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다리에 비비는 이유 - goyang-iga dalie bibineun iyu

고양이가 뺨이나 이마 등 자신의 신체 부위를 집사 다리에 비빌 때가 있다. 애교를 부리는 것 같은 이 행동은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행동 중 하나다. 그런데 고양이 부비부비 다리 사이를 비비며 지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양이가 다리에 비비는 이유 - goyang-iga dalie bibineun iyu

고양이 부비부비 이유

고양이가 사람의 다리 사이를 지나다니며 다리에 박치기를 하거나 몸을 부비부비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1. 관심 받고 싶다옹

특히 어리광이 많은 성격의 고양이는 관심을 받기 위해 집사 다리에 몸을 부비부비 하거나, 앉아있는 집사의 다리 위에 앉으려고 한다.

신체를 밀착하고 있다는 것은 마음을 허락하고, 상대가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나타낸다. 집사가 가족처럼 안심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2. 놀아달라옹

기본적으로 실내 생활을 하고 있는 고양이에게 집사와의 놀이 시간은 일상의 무료함을 해소시켜주는 즐거운 시간이다.

집사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유대감 형성에도 중요한 놀이! 집사와 놀고 싶은 고양이가 다리 사이 지나가면서 몸을 비비고 집사의 관심을 끌려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3. 밥달라옹

식사 시간이 되면 고양이가 집사 다리 주변을 맴돌며 부비부비 하며 밥을 조르기도 한다. 고양이 체내시계는 정확한 편이라 식사 시간이 되면 밥 그릇 주변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흥분한 고양이가 밥 그릇을 옮기는 집사 다리 사이를 지나다녀 넘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4. 내 집사다옹

고양이의 얼굴 주변에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이 있다. 이 부근을 집사 다리를 부비부비 하면서 묻히는 것이다. 이 행동은 일종의 마킹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고양이가 집사 다리에 마킹을 하는 것은 영역표시로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내 집사를 독차지하고 싶다는 마음인 것이다.

5. 이상한 냄새가 난다옹

고양이의 후각은 매우 민감하다. 때문에 외출 후 돌아온 집사에게서 낯선 냄새가 나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특히 바깥에서 다른 고양이를 만지고 들어왔다면 세력권 강한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의 냄새를 지우고 자신의 냄새를 마킹하려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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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부비부비, 애정의 표현

고양이가 집사에게 일부러 다가와 다리 사이를 지나다니거나 부비부비 하는 행동은 큰 의미로는 애정표현이다.

고양이가 몸을 비비고 다가올 때에는 다정하고 따뜻한 애정을 담아 쓰다듬어주도록 하자. 고양이 역시 집사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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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다리에 비비는 이유 - goyang-iga dalie bibineun iyu

@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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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상대편 고양이에게 꼬리를 세우고 다가가 몸을 비비는

것처럼, 주인에게도 꼬리를 세우고 다가가 주인 다리에 몸을 비빕니다.

고양이가 상대에게 몸을 비빌 때 사용하는 신체 부위는 각각 다릅니다.

어떤 고양이는 머리 옆면을, 어떤 고양이는 옆구리를,

또 어떤 고양이는 머리와 옆구리와 꼬리 모두를 사용합니다.

물론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 소심한 고양이

다소 소심한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나 사람보다는

의자 다리나 방문 모서리 같은 물체에 몸을 비비는 것을 좋아

합니다. 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고양이도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그에게 몸을 비비지 않고 대신 근처에 있는 물건에 몸을

비빌 수도 있습니다.

● 순수한 애정 표현

고양이가 몸을 비비는 행동은 순수한 애정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보상을 기대할 때만 몸을 비비는 고양이는 거의 없어요.

실제로 고양이 두 마리가 서로 몸을 비빌 때 먹이나 다른 대가를

주고 받지 않으며, 몸을 비비고 난 후에는 각자 하던 일로

돌아갑니다. 즉 이 행위는 두 고양이 사이의 애정 표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나 인간뿐만 아니라, 몸을 비비는 행동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동물에게 다가가 몸을 비비기도

합니다.

● 촉각을 이용한 감정 표현

고양이가 주인에게 몸을 비비면 분명 고양이 체취가 주인한테

남겠지만 그것이 고양이가 몸을 비비는 목적은 아닌 듯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주인에게 몸을 비비는 것이 냄새 표시를

남기기 위해서라면, 주인 몸에 다른 고양이 냄새도 남았나

알아보려고 끊임없이 주인 다리에 코를 댈 것입니다.

사람은 규칙적으로 규칙적으로 옷을 갈아입기에 그런 행동으로

얻는 효과는 없고 혼란스럽기만 할 테지만 말입니다.

모든 사실로 보아 고양이가 몸을 비비는 행위는 쓰다듬는

행위와 마찬가지로 후각이 아니라 촉각을 이용한 감정

표현임을 알 수 있어요.

● 어떤 반응도 기대하진 않아요 단지 애정표현

고양이는 상대에게 몸을 비빌 때 상대도 자신과 똑같은

행동으로 화답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몸을 비빌 때 우리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예상할 것입니다. 우리가 고양이가 우리 다리에 몸을 비빌 때마다

늘 몸을 구부려 녀석을 쓰다듬어주지는 않습니다.

즉 고양이는 우리에게 어떤 반응도 기대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 후천적으로 학습해서 터득한 행동

우리에게 몸을 비비는 행위 자체가 고양이한테는 보상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과 의사소통하는 다른 행위와 마찬가지로

이 행위 역시 후천적으로 학습해서 터득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끼 고양이는 자기가 우호적으로 여기는 다른 고양이에게

자연스럽게 몸을 비비며 나아가 들어서도 이러한 행동을 계속합니다.

● 새로운 주인을 만날 땐

그러나 생후 8주 정도가 지나서 새로운 가정에 입양된 새끼

고양이는 새로운 주인에게 몸을 비비기까지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마치 새 주인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어떻게 몸을 비비는 것이 가장 좋을지 궁리할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일단 습관이 형성되면 지속적으로 주인에게

몸을 비비게 됩니다.

출처:캣센스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