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로이드 12 업데이트를 설치한 삼성전자 구형 플래그십 '갤럭시S10' 시리즈는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 VR'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큘러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21년 12월 중 갤럭시S10 시리즈에 안드로이드 12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며 업데이트된 기기에서는 더 이상 기어 VR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S10 시리즈에서 계속해서 기어 VR을 사용하려면 휴대폰 OS를 업데이트하지 말아야 하며 휴대폰을 업데이트한 후에는 이전 OS 버전으로 되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VR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한 상태다. 몇 년 전 기어 VR 헤드셋을 단종했으며 작년에는 웹, 모바일, VR 플랫폼을 통해 VR 콘텐츠를 제공해왔던 '삼성 XR(Samsung XR)' 서비스도 종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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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저는 삼성 기어 VR 소유자고, 참고로 해당 기계는 삼성 핸드폰과 연결하여 3D 영상 및 컨텐츠 보는 기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각설하고, 1. 최근 갤럭시 One UI 4.0, 안드로이드 12 업데이트가 있었음. 2. 자동 업데이트 후(사전 안내 사항 업데이트 실행 시 없었습니다. 다시 강조 합니다.) 삼성 기어 VR 연결 시, 멀쩡한 기계를 사용 불가능 하게 만듬. 그냥 앱 삭제하세요, 못씁니다. 이 말만 반복하고, 아예 깡통으로 만듬. 3. 자세히 설명 하면, 해당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로 이제부터 삼성 VR을 기동하는 오큘러스 앱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아예 사용 불가능하게 만들었는데 이해를 돕기위해 예시를 들겠음. 4. 아침에 출근해야하는데, 자동차 시동이 안걸림. 어라? 뭐지? 카센터 감. 근데 직원이, '사장님, 이거 멀쩡한데요? 기계 이상한거 하나도 없어요. 근데, 이거 시동 프로그램에 누가 락을 걸어놨는데요?' 엥??? 당장 자동차 회사에 전화함. '고객님~ 시동 프로그램에 이제 업데이트 안되서, 시동 못거세요~자동차 이제 부터 못쓰세요' 왓더?!~이런 상황임. ok? 5. 최대한 삼성을 이해해 보려고, 배경을 설명하면, 기어 VR 출시 당시 VR붐에 편승하여 여러 기업들의 이합 집산이 있었는데, 그중 삼성-오큘러스 동맹이 있었고, 기술제휴를 통해 핸드폰 전세계 유통망을 가진 삼성이 오큘러스 기술을 탑재한 삼성 기어 VR을 출시하여, 해당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함. 실제 당시에는 VR에 대한 장미빛 전망이 가득했었음. 6. 그러나 VR 시장이 생각보다 컨텐츠 부족 및 활성화에 실패하면서, 일부 게임시장과 AV 분야에만 특화되며, 망함. 아직도 유망한 산업이기는 하나, 과거처럼 예상과는 달리 지금 당장 장미빛 미래가 오지는 않았음. 7. 근데 기어 VR을 만들때 기술을 누가 제공했나? 오큘러스. 근데 삼성측에서는 기어 VR 매출은 안나오고, 자체 업데이트 AS 인력도 없고, 프로그램 충돌 발생해서 기술자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고 나몰라할 정도로 해당 사업이 폭망함. 8. 그래서 로열티를 더이상 오큘러스 쪽에 제공하기 싫었는지, 아무튼 오큘러스랑 삼성 기술제휴가 무산된 것으로 추정. 로열티 문제면, 소수 소비자만 뭉개면 되니까 삼성에서 모르쇠로 나가면서, 돈을 아낄려는 것 같고, 기술 제휴 문제면 오큘러스랑 설득할 정도로 많은 돈을 들여서 계속 해야할 필요성이 있을까? 이런 문제로 접은 것으로 추정. 둘다 돈문제임. 버는 돈은 적은데 기술 로열티 포함 기타 비용은 줄줄 세니까 접자고 마음 먹은 것으로 보임. 9.아무튼 오큘러스 앱을 더이상 못씀. -> 삼성 기어 VR 못쓰게됨. 10. 그리고 이 피해를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가함. 11. 아니 진짜 백번 양보해서, 상식적인 기업이라면, 아 우리가 만든 물건을 구동하는 프로그램에 기술 로열티 문제든 뭐든 업데이트 불가능하게 되어서, 당분간 못써요~그거 대체하는 앱 개발 해볼께요 이러던지, 아니면 아 저희 이쪽 사업 접기로 해서, 프로그램 개발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이러면 당분간 기계 못쓰더라도 소비자는 이해할 수 있음. 오큘러스가 갑자기 기술 제휴 안하겠음! 고소하라면 해보셈! 이러면 뭐 어쩔꺼여. 삼성도 대응 시간이 필요하겠지. 나도 이런거면 상식적으로 납득함 12. 근데 삼성의 대응은 아래와 같음. 참고로, 삼성서비스 센터 전화해서 직접 물어봄. 어쩔꺼냐? 해결해 달라. 죄송합니다. 끝. 아니 그럼 향후 앱 개발 계획이라도 있냐? 없습니다. 아니 그럼 환불이라도 해줘야지? 없습니다. 이 답변들이 바뀔 가능성?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13. 아니 멀쩡하게 돌아가는 기계를 못쓰게 만들어 놓고 결국 배째기로 나오고 있어서, 어이가 없고 화가남. 14. 소비자 보호원에 정식 문의 했고, 추가로 해당 사항 사람들한테 널리 알릴 예정. 지금 네이버에서 치면, 그 기계 떡하니 팔고 있는데, 사는 사람은 무슨 죄임? 참고로 정가 14만원임. 3줄 요약 |
기어vr 안드로이드12 - gieovr andeuloideu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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