한가지 입니다. 두꺼비집을 열어서 상태를 보았을 때 제대로 내려간 거도 아니고 안내려간 것도 아니게 어정쩡하게 걸쳐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차단기 레버를 위로 올리려고만 하지말고 밑으로 끝까지 눌러서 꾹 내렸다가 3초에서 5초 정도의 대기 후에 탁하고 한번에 끝까지 밀어올려보면 쉽게 잘 올라가게 됩니다.

중간에 걸쳐져 있으면 바로 올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꾹 끝까지 밀어서 내렸다가 다시 도로 올리면 금새 해결이 됩니다.

2. 누전이 되고 있을 때

두번째 원인과 방법은 전선의 피복이 벗겨졌다던지 집안 어딘가에서 누전이 되고 있을 때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 때는 누전이 어디에서 되고 있는지를 찾고 확인해서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원인을 확실하게 제거해야 하는데 누전차단기가 내려갔는데 누전이 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전기 계량기를 빠르게 확인해보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됩니다.

누전차단기가 내려간 상태에서도 전기 계량기 숫자에 변동이 계속 발생하고 숫자가 올라가고 있다면 현재 사용중인 기기들 중에서 전선 피복이 벗겨져 있거나 또는 일부가 물에 담구어져 있다거나 한 상황에 처해있는 것들이 있는지 우선적으로 빠르게 확인을 한 다음에 전기테이프를 감아서 피복이 벗겨진 부위를 막아준다거나 하는 조처를 안전하게 취하면 누전차단기 안올라감이 빠르게 개선됩니다. 그 다음에 다시 1번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아래로 내렸다가 3초 정도 대기를 한 다음에 올려주면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그 이후에 다시 두꺼비집을 올리고 나면 급작스럽게 또 내려가거나 누전차단기 안올라감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3. 전자기기 고장

고장나서 작동하지 않지만 계속해서 콘센트가 꼽혀있어서 우리집의 전류흐름에 방해가 되는 기기가 어딘가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해당 기기의 스위치 즉, 콘센트를 뽑아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 입니다. 그리고 기기를 고치기 전까지는 재사용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요. 

일단 첫번째로는 조심히 콘센트를 빼고나서 해당 제품의A/S 센터로 내방해서 기기를 고친 다음에 재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기기 고치기 전까지는 절대 다시 콘센트에 꼽지 않아야 합니다. 단순히 누전차단기 안올라감 현상 뿐만 아니라 전류 흐름에 방해를 주어 제 2와 제 3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4. 과전력 사용

현재 사용중인 전기의 양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늘어있을 때 스위치가 탁 하고 내려가면서 누전차단기 안올라감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여름철이나 따듯한 히터를 켜는 겨울철에 일어나는 일인데 이럴 때에는 무조건 레버를 올리기 위해서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사용중이 아닌 몇가지 기기들의 콘센트를 과감하게 빼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장 사용을 하는 기기가 아니라면 사용하기 직전에 잠깐 꼽아서 사용을 했다가 바로 뽑아버리는 식으로 과전력이 되지 않도록 조처를 취해주시면 누전차단기 안올라감은 손쉽게 해결이 됩니다.

예상 원인

과부하, 누전 등의 원인으로 차단기가 작동하여 전원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조치 방법

 차단기 확인 방법

 실외가 너무 덥거나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할 때, 실외기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면 순간적으로 차단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경우 별도의 전용 차단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에어컨 차단기를 확인해 주세요.

차단기 확인 방법

상가/사무실 분전반

가정용 분전반

누전차단기 내려가는 이유

우리가 두꺼비집으로 부르는 누전 차단기는 말 그대로 전로에서 누전에 의한 감전,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치로 기기 내부 또는 직간접적인 누전, 접촉, 전류가 일정한 값을 초과하였을때 차단기가 내려가며 전기가 흐르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요. 집, 사무실의 누전 차단기를 보면 전열, 전기, 전등, 에어컨 등 다양하게 연결,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외에 전기사용이 과다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보통 에어컨은 따로 단독으로 연결되는데 그곳에 콘센트를 사용해 무엇인가 사용했거나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가 콘센트 하나에 물려있지 않은지(문어발 콘센트 사용) 온풍기나 전열이 높은 제품을 동시에 사용중인지, 가전제품의 피복이나 연결 부위가 벗겨져 있지 않은지 확인해주세요.

누전 원인 찾기

사실 일반인이라면 누전의 원인을 찾기 어려운데요. 대부분 가정은 직접적으로 콘센트에 물이 들어갔거나 흐르는 경우, 강한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화장실, 주방, 냉장고 주변, 베란다 등이 가능성이 높은데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누전차단기 안올라감

화장실의 경우 집마다 구조가 다르지만 두군데에 위치하는데요. 하나는 드라이기나 전동칫솔 등을 사용하기 위한 곳과 비데를 사용하는 곳 또는 세탁기를 사용하는 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콘센트 커버가 있지만 낮게 설치된 화장실이라면 청소를 하며 노출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장실 부분, 근처의 전원이 떨어지고 누전차단기가 올라가지 않는다면 화장실 콘센트일 가능성이 100%에 가깝습니다. 차단기는 내려둔 상태로 물기를 말린 후 다시 차단기를 올리면 정상적으로 작동될 것입니다.

주방은 크게 취약한 부분은 아닙니다. 설계하며 물이 들어가지 않는 위치에 콘센트를 만드는데요. 만약 수도 주변에 콘센트가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커버형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렌지주변에 콘센트가 있는 경우 큰 위험은 없지만 낮은 냄비 또는 콘센트 주변에 물을 끓이며 들어가는 수증기 또는 물방울 들이 아주 오랜시간 있을 경우 주방에서도 차단될 수 있습니다.

냉장고, 정수기 등 물이 사용 되는 주변 역시 누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지만 냉각제 또는 주변 싱크대(창고)등에서 물이 흘러들어와 누전 되는 경우가 있으니 차단된 곳이 있다면 냉장고 아래 뒤 등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베란다는 수도를 사용했거나 결로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밖에 직접적으로 물이 들어간 경우가 아닌 노후로 인해 콘센트, 차단기 고장으로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두꺼비집이 안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을 모를경우

이런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 경우 우리같은 일반인은 누전의 원인을 알기 정말 어려운데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 전체가 차단되었는지 (분전함 메인 차단기) 특정 장소만 떨어졌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정 위치라면 위에 이야기 한것처럼 누전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가족 중 누군가 그 장소에서 물을 사용했는지 확인부터 하셔야 겠습니다.

전체, 메인이 내려간 경우 아파트 또는 지역 전체가 한번에 내려갔는지 확인 후 조금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것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면 차단기 또는 콘센트의 고장일 수도 있어 스스로 교체하거나 전문가를 부르셔야 합니다. 누전 진단기를 사용해 수치의 변동이 없다면 콘센트나 차단기의 고장, 노후로 판단되어 교체만 해주면 정상적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분전함 위치

분전함을 열어 확인하는데요. 대부분의 빌라와 아파트는 대부분 현관, 신발장 안에 누전차단기가 있습니다. 구조에 따라 현관에 가까운 창고, 팬트리등에 있습니다. 사무실의 경우 창고 등 위치가 다를 수 있기에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위 방법에도 해결이 안될경우 아쉽게도 전문가를 불러 해결하시는게 좋습니다. 셀프로 누전차단기와 콘센트 교체는 어렵지 않은데요. 처음하는 분들이라면 두렵거나 무서울 수 있어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셀프로 교체하는 방법 역시 다음기회에 자세히 글 남기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