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건조할 때 - jachwibang geonjohal ttae

겨울철 건조한 자취방 실내 습도 올리는 방법

안녕하세요, 
우송대학교 온라인 기자단 솔리입니다.

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난방에 의존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장시간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안구와 인후 통증은 물론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오늘은 겨울철 건조한 자취방의 
습도를 올리는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공기 중의 습도는 여름보다 
10~20% 낮습니다.
더욱이 실내 난방을 가동하게 되면 
습도는 더 낮아지게 됩니다.
실내 습도가 30% 미만으로 낮아지면 
안구건조증, 피부건조증, 구강건조증 등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상청이 제시하는 겨울철 
실내 최적 온도는 18도이며, 
추운 날씨에는 21~23℃가 적당합니다.
이에 따라 실내 습도는 
40%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실내가 다소 춥게 느껴질 때는 
난방기로 실내 온도를 올리기보다
겉옷을 껴입는 게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실내에 숯을 두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숯은 습기를 빨아들이지만, 
건조한 곳에서는 오히려 수분을 
방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인도고무나무, 장미허브, 행운목, 
관음죽 등은 건조한 실내를 막아주며 
공기 청정 효과까지 덤으로 제공합니다.

또 귤이나 사과를 먹고 난 후 
껍질을 모아두면 방향제 역할은 
물론 가습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화장실 세면대나 싱크대 대야에 
물을 받아두거나 
화장실 바닥에 물을 뿌리고 
문을 열어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실내에 물을 떠 놓을 때는 
물에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아로마 향이 집안 곳곳에 퍼져 
쾌적한 공기를 만들어줍니다.

자취방 습도를 올리는 가장 좋은 
직접적인 방법 중 하나는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 것입니다.
실내 습도를 올리고 더불어 
빨래도 말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입니다.

여기저기 빨래를 널어놓으면 
방이 다소 지저분하게 보일 수도 있고
빨랫감이 많을 때는 오히려 
습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이 아닌 수건 4~5장 정도를 
건조대에 펴서 말리도록 합니다.

낮보다는 밤 시간대가 더 건조해지므로
빨래를 할 때는 낮보다는 
늦은 오후나 저녁이 좋습니다.
빨래가 끝난 다음 취침하기 전에 
널어놓으면 잠잘 때 
호흡기가 마르지 않게 해줍니다.

단, 요리를 할 때는 냄새가 빨랫감에 
베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겨울철은 춥다고 창문을 닫아 놓기 때문에
실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실내 오염도가 높아집니다.

환기를 시킬 때는 창문뿐 아니라 
책상 서랍이나 신발장, 옷장, 
싱크대 문 등 모든 문을 개방해서
가구 내에 머물러 있는 오염원들까지 
배출시켜주는 게 올바른 환기 요령입니다.

가스레인지 상단에 부착된 팬과 
화장실 팬도 함께 작동시키면
환기 효과를 배로 올릴 수 있습니다.
또 환기 시에는 이불, 베개 등 
침구류와 외투, 신발 등을 실외로 들고 나와 
묵은 먼지를 털어주도록 합니다.

실내 청소는 일간, 주간, 월간 등으로 
계획을 세워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실내 습도 조절과 공기 순환에는 
가습기만 한 게 없습니다.

그러나 필터 교체를 하지 않거나 
장기간 청소를 소홀히 하게 되면
도리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구입할 때는 관리 요령과 
세척법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