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어항 크기 - geobug-i eohang keugi

거북이 사육정보

날씨가 많이 덥네요.

오늘은 '거북이 사육정보"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길어질것 같으니 나눠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고 망설이시는 부분이

사육에 앞서 갖춰야할 물품들에 대해 고민 하실 겁니다.

기본적인 물품들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미시시피 맵터틀)

위에 사진은 오래전에 길렀던 "맵터틀"이란 녀석입니다.반수생 거북입니다.

다른 거북 사육시에도 물품들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주 조금씩 차이가 있을뿐이죠.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하시는 거북이 반수생이 많을 겁니다.

그에 따라 추가 혹은 빼거나 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겁니다.

꼭 필요한 물품들을 보자면 이렇습니다.

1.수조

일단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조의 셋팅모습 입니다.

하지만 각자의 취양,거북의 종,성격등에 맞춰 셋팅하시면 됩니다.

아래 동영상은 예로만 봐주세요. 

거북이는 외로움을 타지않는 동물입니다.

꼭 짝지어 기를 필요는 없습니다.

거북의 합사는 신중을 기해 하시고 크기,종,성격등 따질것이 많습니다.

거북의 숫자를 고려해 수조크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많은 크기의 수조가 있지만 

보통 나눠지는 단위는 "1자,2자,3자" 이렇습니다.

사이즈는 1자가 가로 30cm 기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자반이면 45cm 입니다.쉽죠?

높이와 세로는 각 회사마다 다르기도 하고 기르는 종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거북을 기르던 2자 이하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최소 2자이상을 선택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유는 나중에 또 중복 구매하실 일이 분명 생길 겁니다.

처음에 분양받은 거북이 헤츨링(어린개체)의 

거북이라도 먹이급여나 종에따라 크는 속도도 천차만별 이고 

아무리 작게 자라는 반수생의 거북이라도 최소 10cm~20까지는

자라게 됩니다.

물론 시간이야 걸리겠지만 성장에 따라 

다시 수조를 구매 해야되는 일이 생깁니다.

중간에 다시 분양을 하는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말이죠.

처음부터 2자정도의 수조가 마음 편합니다.

수조의 선택은 

거북의 종,성격,활동성등 을 미리 알아보시고 택하세요.

수조는 거북에게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수조의 종류로는 "유리,아크릴,포멕스"등 다양합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습니다.

유리수조- 장점 : 깔끔하고 거북을 관찰하기 좋다.

                       단점 : 청소시 무겁고 자칫 파손될수 있다.비싸다.

아크릴수조-장점 : 청소시 가볍고 비교적 저렴하다.튼튼하다.

       단점 : 시간이 지날수록 스크래치로 인하여

                     표면이 탁해져 거북을 관찰하기 불편하다.

                    포멕스수조-장점 : 청소시 가볍고 검은색이 은근히 고급스럽다.자작이 가능하다

단점 :수조에 물을 많이 넣을수 없다.

                        자작시 마감에 소홀할시 물이 샐수있다.어둡다.

정도 입니다.

깔끔한 유리수조 택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기타 플라스틱 채집통,아크릴등은 추천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흠집이 많이 생겨 시인성이 많이 떨어져 보기가 않좋습니다.

(스압이 예상되 많은 글을 빼먹습니다.)

검색하시면 많은 회사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명품도 있고 조잡 한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진 양해 바랍니다.워낙 오래된 사진 입니다.

스마트폰 이란건 상상도 못할적 이니까요

2000년쯤의 사진입니다. 

포맥스로 자작한 3자수조 입니다.

우측상단에 같은 재질의 상면 여과기를 올리고 왼쪽은 SPOT램프를

올렸습니다.초창기 모습니다.상면 여과기는 가로 85cm로 다시 제작해 후면부

에 올렸습니다.

거북이 있을때는 아니고 테스트 겸 물넣고 

여과기를 약7일정도 돌리던 중의 사진입니다.

상단에 3파장등은 올리지 않은 상태라 어둡습니다.

사이즈는 가로90cm, 세로50cm, 높이45cm 입니다.

물의 양은 수조의 반까지 괜찮았습니다.

그이상은 겁이나 테스트 않했습니다.

2자로 만든 수조는 2/3까지도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물생활을 하지않아  더 좋은 재질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잘 썼구요.

 육지거북 에게도 꽤 괜찮을것 같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2.여과기

여과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물품 입니다.

만약 여과기가 없다면 그렇게 깨끗하던 물이 단 몇일만에 탁해지는것을

경험할수 있습니다.거북 이라면 말이죠.

먹이급여와도 상관이 있습니다.

그렇게 오염된 수질로 인해 각종 질병등에 노출되고 걸릴수 있습니다.

감기만 걸려도 생사를 왔다갔다 하는 거북 이거든요.

예방이 최선이죠.

여과기의 종류로는 외부,측면,저면,상면이 있습니다.

-외부 여과기-

(이미지 출처-아쿠아리움)

말그대로 수조밖에 있는 여과기 입니다.

외부 여과기는 가격도 만만치 않고 ,중요한것은 여과력 문제입니다.

열대어나 기타 물고기의 사육시 좋을진 모르겠으나

먹이급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많은 배설양과 허물을 처리하기에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특히 악어나 늑대,뱀목에게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냥 저렇게 생겼다!라고 참고만 하세요.)

외부 여과기도 자작이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고 또 어떻게 제작하냐에 따라 성능차이도

천차만별 입니다.무시무시 할수도 혹은 미미할수도 있습니다.

여과기에 정답은 딱히 없습니다.필요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비추한다고 해서 쓰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작은 헤츨링 두어마리 정도는 외부로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많은 분들도 바닥재 없이 외부를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여과력을 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측면 여과기-

수조측면에 뽁뽁이로 붙여 사용하는 여과기 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중이고 가장 평범한 여과기 입니다.

크기도 작은 것부터 큰것까지 다양합니다.

수조 사이즈를 고려해 선택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수조에서 자주 꺼내어 청소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작은 사이즈의 수조라면 상관없겠지만 대형수조나

배변양이 많은 거북의 경우라면 그렇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위 영상처럼 작은 사이즈의 거북이라면 측면으로도 충분합니다.

2마리 이상의 합사를 하신다면 역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면 여과기-

(이미지 출처-미미네 아쿠아)

수조 바닥면에 있는 여과기를 말합니다.

여과기를 깔고 그위에 바닥재 혹은 각종 구조물들을 올리게 됩니다.

저면은 헤츨링(어린개체)때는 좋은나 성체로 갈수록

배설물이나 벗어내는 허물의 양을 감당하지 못해 물이 쉽게 탁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과기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면이란 말그대로 바닥재 아래에 위치해 있기 떄문에

청소시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바닥재를 다 들어내고 전체 물갈이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배변양이 적거나 헤츨링 이라면 한동안은 괜찮을 겁니다.

최대한 손이 덜가고 수질이 맑게 유지되는것이 좋습니다.

거북 사육시 저면을 택한다면 처음은 모르나 나중엔

번거로움에 시달리실 겁니다.

경험상 외부와 저면은 열대어나 기타 작은 생물을 기를때

좋았습니다.

덩치가 있거나 기타 이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생물이라면

외부와 저면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아..외부 자작한것을 봤는데 어마무시한 여과력을

자랑하는 것을 본적도 있긴 합니다.

-상면 여과기-

(이미지 출처-Trofishmate)이미지가 문제 된다면 의견주세요.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면은 수조 윗면에 걸치는 식으로 올리는것인데

자작할수 있다는 것과 어떻게 제작을 하느냐에 따라

여과력또한 달라집니다.제작만 잘한다면 최고의 여과력을

보여줄수있는 여과기 이기도 합니다.

역시 청소가 간편 하다는것이 장점입니다.

밑에 여과제는 놔두고 위에 솜만을 꺼내어 물에 빨아주면 되니까요.

거북 사육시 최적의 여과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제작을 잘해야겠지요.

제작을 해주는곳 역시 검색해 보시면 나올겁니다.

상면 여과기 자작도 보러가기

또한 상면은 물을 위로 올려줄수 있는 수중모터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한번 제작 해놓으면 두고두고 효자노릇 할겁니다.

저는 수조만 5개정도 돌렸는데 모든 여과기는 포멕스로 자작해

썼습니다.효과는 말할것도 없지요.

처음엔 저렴한 제품의 측면으로 시작해 천천히 상면으로

바꾸는것을 추천합니다.

천천히 입니다.

3.히터

(이미지 출처-allexpress)

항상 일정한 온도을 유지할수 있게 히터는 필수입니다.

가을철,겨울철 환절기에 꼭 필요합니다.

거북은 변온동물 입니다.

주위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쉽게 변하는 온도에 거북이 민감하고 그로인해 감기등

각종 질병에 걸릴수 있습니다.

또한 헤츨링(어린개체)때

분양 받았다면 적응기를 갖을텐데 이때 면연력을 올려주기 위해

물의 온도를 28~30정도 올려줄때도 필요합니다.

히터는 온도를 조절하는 곳을 빼고 

나머지는 전부 물에 잠겨 있어야 합니다.

혹시나 겨울철 증발하는 물의 양을 생각 못했거나 

악어나 늑대처럼 덩치,힘등이

좋은 거북이 밀어 올릴시 과열로 히터가 

터지는 상황이 생길수 있습니다.

겉재질이 스탠으로 된것도 있습니다.대부분은 유리입니다.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히터 선택시 참고 하실께 있는데요.와트 입니다.

2자 정도의 수조라면 150~200W의 히터를 , 

3자라면 200~250W 정도 고려 하시면 됩니다.

회사나 제품마다 온도가 정확한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물의 양이나 그밖에 다른 영향도 있겠지만 제가 확인 한것은 온도계와

맞춰논 히터의 작동 온도가 약1~2도 정도는 항상 차이가 있었습니다.

온도조절시 참고하세요.

또한 물갈이를 위한 여분의 히터 1개 정도 있으면 편합니다.

물론 물갈이시 수질개선제 등 약품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물을 하루나 이틀정도 받아논 다음에 주게 됩니다.

그럴때 같은 온도로 맞출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4.온도계

온도계 역시 필수 입니다.

"수은 온도계"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헤츨링 이거나 반수생 

이라면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악어나 늑대라면 

"수은 온도계"는 좋지않습니다.

깨뜨리거든요.

물론 일반 온도계도 그렇지만 말입니다.

5.각종 형광등

-일반 형광등-

수조의 밝기나 미관상 3파장 형광등 정도는 달아주세요.

20W 정도면 충분합니다.

-SPOT 램프-

위사진의 "SPOT 램프"는 거북과 기타 파충류 사육에

쓰이는 전문적인 등은 아닙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렴한 가격..그냥 가성비 때문에 쓰입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등은 아니나 많은 열방출 때문에 

거북의 체온유지나 몸을 말릴때 쓰입니다.

그냥 가성비 입니다.일반 파충류 사육시 쓰이는

열방출 SPOT은 적게는 7배에서 10배정도의 

가격차이를 보입니다.

UVA를 방출한다고 하지만

UVB등을 따로 구매 하셨다면 궂이 위 이미지의 물품을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UVB등은 UVA까지 방출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열을 낼수있는 등은 세라믹이던 저렴한 것이던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위 이미지의 램프는 인테리어나 디스플레이에 많이 쓰이는 등입니다.

하지만 많은 열방출로 인해 거북의 체온유지나 몸을 말리는 용도로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60W 2,500원 선이면 구매하실수 있을겁니다.

전문적인 히팅용품 이라면 17,000원~ 이상 할겁니다.

참고만 하세요.

그리고 설치시 높이조절 잘 하시길 바랍니다.

계절별 혹은 높낮이에 따라 뜨거울수도 W수가 낮을시 효과를 

못볼수도 있습니다.

반수생 이라면 육지에 올라와 몸을 말릴수 있는 공간과 

등은 꼭 필요합니다.

 -UVB등-

(이미지 출처-petmountain)

이는 반필수, 반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필수라고 생각 합니다.)

자연 일광욕 잘 시켜줄 자신있으면 궂이 필요는 없습니다.

히팅등만 있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겨울철이나 오락가락 하는 날씨를

생각해보면 UVB등은 장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변온동물의 경우 특히 자외선 혹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소화의 문제나 골격형성,거북의 경우 등갑의 문제까지 말입니다.

이는 모든 변온동물에 대한 해당사항 입니다.

(이미지 출처-알리바바)

이처럼 형태도 각양각색 입니다.

간단하게 적자면 비타민D3의 생성을 위해선 일광욕은

필수입니다.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는 비타민D3 약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D3는 섭취로인한 흡수율은 굉장히 떨어진다는

뉴스기사를 본적도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확실한 답변은 어렵습니다.

비타민D3는 골격형성에 굉장히 중요한 영양소 입니다.

예전에도 많은분이 질문을 하셨는데...

"집 배란다에서 일광욕을 하는데 괜찮냐"라는 질문입니다.

직접적인 햇빛을 받는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창을닫고 일광욕을 한다면 효과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몸을 말리는 용도로는 괜찮습니다.

6.바닥재 기타 구조물

(이미지 출처-클릭피쉬)

여기서 많은 분들이 고민 합니다.

보기좋게 바닥재를 넣을 것인가 아니면 청소하기 좋게

뺄것인가 말입니다.

하지만 바닥재 선택은 의외로 조심 하셔야 합니다.

청소문제도 있겠지만 그건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거북이 가끔 바닥재를 삼켜 먹이 섭취시 배설에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 겁니다.심각한 문제입니다.

바닥재를 넣어줄 거라면 거북의 입보다 

큰것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입자가 고운 모래 이거나 5mm가 안되는 

도정된 바닥재일 경우 거북이 삼킬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허전하기도 하고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해

바닥재를 넣고 사육 했습니다.

다행이 기를동안 큰 문제는 없었지만 내내 걱정이 되는것은 

어쩔수 없더군요.

뭐..나중엔 집어먹을 기미가 보이는 녀석은 빼주고 

그렇지 않은 녀석은 넣어주고 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없는편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발톱빠짐,배설,수질등 여러면에서 말이죠.

바닥재 선택시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반수생의 경우라면 실컷 수영하다 쉴수있는 공간도 필요합니다.

편히 쉴수있게 거북수에 맞는 크기의 인공 구조물이나 돌덩이 정도는

마련해 주세요.

아무리 수영 잘하는 거북 이라도 어린개체 일수록

지쳐 익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밋밋하죠?

거북을 사육할시 대충 이정도의 물품들이 필요합니다.

기르다 보면 더 필요한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인테리어에 눈뜨면 계속 돈들어 가는것과 비슷해요

처음엔 완제품 그리고 천천히 만드는 재미도 느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재밌거든요.

요즘 그런 재미를 못느낄만큼 바쁜게 한입니다.

뭐..하다보면 여과기,수조 그리고 다이까지...

만들려고 거북을 기르는지 거북을 기르려고 만드는지 모를 정도로

푹~빠져  지냈었습니다.

하..언제 또 물생활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물품만 정리하는데 이렇게 길어졌네요.

최대한 짧게 쓴다고 빼먹은게 많습니다.

이 포스팅은 전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쓴 내용 입니다.

물생활에 조예가 깊으신 분께선 그냥 지나치셔도 됩니다.

너무 오래되서 잊어먹은게 많습니다.

빼먹은게 있거나 모자른게 있다면 의견주세요.

간단한 사육 정보에 대해선 다음편에 또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