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택배는 지금 어디에? 세상 가장 기다리는 물건이 어디쯤 왔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부랴부랴 운송장 번호를 확인해 배송 조회했는데, 웬걸! 서울에서 발송된 물건이 더 멀리 가 있다? 걱정마시라! 곤지암까지 갔다 오는 택배가 더 빠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Show 택배 속도의 관건은 허브 터미널!배송 조회하다 보면 생기는 궁금증 하나, 택배가 여러 군데 거쳐 오는 데도 어떻게 하루 만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간선 상차, 간선 하차, 서브 터미널, 허브 터미널 등등. 많은 단계를 지나오는데 어느새 배송 완료다. 택배가 거쳐 오는 곳 중 한 군데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27억9,000만 박스의 택배가 배송된다. 이 많은 택배 상자들을 각각 하나씩 보내는 건 굉장히 힘든 일. 때문에 한 곳에서 지역별로 분류할 필요가 있다. 한곳에 모아 분류할 만한 대규모의 장소와 설비를 갖춘 허브 터미널이 바로 그 장소다. 허브 터미널에선 전국적으로 배송되는 택배가 분류된다. 이곳의 택배는 분류가 끝나야 배송지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분류 과정에 따라 배송 속도가 결정된다. 따라서 허브 터미널의 시스템이 배송 속도의 관건! 아시아 최대 규모! CJ대한통운 메가허브 곤지암CJ대한통운의 메가허브 곤지암은 아시아 1위, 전 세계 3위 규모의 허브 터미널이다. 90,750평으로, 축구장 40개 면적과 맞먹는다. 컨베이어 벨트 길이 만해도 마라톤 풀 코스 길이와 같으니, 어마어마하지 않나? 왜 서울이 아닌 곤지암에 있느냐고 묻는다면? 허브 터미널에선 전국으로 배송되는 택배가 분류된다고 했다. 따라서 분류된 택배가 전국 곳곳으로 흩어지려면 허브 터미널이 국토의 중간 즈음에 위치해 있는 것이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메가허브 곤지암 터미널은 규모나 위치 만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다. 수많은 택배 박스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스파이럴 슈트, 자동으로 택배를 분류하는 크로스벨트 소터 등등. 이곳이 갖추고 있는 시스템 덕분에 우리가 택배를 빨리 받아 볼 수 있다. 덤으로, 택배 기사님들의 고생도 줄었다. 허브 터미널에 택배 찾으러 가도 되나?수많은 택배가 허브 터미널에서 한 번에 분류되기 때문에 택배가 빨리 올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렇다면, 분류된 택배를 직접 받으러 가도 될까? 그러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받을 수 있지 않나. 허브 터미널에서 지역으로 배송되는 시간이 사라지니까 말이다. 직접 메가허브 곤지암 터미널에 문의해 봤다. 메가허브 곤지암 터미널엔 하루에 170만 개 이상, 어마어마한 양의 택배가 들어오고 나간단다. 이 많은 택배들은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직접 내 택배를 콕(!) 찍어 찾아 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그러니 배송은 기사님께 맡기고, 우리는 집에서 편하게 택배를 맞이하도록. 수많은 택배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빠르게 분류하는 CJ대한통운의 메가허브 곤지암 터미널. 이 거대한 정체를 알고 나니, 택배를 안심하고 기다려도 될 것 같지 않나? 수많은 단계를 거치는데도 빠르고 안전하게 오는 택배의 이동 과정을 알았으니까 말이다. 곤지암까지 갔다 와서 더 빨랐다는 거! 그러니까, 물품 판매자가 택배예약을 하면, 대리점 소속 택배기사님이 수거를 하고, 사업소로 보내면, 다시 대전 메인터미널 또는 수도권의 허브터미널로 목적지와 상관없이 일단 무조건 보내는 방식이다. 무조건 허브터미널에 도착해서야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분류를 해서, 이제부터 다시 거꾸로 전국 각 서브터미널로 돌려보낸다. 따라서, 내가 옆집한테 택배를 보내더라도 반드시 주요 허브터미널 또는 대전을 한번은 거쳐야 한다는 얘기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몇만개~몇십만개의 택배상자를 펼쳐놓고 목적지 주소에 따라 분류를 하려면 대규모 장소와 대규모 설비가 필요한데 이 역할을 담당하는 허브터미널을 전국에 몇 개만 집중 투자해놓고 이동동선을 단순화 시키는 것이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허브터미널을 만드는데 필요한 막대한 토지비용, 시설구축비, 건축비, 운영비 대비해서 차라리 물류비가 더 싼 것으로 추정된다.) >> 만약 허브를 거치지 않고 각 서브터미널에서 직접 이동처리한다면, 모든 서브터미널마다 다른 서브터미널 200여개 서로 간의 경우의 수 200*199 / 2 = 19,900 개의 이동 경로를 직접 처리해야 한다. 택배 배송은 일반적으로 서울과 수도권 간 배송이 압도적으로 많다. CJ대한통운 하루 처리하는 택배가 약 300만 상자라고 하며, 그 중에서 수도권이 60% 라고 하니 300만*60%=180만상자 이다. 단순계산으로 180만 상자를 4개의 메인 허브터미널에서 분류 처리한다고 하면, 하나의 허브터미널에서 하루에 약 45만개의 택배를 분류해야 한다. 따라서, 특히나 서울 물량을 담당하는 옥천HUB와 청원HUB는 하루 수 십만개의 택배상자 분류하다가 오류, 분실, 파손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같다. (옥뮤다 삼각지대 블랙홀 지옥개미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 곤지암 정신병원 공포 체험단의 맏이. 어딘가 얼이 빠져있고 항상 상남자인 척하며 아연더러 겁쟁이라고 놀려대지만 사실 본인이 제일 겁쟁이다. 막내인 아연과는 서로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마치 톰과 제리같다. 승욱 (이승욱 扮) 호러 타임즈의 진행 담당. 호러 스팟 곳곳을 돌아다니며 실시간 방송을 보는 청자들에게 해설을 하는 역할이다. (금기가 있다는 추측이 맞다면) 상황을 악화시킨 근원이라 볼 수 있다.[3][4] 그외 신체적인 특징으로 입술이 굉장히 두껍다. 보다보면 배우 송강을 닮았다. 샬럿 (문예원 扮) 재미교포 학생. CNN 선정 7대 마경 중 세 곳을 갔다 왔으며[5] 발랄하고 당돌한 성격이다. 공포 체험인데 풀메이크업을 하고, 가슴이 파인 옷과 하이힐까지 신고 온 것을 보면 일행 중 가장 방송 출연을 의식하고 있기도 하다. 수수한 차림으로 온 다른 멤버들과 대비된다. 5. 줄거리[편집]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어린 고등학생 두 명[6]이 담력 체험의 일환으로 환자들의 집단 자살과 원장의 실종이란 소문에 휩싸인 곤지암 정신병원, 구체적으로 폐업 이후 한 번도 열린 적이 없다는 중증 환자 집중 치료실인 402호에 찾아가는 유튜브 영상으로 시작된다. 두 남학생이 무서워서 못 온 친구를 신나게 놀리며 402호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7], 어디선가 탁구공 소리가 나면서 영상이 끝난다. 그런데 영상 말미에 옆 방에서 누군가 밖을 보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다. 이후 두 남학생이 실종되었다는 신문기사[8]를 보여주며 하준이 진행하는, 공포 & 오컬트 관련 유튜브 채널 'Horror Times' 화면으로 넘어간다. 하준은 1961년 5월 16일에 개원한 이래 516개의 현대적 시설에다 일본 유학을 간 원장, 박영애가 운영하며 정신질환자를 비롯해 간첩과 정치사범을 비롯한 범죄자들의 교화 등으로 최고의 병원으로 불렸다가 1979년 10월 26일 18년 만에 폐업하였다고 곤지암 병원을 소개한다. 제1026호 대한뉴스를 비롯한 자료 영상을 보여주며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이 독립운동가들을 학살한 곳을 은폐하기 위해 지었다는 소문과 군사정권에서 반정부인사 및 민주인사들을 고문했다는 소문으로 가득한 곤지암 병원을 3기 체험단이 탐험할 것이라고 예고한다.[9]
이후 화면은 베이스 캠프의 생방송 화면으로 전환되는데, 조회수는 고작 502에서 503이 된 게 전부였다. 방송은 이미 끊긴 지 오래였던 것. 채팅창에는 '오늘 생중계 안 하는 거임?', '주작하다 방송 끊김 ㅋ' 같은 채팅만 가득했다. 5.1. 추측과 분석[편집]영화가 의도적으로 배경 설정 등을 뚜렷하게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저런 추측과 분석이 나왔다.
5.2. 현실과의 차이[편집]스크린 속의 배경은 곤지암 남양 정신병원[63]을 배경으로 하나, 영화의 소재는 실제 병원 역사와는 관계 없는 괴담을 차용했기 때문에 다른 부분이 있다. 이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6. 평가[편집]신선도 91% 관객 점수 71% 점수 없음 / 100 점수 없음 / 10 상세 내용 평점 7.1 / 10 ( XXX위 20XX-XX-XX 기준 별점 3.1 / 5.0 ( 레터박스 Top 250 XXX위 20XX-XX-XX 기준 별점 3.08 / 5.0 평점 6.5 / 10 별점 6.1 / 10 별점 2.9 / 5.0 기자·평론가 평점 6.33 / 10 관람객 평점 7.51 / 10 네티즌 평점 6.42 / 10 평점 5.0 / 10
7. 비판[편집]7.1. 그레이브 인카운터와의 유사성[편집]2011년 영화 그레이브 인카운터와 상당히 유사하다. 단순히 모티브나 오마주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부분이 유사하기에 표절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는다.[74] 그레이브 인카운터 외에도 후속작 그레이브 인카운터 2, 파운드 푸티지 장르의 대표작 블레어 위치 역시 종종 언급된다.
7.2. 곤지암 지역 주민과 소유주의 피해[편집]
8. 흥행[편집]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8년 12주차 → 2018년 13주차 → 2018년 14주차 퍼시픽 림: 업라이징 곤지암 곤지암 2018년 13주차 → 2018년 14주차 → 2018년 15주차 곤지암 곤지암 램페이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68,083명 68,083명 미집계 532,525,300원 532,525,300원 1주차 2018.03.28.(수) 1일차 198,366명 1,564,499명 1위 1,256,720,400원 12,264,770,074원 2018.03.29.(목) 2일차 117,948명 1위 912,163,400원 2018.03.30.(금) 3일차 185,811명 1위 1,545,170,863원 2018.03.31.(토) 4일차 423,362명 1위 3,452,783,011원 2018.04.01.(일) 5일차 373,867명 1위 3,047,902,300원 2018.04.02.(월) 6일차 109,509명 1위 844,694,000원 2018.04.03.(화) 7일차 87,577명 1위 673,013,300원 2주차 2018.04.04.(수) 8일차 92,050명 771,529명 1위 701,757,100원 6,286,125,934원 2018.04.05.(목) 9일차 78,275명 2위 600,969,900원 2018.04.06.(금) 10일차 111,324명 2위 940,251,570원 2018.04.07.(토) 11일차 226,608명 1위 1,889,708,964원 2018.04.08.(일) 12일차 175,729명 2위 1,478,454,600원 2018.04.09.(월) 13일차 47,017명 2위 362,343,100원 2018.04.10.(화) 14일차 40,526명 2위 312,640,700원 3주차 2018.04.11.(수) 15일차 40,914명 166,136명 3위 323,037,400원 1,449,279,636원 2018.04.12.(목) 16일차 24,290명 5위 196,065,600원 2018.04.13.(금) 17일차 37,043명 5위 322,938,213원 2018.04.14.(토) 18일차 76,299명 5위 664,276,623원 2018.04.15.(일) 19일차 52,794명 6위 462,064,800원 2018.04.16.(월) 20일차 13,543명 6위 109,182,800원 2018.04.17.(화) 21일차 11,893명 6위 95,961,900원 4주차 2018.04.18.(수) 22일차 11,576명 -명 6위 92,532,400원 -원 2018.04.19.(목) 23일차 8,389명 7위 69,547,800원 2018.04.20.(금) 24일차 10,770명 7위 96,549,600원 2018.04.21.(토) 25일차 21,707명 7위 193,542,900원 2018.04.22.(일) 26일차 -명 -위 -원 2018.04.23.(월) 27일차 -명 -위 -원 2018.04.24.(화) 28일차 -명 -위 -원 합계 누적 관객수 2,645,228명, 누적 매출액 21,176,441,044원[83]
9. 여담[편집]
10. 곤지암 병원 소유주 소송[편집]영화 개봉 전부터 실제 병원 소유주가 '건물 매각에 차질을 줄 수 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아래는 소유주가 쓴 글 전문.
[1] 그러나 실제 나이는 샬롯과 아연 역의 배우들보다 어리다.[2] 의료 종사자 캐릭터들이 겁이 없다는 클리셰는 종종 있다. 실제로도 간호사들은(병과나 직무의 차이는 있지만) 직업 특성상 피 보고 시체 보는 상황에 익숙한 경우가 꽤 있다. 별개로 배우 본인도 겁이 없는지 인터뷰 당시 실제로 촬영할 때도 별로 무섭지 않았다고 한다.[3] 이미 402호 문을 열려고 시도한 사람들이 모두 안 좋은 일을 당했다고 알고 있음에도 일행이 기어이 시도를 했기에 저주를 받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승욱 역시 샬롯이 유독 인형을 건드리지 말라고 애원했음에도 기어이 건드렸기에, 이 역시 금기를 깬 것이라 볼 수 있다.[4] 인형을 건드린 이유가 과거 환자들을 찍은 사진속에 나온 인형과 동일한 물건인지 대조해보기 위해서였음을 생각하면 굳이 만지지 않아도 카메라를 줌인 하는 것만으로 충분했을 것이다. 아마 자극적인 영상으로 위한 임팩트를 줄 생각이었던 듯.[5] 마경이라 불리는 곳을 3곳이나 방문하고, 이러한 곳을 방문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이러한 흉가, 귀신이 사는 장소들에 대한 방문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이 보인다. 귀신의 물건일 수 있는 물건들을 건드리지 않는다, 성당의 성수를 챙겨온다 등. 하지만 같이 참가한 사람들이...[6] 곤지암 코멘터리에 의하면 둘 중 흰 모자를 쓴 남학생은 정범식의 친아들이고, 다른 한 명은 조카라고 한다. 특히 친아들인 정아노마는 이제 막 영상 관련 학과에 입학한 새내기임에도 불구하고 곤지암 영화의 후반 편집 및 사운드 작업에 도움을 줬다고 한다. 조카 문경태는 정범식이 참여한 무서운 이야기 2 탈출 편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7] 영상 중간에 짧게 뜬금없이 남학생 중 한 명이 살려줘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8] 학생들이 실종되었는데도 영상이 공개된 것은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하나는 실종 이후 다른 경찰이나 가족들이 병원에서 이들의 핸드폰을 발견했거나, 유튜브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이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다음 장면에서 하준이 유튜브에서 이 영상을 봤냐고 하는 걸 보면 실시간 방송을 했거나, 페이스톡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9] 여기까지의 부분만 하더라도 감독의 숨은 의도가 많이 담겨있다. 402호실은 원래 416호실로 정하려 했었고, 1961년 5월 16일 개원, 516개의 시설, 박씨 성을 가진 '영애', 1979년 10월 26일 폐원, 대한뉴스 1026호 등.[10] 세들렉 납골당, 아오키가하라, 인형의 섬.[11] 아래 고증 부분에서 설명하겠지만, 실제로는 조회수보다는 실시간 시청자 수에 가깝다. 하지만 영화에선 계속 조회수라고 표현하므로 여기서도 조회수로 서술.[12] 가는 중 차 안에서 여고생 실종 괴담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402호의 문을 열 사람을 추첨으로 뽑는데 제윤이 당첨된다. 겁쟁이라 이거 짜고 친 거 아니냐면서 멘붕하는데, 아연이 쿨하게 같이 가주겠다고 한다.[13] 나중에 화면 리플레이 장면에서 이 때 상황이 슬로우 비디오로 나오는데, 무언가 유령 같은 존재가 휙 하고 지나가며 문을 닫는다.[14] 체험 전 겁이 난다고 했던 아연이 오히려 겁이 없다는 건 여러 번 드러나는데, 후술되는 사태로 다른 이들이 아래층에서 비명을 지르자 제윤은 얼어붙지만 아연은 역시 덤덤한 반응으로 "바이킹 소리 같아요"라고 말한다.[15] 다만 화면이 지지직거려 글자가 깨지거나 이상한 문자로 나타나는 등, 정상이 아닌 화면을 보여준다. 어쩌면 이 시점부터 화면은 허상일지도 모른다.[16] 인형에 꼬챙이도 꽂혀져 있었는데, 이것도 승욱과 성훈이 미리 옮겨둔 것이었다.[17] 미스터리 장소 3곳을 다녀오기도 했으니 이런 규칙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그런 듯 하다.[18] 하준의 교묘한 화술이 드러나는 부분인데, '다들' 원하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며 공정한 선택지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그만두고 싶은 쪽이 훨씬 심리적으로 부담되고 불리한 조건을 걸었다. 거기에 "샬럿 말처럼 최대한 조심하자"면서 샬럿의 의견을 존중하는 척 하며 그 의견을 진행 쪽을 선택한 것처럼 포장했다. 그렇다 보니 하준은 공정한 중재자처럼 보여 샬럿과 지현도 승욱에게만 화를 내고 이런 점은 눈치 채지 못했다.[19] 나머지 둘은 얼어붙었고 승욱만 어떻게든 꺼내려고 노력했다. 캠으로 패닉에 빠진 일행 등 얼굴을 보여주면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의 패닉을 제대로 보여준다.[20] 이때 잠깐 아연과 제윤의 화면으로 이동하는데 밑에서 패닉에 빠진 일행들 비명 소리를 듣고 아연은 바이킹 타는 소리 같다는 말을 한다. 물론 완전히 태연한 건 아니고 뒤를 돌아보면서 다소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21] 이 때 성훈이 '사실 원장실에서 했던 강령 의식 있잖아...'라며 진실을 밝히려는 듯이 말하지만 승욱이 재빨리 '우리도 무서워! 우리도 무서운데, 같이 들어왔으니까 빨리 끝내고 가자!'라고 말을 돌리며 막았다.[22] 진짜로 바뀐건지 허상을 본 건지는 불명.[23] 애초에 바람에 휘날렸다면 뒤나 옆, 하다못해 앞으로라도 떠있어야 했는데 머플러는 수직으로 떠올랐다. 그것도 누군가 직접 집어서 들어올린 것처럼.[24] '사실 일행보다 한 명(귀신) 더 있었다'는 흔한 클리셰다. 로슈타인의 회랑 참고.[25] 이때 이전에 촬영한 영상의 편집본에 오류가 생겨 계속 일정 부분이 반복되며 재생되는데, 촬영이 못마땅한, 촬영이 못마땅한, 촬영이 못마땅한...이라는 부분이다. 곤지암 내부에서 촬영이 끔살 루트로 향하는 금기 중 하나인 듯. 다만 샬럿의 친구는 사진 촬영을 하고도 살아 돌아왔으니 정확히는 자신들을 찍기 위한 목적으로 세팅을 하고 찍는 것이 금기인 듯하다. 애초에 본인들은 학생 운동하다 독재 정권에 붙잡혀서 고문 당하다가 증거 인멸을 목적으로 싸그리 사살 당했는데, 자신들의 존재로 돈을 벌기 위해 촬영하는 것이 곱게 보일 리는 없다.[26] 이 때 조명의 불은 안 들어오고 컴퓨터 모니터만 켜진다.[27]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성훈이 "뭐?"라고 되묻기까지 하고, 승욱이 이대로 가면 땡전 한 푼 없다고 하자 "계속 하자고?"라면서 어처구니없어 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준만큼은 아니지만 승욱도 은근히 돈이 욕심이 난 듯. 사실 유튜브 방송으로 먹고 사는 입장에서 생방송 중 무섭다고 다 내팽개치고 도망쳤다간 장차 생계가 막막해질 것이라는 불안도 작용했을 것이다. 물론 나중 전개를 보면 이 때는 이미 늦어서 그만두더라도 무사히 나가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승욱과 성훈이 아직 머뭇거리는 동안 지현과 샬럿은 그만뒀는데도 결국 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가려면 더 일찍, 최소한 집단 치료실에 가기 전에 승욱이 인형을 멋대로 만졌을 때 중단했어야 했을 것이다.[28] 게다가 이들 말고 다른 멤버들도 20%를 더 주겠다고 제안까지 한다.[29] 샬럿은 인형 사건 이후 계속 자신이 저주 받았다며 울음을 터뜨리는 등 이미 패닉 상태였다. 지현도 괜찮을 거라면서 달래지만 본인도 울먹이고 있었다.[30] 초반의 부드럽게 달래는 듯한 목소리가 아니라 악에 받쳐 협박하는 수준이다.[31] 해당 장면의 연출은 파운드 푸티지류 호러 영화로 유명한 파라노말 액티비티 2와 비슷한데, 눈에 안 보이는 무언가에 의해 집 안 지하실로 끌려가던 여자 주인공이 그 힘을 애써 뿌리친 뒤 2층에 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2층으로 빠르게 뛰어 가지만 결국 지하실로 다시 끌려 가버리고 마는 과정과 연출 부분이 흡사하다.[32] 완전히 까만 배경에 얼굴만 나오는데, 단순히 눈 전체만 까맣게 했을 뿐인데 징그럽고 무서운 외견이 나와서 놀랐다는 평이 많다. 개미나 외계인 같기도... 깜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예 눈을 뜨는 부분의 프레임까지 삭제했다. 참고로 이는 공막 렌즈라는 것을 끼면 매우 간단하게 재현할 수 있다. 무서울 수 있으니 주의. 감독의 말로는 해외에서 구입한 거고 일반인이 구입하기에는 비싸다고 한다. 사실 공막 렌즈란 것은 원래는 시력 교정용으로 쓰기 위해 나온 제품으로, 일반 렌즈 대비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도쿄 구울 등을 재현하기 위해 많이 찾고 있으며, 주문 제작으로 원하는 컬러나 디자인을 국내에서도 만들 수 있다. 대략 한 쌍에 십만 원 정도.[33] 소위 무당들이 강신 때 신의 말을 전한다는 '공수 내린다'는 행위와 비슷하다. 관객들이 최고로 뽑는 호러 파트이자 이 영화의 분기점. 이를 기점으로 상황이 아예 파국으로 치닫는다. 감독의 전작 기담에서 가장 무서운 호러 파트로 뽑힌 엄마 귀신을 연상했다는 관객도 많다. 여기서 빙의된 지현이 내는 알 수 없는 소리의 정체는 "402호 사람들이"를 빠른 속도로 얘기한 것이라고 곤지암 무대인사 당시 박지현이 직접 밝힌 바 있다. 정범식과 상의하에 결정된 것이라고. 하지만 워낙 빨라서 거의 '샤바샤바'처럼 들려 샤바샤바 귀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빠르게 말하는 게 랩 같다며 랩퍼 귀신이라는 별명도 있다.[34] 나체인 것처럼 보이지만 샬럿에게 달려들 때 자세히 보면 속옷을 입고 있다.[35] 분명 무섭기는 한데, 마치 백숙 재료로 배가 일자로 죽 그어진 닭고기를 연상시켜 영화를 본 사람들 사이에 '백숙 귀신'이라 불리기도 한다. 워낙 이 드립으로 유명해져 나중 가면 인터뷰에서 감독조차 저 갈라진 뱃속에 밥이 들었나, 인삼이 들었나를 떠올리게 됐다고 한다.[36] 이 때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시간을 질질 끌어서 샬럿이 느끼는 공포가 제대로 느껴진다.[37]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정범식은 <곤지암>이라는 작품만이 가진 특징 중 하나를 '호러씬을 긴 텀을 들여서 촬영했다는 점'을 꼽았는데, 샬롯의 최후는 이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샬롯은 너무 고통스럽게 최후를 맞이해서 이후 인물들은 좀 편하게 가도록 찍었다고... 영화 후기에 샬롯이 가장 안 됐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는데, 감독의 입에서 이렇게 말한 걸 보면 자타공인으로 가장 굴려진 인물로 인정한 듯...[38] 여기서 중간중간 하준의 파트로 넘어가면서 살짝 교차 편집을 보여주는데, 빨리 나가야 된다고 설득하는 성훈과는 반대로 하준은 내가 들어가서 찍겠다면서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39] 다른 사람들이 저런 이상 현상들을 겪는 동안 제윤과 아연은 열심히 문을 따느라고 전혀 모르고 있었다.[40] 이 때 하준은 독기 어린 눈빛으로 "저 병신 새끼가 진짜 100만이 코 앞인데 씨발..."이라고 중얼거린다. 완전히 돈에 눈이 먼 것.[41] 작중 최고의 갑툭튀 장면. 참고로 이 때 잘 보면 어둠 속에서 누가 탁구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내에선 귀신이 던졌다고 볼 수 있지만, 영화 외적으론 촬영 스탭인 걸 알 수 있다.[42] 화면도 성훈의 시점으로 보여주지만 정작 화면에는 물 속 얼굴이 안 보인다. 성훈에게만 보이는 듯.[43] 빙의된 지현 등과 마찬가지로 눈이 온통 검은 데다가 피로 물든 입에 이빨까지 드러내고 웃고 있어 비주얼로만 따지면 빙의된 지현이나 환자 귀신 이상으로 무섭다.[44] 몇초되지 않는 장면이고 흐릿해 잘 보이지 않으나 창쪽에 캠코터 화면이 흔들리면서 비춰지고 있다.[45] 이때 하준의 발을 비추는 시점은 성훈이 떨어트렸던 캠코더 화면의 시점으로 보여지는 듯하다. 시점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하준이 카메라를 떨어트리는 장면이 없어 자신의 발을 찍는 상황은 아니었다.[46] 잘 들어보면 고통스러워하는 목소리다. 원장 귀신의 목에 밧줄이 매여있는걸 볼 때 죽은 뒤에도 목이 매달리는 고통을 계속 겪고 있으며, 곤지암의 귀신들 모두 죽을 때의 고통을 죽은 뒤에도 계속 느끼고 있음을(예를 들어 물고문을 당해 죽은 처녀귀신은 죽은 뒤에도 계속 물 속에 갇혀 고문을 받는다.) 암시한다.[47] 동공 부분만 까맣고 눈 전체가 새하얀 얼굴인데, 나름 무섭게 생기긴 했다만 앞서 지현이나 백숙 귀신에 비하면 덜 무서운 편이다. 어디까지나 저들에 의해 상대적으로.[48] 하준이 바깥에서 본 장면은 바로 이때로 즉, 하준은 자기가 원장 귀신에게 살해 당하는 모습을 본 거다.[49] 지현과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하고, 성훈 일행의 캠코더에서도 나온 남자의 낮은 음성이 나오기도 한다.[50] 이때 잘 들어보면 닫히는 때와 동시에 남자 귀신이 '어서 와'라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다[51] 방금 전까지 엄청난 일들이 벌어진 곳인데도 아무런 소리도 없는 정적이 오히려 으스스한 공포를 불러 일으킨다.[52] 크레디트에서는 그냥 '환자 귀신'으로 표기되어 있다. 여담으로 관객들은 백숙을 닮아 백숙 귀신이라고 한다.[53] 여담으로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이 귀신에 대해 감독이 말하길, 샬럿을 습격하는 장면에서 처음에 피를 왈칵 쏟아내는 그로테스크한 연출을 계획했으나, 매니아층에게만 통하는 요소일 것 같아서 그냥 돌진하는 것으로 바꿨다고 한다.[54] 이 원장 귀신 역 배우 박지아는 감독의 전작 기담에서 아사코의 엄마, 즉 엄마 귀신을 맡았다.[55] 이 여고생 귀신의 배우는 스트리밍을 보여줄 때 양 옆의 의자에 앉은 귀신으로도 연기했다.[56] 실제로 무당이나 영매사들이 항상 하는 말은 귀신을 봤을 때, 특히 귀신이 자신을 적대할 경우 절대 겁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상대가 지박령이라면 더더욱. 지박령은 지박된 곳 외부로 나설 수 없어서 그렇지 자신의 제어권 내에서는 힘이 엄청나다고 한다. 그러나 기라면 몰라도 인간의 의지력은 신조차 어쩌지 못하기에 온갖 욕설을 쏟아내며 자신이 귀신보다 강하고, 강하지는 못해도 귀신이 자신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귀신이 실제로 어떻게 못한다고 한다. 무당들이 가장 추천하는 욕설은 "네가 약해 빠져서 이딴 쓰레기 같은 흉가에 묶여있는 거야!"라는 취지의 욕이라고 한다. 상대가 이딴 식으로 자신의 약점을 후벼 파면 귀신이 아무리 열 받고 아무리 강해도 폴터가이스팅으로 물건을 휘둘러 대서 기절시킬 수는 있더라도 빙의하거나 죽이기는 힘들다고 한다. "나가고 싶으면 너 같은 XX은 약해 빠져서 여기서 물건이나 휘두르고 나가지도 못하고 겁이나 주지만 난 여기서 나갈 거다, 이 약해빠진 귀신아!"라는 식으로 욕을 쏟아내면 된다고 한다. 겁을 먹고 성수 등에 의지하려고 할수록 귀신이 더 얕보고 집요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그런 흉가에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 무당이기도 한 프로게이머 샤넬도 흉가가 괜히 흉가가 아니라며, 그런 곳에 갔다가 사고를 당하고 몸이 약해지는 사람들을 여럿 보았다고 했다.[57] 특히 이 독방이 문이 열릴 때 잘 보면 안쪽에서 마구 긁은 흔적이 있다.[58] 이 뒤주형 독방은 서대문형무소에도 존재한다. 즉 서대문형무소 같은 비도덕적인 곳에 존재했던 물건이 정신병원에 놓여있다는 것으로 정신병원이 영 좋지 않은 곳이었음을 보여주는 장치이다.[59]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고 가진 GV 타임에서 '등장인물들이 너무 소극적으로 죽어간다'는 관객의 질문에 감독이 답한 내용은 이렇다. "이 영화에선 '유신시대의 망령(곤지암의 귀신들)이 현 시대의 젊은이(주연들 같은 현재 20, 30대의 인물)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면 과연 젊은 세대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제 답변은 '모두 굴복하고 말 것이다(영화에서는 모두 죽는다)'였습니다."[60] 게다가 사실 세월호를 암시하며 귀신이 나오는 건 추모보다는 고인드립으로 보일 여지가 있기도 하다.[61]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컴퓨터가 전기 공급의 중단으로 꺼지면, 다시 켰을때 그 전까지 실행 중이던 프로그램들이 그 상태 그대로 실행될 수가 없다. 당연히 재부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트북이거나 보조 배터리가 있거나 하면 배터리 전원 모드로 변경될 텐데, 그랬으면 화면 설정에 따라 잠깐 어두워지거나 하더라도 아예 꺼지진 않고 말이다. 그런데 캠프에서는 컴퓨터가 꺼졌다가 다시 켜지자 그 전까지 실행되던 모든 프로그램과 방송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이게 복선이었던 것. 물론 본체 말고 모니터만 꺼졌던 거라고 할 수도 있긴 하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화면이 다시 나올 때 화면 내의 문자랑 숫자들이 다른 문자나 숫자, 혹은 알 수 없는 기호 같은 것들로 뒤죽박죽 바뀌다가 좀 지나서야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컴퓨터를 조금만 알아도 눈치 챘겠지만 정상적으로는 이런 식의 오류가 일어나지 않는다. 글자가 깨지면 아예 안 보이거나 커다란 네모 같은 동일한 특수 문자로 바뀌거나 하지 저렇게 무작위적으로 바뀌는 건 오류보다는 심령 현상에 가깝다.[62] 앞서 탐방을 나섰던 고등학생 2명이 실종되었다는 것과, 한때 탐방을 했다가 실종됐던 여고생이 귀신으로 나타난 걸 보면 호러 타임즈 멤버들도 영혼이 쭉 곤지암에 지박령처럼 갇혀 고통받는 것으로 보인다.[63] 작중에선 남영 정신병원으로 등장한다.[64] 영화 명탐정 피카츄에 보면 CNN에서 인턴을 하는 여주인공이 자신이 의미 없는 일만 한다며 '무슨 톱 10 가장 귀여운 포켓몬 랭크 이런 것만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딱 그런 랭킹이다. CNN이 세계적인 규모의 뉴스 채널인 것은 사실이지만, 하드뉴스만 다루는 게 아니라 당연히 양념으로 넣을 만한 가벼운 뉴스 같은 것도 들어가는데, 저런 랭킹은 그런 가벼운 뉴스 측에도 못 들고 인턴이나 이제 막 일을 시작한 막내 프로듀서들이 하는 일이다. 자료를 찾아서 조합만 해도 되는 만큼 실제 취재력이 전혀 필요 없기 때문. 당연히 심심풀이 땅콩용으로 만드는지라 그냥 대충 만든다. CNN이라고 특별한 뭔게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CNN에서 저런 이슈는 철저히 사이드이기 때문에 저런 호러 스폿을 메인으로 다룰 법한 소규모 잡지나 타블로이드에서 내는 기사가 더 상세하게 취재를 하기 마련이다.[65] 한중일 모두 死(죽을 사)와 발음이 같아 기피한다.[66] 18년간 곤지암 정신병원이 운영되었다고 언급되는데, 그렇다면 박정희 시대와 정확히 일치한다. 다만 대통령 임기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박정희가 5.16 군사정변을 일으키고 바로 대통령이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67] 열심히 방송 찍었는데 알고 보니 전기나 인터넷이 끊긴지 오래였다... 는 건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악몽 그 자체니 조금이라도 이상한 상황이 포착될 때마다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는 건 좀 이상하다. 다만 영화 내적으로 보자면 이미 귀신에게 홀렸기에 컴퓨터 화면도 조작되어 보이고 의심도 들지 않았다고 할 수는 있다.[68] 가톨릭 성당의 로비나 성전 앞에는 사제가 축성한 성수를 담은 그릇 외에 큰 물통에도 담겨있으며, 이는 누구나(신자가 아니라도) 떠갈 수 있게 비치되어 있다. 심지어 특별한 성수 용기가 아니라 그냥 큰 생수통에 ‘성수통’이라고 붙여있고 거기에 담겨있기도 하다.[69] 애초에 불교는 어디까지나 깨달음을 얻고 수행에 힘 쓰는 종교라 부적이나 주술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다. 또한 승려가 소위 신통력이니 주술, 점술 같은 것에 심취해 수행을 게을리 하는 것을 경계한다. 신통력은 어디까지나 수행의 과정에서 얻는 부산물이지 올바른 깨달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교 쪽 설화를 보면 얄팍한 신통력으로 부처나 보살 행세를 하던 수행자가 고승이나 보살을 만나 자신의 행실을 뉘우치고 올바른 수행 끝에 득도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육신통 참조.[70] 초반부터 삐걱대며 갈등을 암시했던 아연과 제윤 사이에서 진행되는 스토리도 없으며, 하준 일행의 계략 정도만 사이드 스토리로 잠깐 진행되다가 호러에 다 묻힌다.[71] 부작용 중 하나로, 영화에 몰입하는 데에 실패하면 공포씬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 웃겨보일 수도 있다. 실제로 귀신 씌운 지현은 각도 때문에 얼굴 모양이 달걀 같고 눈만 새까맣고 중얼중얼거리는 구도인 데다가 원장 귀신(?)도 마치 소프라노처럼 "으흐흐"하는 것도 좀 깨고, 펑퍼짐한 얼굴에 중성적(?) 외모를 갖고 있어 웃기다고 생각하고 보면 상당히 웃기다.[72] 말이 좋아 어색한 거지 일상 파트에서 캠퍼스 뮤직 틀고 이런저런 구구절절 말하는데 내용이든, 리액션이든 엉성하다. 무엇보다 호프집 전세 내고 그렇게 논다는 게 현실적이라면 많이 넌센스하다. 또한 일상 파트에 카메라가 너무 빨리 돌아가는데, 무슨 긴박한 상황도 없는데 무슨 이유에서 이렇게 카메라를 돌려대는지 이해가 안된다.[73] 랩퍼 귀신은 대부분 비주얼과 급박감 때문에 공포감이 있었다며 인정하지만, 그 후 나온 몸이 꺾어진 귀신은 은근히 기묘한 포즈 때문에 백숙을 연상시키고, 원장 귀신도 흐윽~ 흐윽~ 하는 소리와 입에 피가 묻은 평범한 비주얼 때문에 너무 옛날 귀신 같다는 평가다.[74] 부기영화에서는 '표절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표절이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하지만 외국 영화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똑같이 차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평했다.[75] <곤지암>에서는 일행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원장실 문이 저절로 닫혀 그 곳으로 가 보지만 아무것도 없고, 나중에야 느리게 재생하니 유령 같은 게 지나가는 게 찍혔다. <그레이브 인카운터>에서는 혼자 다니던 TC가 이 일을 겪었고, 이에 일행은 진짠지 아닌지 애매하지만 신기하다며 오히려 흥분한다.[76] 다만 <그레이브 인카운터>의 경우 영화 내에서 최초로 일어난 이상 현상은 아니다. 그 전에 창문이 저절로 열리는 일이 일어났지만 설치해놓은 카메라에 찍힌 거라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다.[77] 차이점이라면 둘 다 공포에 질리긴 했어도 방송을 중단하고 나가고자 한 샬럿과는 달리 샤샤는 맷이 나타나질 않자 무섭긴 해도 다같이 찾으러 가야겠다고 의견을 낸 것 정도다.[78] 그레이브 인카운터에서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또 샤샤가 겪었고, 곤지암에서는 지현의 팔에 손톱으로 긁은 듯한 상처가 났다.[79] 다만 곤지암의 리더 하준 쪽이 더 강압적이고 독단적으로 나온다. 그레이브 인카운터의 리더 랜스는 초반에 샤샤의 머리카락이 들려지는 이상현상을 겪었을 때만 팀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흥분해서 촬영을 계속하자 했을 뿐, 이후로는 팀원들의 의견에 동의해서 철수하기 위해 짐을 싸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위협적인 이상 현상을 겪기 시작할 때부터는 팀원들과 마찬가지로 나가고 싶어서 안달이었다. 끝까지 영상을 찍긴 했지만 그냥 뭐라도 남기고 싶다는 정도의 행동이다.[80] 같이 다니던 일행이 영문을 알 수 없게 벽을 보고 가만히 서 있는다는 점에선 블레어 위치가 더 유사하다. 사실 비슷한 분위기의 어지간한 공포 영화라면 흔하게 나오는 장면이긴 하다.[81] 단 이는 같은 감독 작품이기 때문에 표절보다는 재탕으로 봐야할 것이다.[82] REDRUM → MURDER.[83] ~ 2018/04/22 기준[84] 한자 제목을 그대로 읽어보면 "혼단병인원"으로 읽혀지는데, 풀어보자면 "정신이상자들의 병원"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85] 채널A <논리로 풀다>에 의하면 해당 원장은 강원도에 다른 정신병원을 차려 운영하며 멀쩡히 살아있다. 심지어 환자를 학대하거나 인체 실험을 하는 것으로 묘사 된 영화 속의 원장과는 달리 이쪽 현실의 원장은 환자 TO당 의사 배치 수를 두 배로 두는 등 환자의 입장을 신경 쓰는 사람이다.[86] 원래 상하수도 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하수 처리 시설을 설치해야 했다. 병원 운영 의지가 없던 건물주들은 추가로 거금을 투자할 이유가 없었다.[87] 설정상 미국 교포이기 때문에 한국 역대 대통령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것으로 묘사한 듯하다.[88] 세월호 참사 당시 사망·실종자 수.[89] 영화 초반에 지현의 폰케이스에도 세월호 노란 리본 스티커를 볼 수 있다.[90] 보문산은 계룡산처럼 무속인들의 수행 장소로 유명하며, 최태민이 여기서 도를 닦았다고 선전했다. 또한 원자경은 이때 최태민이 영세교의 교주로써 쓰던 호칭 중 하나였다. 그리고 박근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목사를 사칭, 구국봉사단(새마음운동본부)를 세워 박근혜를 얼굴마담으로 삼아 사익을 챙겼다. 이 단체는 요식 행위로 대외 활동에 힘쓰는 척 했는데 그 중 영화 내용처럼 의료사업, 병원 사업에도 관여했다. 강령 의식이 짜고 친 가짜라는 점을 생각하면 영화 속 인물도 실제처럼 사이비 도사임이 유력하다.[91] 감독의 전작 기담의 경우 영화 제목이기도 한 기담은 영화 속 기이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박정희 정권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92] 초반에 문이 저절로 쾅 닫힌 걸 두고 승욱이 "촬영을 불편해하는 누군가가 있는 걸까요?"라고 멘트를 하는데, 이 멘트를 하는 도중 영상과 소리에 왜곡이 일어난다.[93] 정범식 감독 아버지가 큰 아들이고 기담을 공동 감독한 정식 감독의 아버지가 둘째, 정우식씨의 아버지가 셋째라고 한다.[94] 비록 메인 소재로 다루는 건 아니더라도 세들렉 납골당이나 인형의 섬 같은 경우는 해외의 호러 TV 프로그램 촬영지나 영화 촬영지로 쓰인 적은 있다.[95] 이건 공포 영화가 아니다. 거스 반 산트의 멜로 드라마... 지만 쫄딱 망했다. 플롯은 괜찮은 편.[96] 이것도 공포 영화가 아니다.[97] 일반인들이 호기심에 몇 번 들어가본 경우는 단순 주거침입이라 크게 처벌 받아봐야 벌금형이다. 이것도 당사자가 오랜 기간 점거하거나 사람이 주거(실제로 살면서 먹고 잠자는 건물 등과 그 주변의 포함된 땅들)할 경우여야 벌금 액수가 커진다. 그 밖에도 사람이 자주 거주하지 않더라도 폐가로 방치하지 않고 소유주가 꾸준하게 관리할 경우이다. 보통 생산 끝나고 이후 계약 전까지 쉬는 생산 라인을 가진 공장 등이 이런 경우다. 말이 빈 건물이지 여기만 해도 관리인 상주하며 청소, 라인 관리는 다 한다. 현재 수많은 폐가 건물에 단지 몇 번 드나들었다고 그것을 가지고 드나들었던 사람들에 대해 전부 다 일일이 처벌 규정을 적용한다는 것은 경찰로서도 한계가 명백하고 실제로도 다 잡아들일 수도 없다. 다만 곤지암의 경우 이슈화가 된 이후 매각을 위해 관리를 시작했다. 일단 법에서 폐가로 오랜 기간 방치해온 건물과 사람이 실제 거주하거나/관리인을 두고 꾸준하게 관리한 빈 건물을 똑같이 취급하지 않는다. 폐가라도 무단 침입은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연히 사람이 먹고 자면서 살거나 제대로 관리한 곳과 똑같이 처벌을 하라는 것은 오히려 실제 거주지인과 제대로 관리한 건물에 대한 역차별이다. 실제로 빈 건물이라도 꾸준하게 잘 관리한 건물이나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에 무단 침입하는 것은 사람이 아예 상주하지도 관리하지도 않은 폐건물에 무단 침입한 것에 비해 죄질이 훨씬 좋지 않으며, 때문에 처벌 또한 전자 쪽을 더 엄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98] 사실 주민들은 결코 그 누구의 편도 아니며, 일방적으로 청소년 탓만을 하지도 않는다. 주민들은 청소년들도 크게 탓하고 소위 까진 문제아들이 구경할 게 뭐가 있다고 폐가를 가냐고 혹평하지만, 건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흉물이 되도록 줄곧 방치해온 곤지암 측에도 절대로 호의적이지 않다. 관리 안 하던 커다란 폐건물이 자기 동네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결코 없다. 자신들의 집값/땅값이 영향을 받으니까. 다만 곤지암 측에선 이후엔 관리를 들어간 만큼 여론이 조금은 나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폐건물이 여전히 남아있는 한 긍정적으로 변할 일은 결코 없다.[99] 무한도전 무도 공개수배 특집 때 유재석이 위치 추적 방지 휴대폰을 얻으러 간 곳이기도 하다.[100] 영화들이 하나같이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기업을 후원사로 두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 기인한다. 몇 달 넘게 쓸 인력들의 인건비, 식비, 숙박비에 여러 소품 대여비, 장비 사용료 등등 엄청난 돈이 드는 게 상업 영화 제작이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면 그만큼 돈이 들어간 값을 하니 돈을 쓰는 것이다. 이런 것 없이 감독이나 몇몇이 개인적으로 만든 인디 영화들을 보면 왜 영화 제작에 돈을 써야만 하는지를 알 수 있다.[101] 실제로 비교적 안 걸리기 좋은 인원인 한두 명 정도만 활동하는 개인 인터넷 스트리머들도 불법으로 곤지암에 침입했다가 인근 주민들에게 걸려서 경찰 신고를 받고 잡혀 벌금을 낸 일이 매우 많다. 그런데 영화에 대해 아예 문외한이라고 쳐도 당장 출연진만 두 자릿수 가까운 이 영화 출연진이 곤지암에 불법 침입했다면 못 볼 사람이 있을 리 없다. 대한통운 배송 며칠?주문 주신 이후 출고일은 주말/공휴일 제외 1-3일 소요됩니다. 파업 지역에 경우 2-7일까지 소요될 수 있으며, 택배사 사정으로 인해 사전 안내가 어렵습니다. 상품은 CJ 대한통운/한진 택배를 통해 발송되며 수령 기간은 1~2일 정도 소요됩니다. 품절이나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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