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 의류 브랜드 - gugnae chinhwangyeong uilyu beulaendeu

국내 친환경 의류 브랜드 - gugnae chinhwangyeong uilyu beulaendeu
코오롱Fnc '시리즈'가 카네이테이와 협업해 선보인 빈티지 업사이클링 소품. 사진=코오롱FnC

[이코리아] 국내 패션업계가 친환경 소재를 재활용하고, 폐기물을 다각도로 업사이클링하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패션 트렌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속가능한 패션, 혹은 컨셔스 패션(consicous fashion, 의식 있는 패션)은 소재 선정부터 제조 공정까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으로 생성된 의류, 혹은 그 트렌드를 말한다. 컨셔스 패션은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고, 환경을 보호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컨셔스 패션시장 규모가 2019년 63억5000만달러(약 7조6100억원)에서 2023년 82억5000만달러(약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국내에서도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성향을 드러내는 가치소비 열풍이 커지면서 패션기업들은 저마다 지속 가능성을 갖추면서도 품질과 디자인, 가격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은 2020년부터 지속가능 브랜드를 추구하며 친환경 상품 ‘비 싸이클(B-CYCLE)’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빈폴은 재생 소재 및 충전재 사용, 동물복지 시스템 준수 다운(RDS) 사용, 환경오염 유발 물질 원단 사용 축소 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도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면서 버려진 페트병으로 제작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코튼·울 등을 사용한 친환경 상품들을 선보였다. 

한섬은 매년 연간 재고 의류 물량의 절반 수준인 30톤(t) 가량을 ‘탄소 제로(0) 프로젝트’를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한섬 측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도입, 운영 중인 탄소 제로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약 144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2만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오는 2024년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한섬의 모든 재고 의류를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하겠다는 목표다. 한섬은 특히, 2020년 시범 운영을 통해 생산된 친환경 마감재 일부를 재매입해 브랜드 매장 내부 마감재로 쓸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친환경 원단과 재활용 부자재, 재고 원단 등의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려 2025년까지 의류의 70% 이상을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자주는 지난 2월 아시아 최초로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의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티셔츠와 파자마 등 총 30여 종의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또 올 봄 총 100여 종의 CmiA 라벨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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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는 2012년 출범 이래 10년째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래코드는 패션 브랜드에서 넘쳐나는 재고를 재활용해 새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 

또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는 최근 패션 브랜드 ‘카네이테이’와 협업하여 빈티지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였다. 

카네이테이는 주로 버려지는 군용 텐트를 사용하여 가방, 옷을 선보이는 일종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로, 시리즈와 함께 지속가능성 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며 가방, 지갑, 모자, 앞치마 등 8개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

코오롱스포츠는 패션브랜드 론칭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전 제품 중 50%는 친환경소재와 공법을 사용할 것도 선언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옷걸이와 마네킹도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는 2019년부터 친환경 마네킹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시장조사를 시작했고, 2020년 3월 생분해성 친환경 옷걸이 개발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친환경 마네킹 개발에 착수했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테스트를 마친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마네킹 제조업체인 ‘GVM(지브이엠)’과 협업, 톱밥을 활용한 친환경 마네킹 개발을 완성했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인 '플러스틱 컬렉션'이 큰 호응을 얻었다. 플러스틱 컬렉션은 티셔츠, 재킷, 팬츠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종류에 따라 제품당 500㎖ 기준으로 최소 15개부터 최대 30개 이상의 페트병이 재활용됐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한 아웃도어 용품 ‘가넷 시리즈’를 선보였다.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 ‘무신사 스탠다드 그린’을 새롭게 선보였다. 무신사 측은 그린 라인 티셔츠와 양말에 국내 섬유 전문 생산업체 효성티앤씨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원사 ‘리젠(regen)’을 적용했다. 리젠 원사는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다. 또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활용한 슬랙스와 염색을 하지 않은 로우 코튼 데님, 플라스틱 제로를 실천한 샴푸바 등도 함께 출시했다. 

리틀파머스 천재용 대표
국내 친환경 브랜드를 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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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염색을 거쳐 수작업으로 만든 워싱 소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28만 9천 원, 밑창을 폐타이어로 만든 소방 호스 소재를 재활용한 플랫 슈즈는 7만 9천 원. 
리틀파머스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친환경 공정 과정을 거친 가죽 제품, 소방 호스나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패션·잡화 브랜드이자 에코 라이프 스타일 숍이다.
친환경 브랜드를 만든 계기
쌈지라는 브랜드를 운영할 당시에 항상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모든 걸 한 시즌 앞서가야만 했다. 그런 것에 조금씩 지쳐갈 무렵, 회사를 정리하면서 환경적으로 배려하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그동안 간과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에 이로운 디자인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친환경&리사이클을 콘셉트로 한 브랜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브랜드를 시작하고 바뀐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쇼핑을 즐겼는데, 이 브랜드를 시작하고부터 쇼핑하는 일이 반으로 줄었다. 이제 ‘어떤 것을 새로 살까’보다 ‘기존 것을 어떻게 새롭게 바꿀까’를 고민한다.
폐타이어, 소방 호스를 재활용한 제품이 눈에 띈다
버려지는 전체 폐타이어 중 20%만 재활용하고 80%는 폐기되는데, 이를 재활용해 제품으로 만들고 싶었다. 폐타이어는 가공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능성이 많은 재료다. 튼튼한 소방 호스도 잠재성이 많다.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비전과 꿈
광고, 홍보,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하지 않지만 대중적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이유는 리틀파머스가 추구하는, 환경에 이로운 디자인을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업사이클 브랜드를 모아 소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친환경 브랜드는 영세한 업체가 많아 뭉쳐서 한번 힘을 합쳐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선의의 경쟁도 펼치며 상생해나가는 관계로 발전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436-7 문의 02-333-3351

000간 신윤예・홍성재 대표
자투리 원단이 남지 않는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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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제로 웨이스트 방식으로 제작한 제품으로 에코백은 2만 원대, 옆 절개 라인과 트임으로 활동성을 높인 조끼형 앞치마는 4만 9천 원. 
000간을 소개한다면
창신동에 위치한 문화 예술 기업이다. 지역 재생을 위한 커뮤니티 디자인, 공공 디자인, 디자인 교육을 하고 있다.
000간을 시작한 계기
우리는 둘 다 순수 회화를 전공했다. 예술가로 살고 싶었지만 현실에서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이들과 협력해야 했고, 우연히 의류 봉제의 메카인 창신동의 봉제 공장들과 협력한 것이 계기였다.
운영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초반에는 친환경 조건, 창의성에 주력했지만 소비자의 관점에 대한 분석이 부족해 상업성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요즘은 제품을 만들기 전 항상 ‘이 제품이 소비자의 어떤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에서 출발하려고 노력한다.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곧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제로 웨이스트 패션의 대표 주자다
‘제로 웨이스트 패션’은 남는 자투리 원단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남기지 않도록 옷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봉제 마을 창신동에서는 하루 22톤, 연간 8천 톤의 원단 쓰레기가 버려진다.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원단 쓰레기를 남기지 않고 옷을 디자인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자투리 원단을 5%이하로 줄이는 셔츠를 만들고, 현재는 앞치마 등과 같은 작업복을 개발했다.
앞으로의 계획
외부에서도 공공성을 제안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000간을 알릴 예정이며, 지역과 공공성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문화 플랫폼으로 타 지역에 000간의 분점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000gan.com 문의 070-7624-5782

대지를 위한 바느질 이경재 대표
에코 웨딩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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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원단과 보라색 명주로 제작한 나비넥타이. 닥나무에서 얻은 한지 원단으로 만든 미니 칵테일 드레스는 안감도 목화씨에서 추출한 소재를 사용했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을 소개한다면
옥수수, 한지, 쐐기풀에서 뽑아낸 천연 섬유로 드레스를 만든다.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하는 에코 웨딩과 성북구 마을 웨딩을 주관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친환경 드레스를 만든 계기
강원도에서 4년간 귀농 생활을 하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그러던 중 국민대학교 야간 대학원의 ‘그린 디자인 대학원’에 진학했고 이후에 지속가능한 패션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연구했다.
친환경 드레스 개발 과정
2005년 일본에서 열린 어느 친환경 상품 박람회의 한 부스에서 만난 옥수수 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실크와 흡사한 옥수수 천으로 드레스를 만들게 되었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 드레스만의 장점
일대일 맞춤 제작 드레스이며, 결혼식이 끝나면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게 리폼해준다. 또 대부분 결혼식과 피로연을 위한 옷을 따로 준비하는데, 우리는 스커트를 겹쳐 입는 방식으로 한 벌로 두 가지 효과를 내도록 디자인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인다.
이효리, 이상순의 에코 웨딩으로 유명해졌다
그들은 수많은 브랜드의 웨딩 협찬 제안을 뒤로하고 친환경 웨딩을 하기 위한 파트너로 우리를 선택해주었다. 피로연 때 입은 드레스, 화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화관, 반려견의 넥타이와 머리핀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으며, 피로연의 콘셉트가 ‘소풍’이라 마당에 깔 돗자리도 천연 소재 천으로 제작했다. 결혼식이 끝난 후 남은 천으로 커튼, 에코백을 제작해 이효리에게 선물했다.
마을 웨딩이란
마을 웨딩은 강남 중심의 웨딩 문화에서 탈피해 성북구 안에서 웨딩에 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음식은 성북구 안의 식당에서, 화환은 마을의 꽃집에서, 커피는 동네 커피숍에서 손수 내린 더치 커피 등을 준비한다.
앞으로의 계획
성북구 외에도 서울에 더 많은 로컬 웨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고, 에코 리빙 쪽으로도 진출해 분야를 더욱 확장할 생각이다.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73-1 문의 070-4652-4478

콘삭스 이태성 대표
모두를 이롭게 하는 옥수수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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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양말 네 켤레로 구성한 선물용 패키지 박스는 2만 원, 옥수수 섬유로 제작해 피부가 연약한 아이도 안심하고 신을 수 있는 양말은 각각 4천 원대. 
콘삭스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친환경 소재인 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추구할 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빈곤 문제 같은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윤리적 패션 양말 브랜드다.
브랜드를 시작한 계기
한때는 귀했지만 지금은 너무 흔하게 인식하는 양말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이 시작이었다. 어떻게 하면 환경에 해가 되지 않을까를 고민하다가 옥수수 섬유를 발견했다.
옥수수 섬유의 장점
옥수수 섬유는 일반 면보다 부드러워 신었을 때 발이 편하며 땀 배출이 용이하다. 또 아토피피부염 같은 합성섬유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준다. 게다가 자연 성분으로 만든 옥수수 섬유는 땅에 묻으면 1년 내에 생분해된다. 하지만 비용 대비 효용이 좋지 않고 가공 단계에서 관리하기 까다로워 국내 기업에서는 쉽게 쓰지 않는다.
해외 친환경 패션 시장은 어떻게 다른가
이번에 유럽에 가서 그곳의 친환경 패션 브랜드 대표들을 만나고 왔다. 우리보다 친환경 패션 시장이 넓고 의식 수준도 높은 편이지만, 일반 브랜드에 비해 대중화가 쉽지 않은 친환경 브랜드의 한계점을 고민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퍼렐 윌리엄스와 협력해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데님을 만든 ‘지스타로우G-star Raw’와 같이 해외에서도 대중의 관심을 얻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유럽의 친환경 의식 수준은 어떤가
네덜란드의 H&M 매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곳에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직원을 한 사람씩 의무적으로 둬야 한다. 매장마다 인력을 배치한다는 것은 비용이 만만찮은 일인데, 그만큼 유럽 사람들의 친환경에 대한 높은 의식 수준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
내년 초쯤 의류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만간 해외에 진출해 세계적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
홈페이지 www.cornsox.co.kr 문의 033-252-7941 촬영 장소 협조 생활창작가게 KEY 2호점

자연을 생각하는 패션 브랜드와 추천 아이템
폐텐트, 자투리 가죽, 바다 유리, 사용한 빨대 등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소재에 가치를 불어넣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거나 친환경적 방법으로 제품을 만드는 국내 친환경 패션 브랜드와 대표 제품을 한데 모았다.

국내 친환경 의류 브랜드 - gugnae chinhwangyeong uilyu beulaendeu

리블랭크
옥외 텐트, 자투리 가죽 등 버려지는 폐자원을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패션 잡화 브랜드.
문의 02-744-1365
1버려진 텐트(타폴린)로 만든 빅 사이즈 토트백은 6만 9천 원.
2 타폴린 소재로 만든 도트 무늬 미니 파우치는 1만 7천 원.

코르코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껍질만 벗겨내는 친환경 소재인 코르크를 압축 가공한 소재를 사용해 독특한 질감과 무늬가 특징인 패션 잡화 브랜드.
문의 02-6248-0904 

3 페이크 레더 소재에 비대칭적 코르크 커버를 덧대 유니크한 디자인의 클러치백은 3만 9천 원. 
4 코르크와 페이크 레더 소재를 매치해 착용감이 가벼운 스냅백은 3만 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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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코드
한 번도 소비자에게 선택받지 못해 안타깝게 버려지는 제품을 새롭고 감각적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코오롱의 의류 리사이클링 브랜드.
문의 02-797-0710
1 머플러를 숄 형태로 점퍼와 결합해 새롭게 디자인한 베스트는 29만 원.
2 재고 원단을 이용해 만든 회색 팔라초 팬츠는 가격 미정.

저스트프로젝트
버려진 포장지로 패션 잡화를 만드는 리사이클링 브랜드. 판매금 전액은 필리핀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 기부한다.
문의 facebook.com/justproject0
3 필리핀 파트너가 빨대를 재활용해 동남아 전통 기법으로 만드는 파우치는 1만 원.
4 버려진 비닐로 만든 은색 클러치백은 2만 6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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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석
바다에 버려진 유리병 조각은 모래를 덮어 게나 조개류의 성장을 방해하고 2차 쓰레기 투기를 유도한다. 이러한 유리를 수거해 아름다운 공예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브랜드.
문의 www.seaglass.co.kr
1 유리 조각에 푸른 파도 모양을 채색한 귀고리는 1만 5천 원.
2 깨진 소주병 조각을 주워 만든 롱 목걸이는 1만 5천 원.

에코파티메아리
국내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에서 선보인 업사이클 브랜드. 버려지는 소재를 가지고 제작 과정을 최소화해 제품을 만든다.
문의 02-743-1758
1 가죽 재킷을 재활용해 만든 마름모백으로 크로스백, 토트백, 숄더백 세 가지로 연출할 수 있다. 9만 2천 원.
2 소파의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머니 클립이 포함된 카드 케이스는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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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포굿
 

버려지는 일회용 현수막이나 광고판 등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로, 수익금 중 5%를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기부한다. 
문의 02-6349-9006 
1 버려진 지하철 광고판으로 만든 명함 지갑은 8천 원대. 
2 같은 소재에 재활용 마크를 새긴 플립플롭은 2만 5천원. 

이새
오가닉 코튼, 리넨, 모시 등 자연 소재 원단에 감물, 먹, 진흙, 쪽 등 자연에 해가 되지 않는 자연 염색 방식을 고수하는 친환경 의류 브랜드.
문의 02-763-6818
3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는 감과 먹 염료로 자연 염색한 실크와 마 소재 원피스는 30만 원대.

페롬
옥외 간판(플렉스), 버려지는 텐트 소재에 작가의 일러스트 프린팅을 더해 컬러풀하고 감각적 프린트의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패션 잡화 업사이클 브랜드.
문의 070-7581-3769
4 생활 방수가 되는 간판 원단 재질로 만든 지갑은 각각 1만 4천 원.
5 일러스트를 프린트한 클러치백은 2만 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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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다현 인턴 기자 | 사진 이명수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