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친구중에 내말만 맞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병먹금이 답이야..? 내친구가 하도 그래서 내 말에 지적하려고하고 이거야 라고 말하려고 하면 처음에는 뭐가 ㅋㅋㅋㅋ 이거 맞다니까 하고 나도 반박하다가 요즘엔 응... 그래... 니말이 다맞아... 하고 넘기거든? 아니 그게 아니라니까 원덬아? 지금 대딩덬이라서 뭐 대충 이런 얘기를 하루에 백번듣는거같아..ㅎㅎ... 뭔가 예시를 이상한걸 든것 같긴하지만.... 아무튼 덬들의 대처방법이 궁금해..... 친해진 지 얼마 안된 친구가 있는데 만나면 자기얘기만 해ㅠㅠ 가족이 굉장히 화목한 모양인데 가족 얘기만 계속 하니까 듣기 힘들어. 대놓고 말을 할 수도 없고. 사람 말 끊는 건 예사고 내가 말할 땐 집중을 안 하는 게 느껴져. 어떤 식이나면 같이 아이쇼핑 다니다가 내가 “어 저 컵 예쁘다 보고 갈래?” 라고 하면 “아 정말 예쁘네? 컵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지난번 우리 아빠가 컵을 가지고 뭘하셨나면~” 이렇게 자기 말이 한참 이어지는 식이야. 대놓고 말하는 건 좀 아니겠지? 어떻게 하는 게 좋아보여? 분야를 가리지 않음.. 롤 얘기하면서 웃긴 캐릭터있다고 그거 겜영상 보여주기도 하고 (난 롤 안함..) 웃긴동영상있다고 틀어주기도하고 (내기준 별로안웃김) 갑자기 생각난 노래 있다며 틀어주고 아냐고 물어보기도하고 (세대가 달라서 모르는노래) 참고로 한두곡이 아님 등등등 엄청 많은데 난 거절도 못하는 성격이다보니 옆에서 경청해주는편임 어느정도는 들어주겠는데 체력적으로 힘들땐 들어주기 버거울때도 있었고 진짜 힘든건 남친은 내얘길을 잘 안들어주는편임 (듣는사람힘들까봐 그나마도 잘 안하는편인데) 내가 괜찮지않냐고 틀어준 영상은 이런거 싫다며 맘대로 꺼버리고(j-pop영상이긴했어도 그냥 꺼버리는건 상처) 남친이 너무 좋았다고 극찬한 영화를 난 별로였다 왜 별로였냐면.. 얘기할라니까 급하다고 전화끊어버리고 이거는 별개인데 어제 분명 양념치킨먹고싶다고 양념치킨이 사다달라 얘기했는데 막상보니 마늘치킨을 사온거임.. 왠 마늘이냐고 물어보니까 사장님한테 양념산다니까 여긴 마늘이 더 잘나가는데 그랬다고 덜렁 마늘치킨을 사온거였음 (남친은 간장, 마늘치킨 이런거좀 잘먹음) 남친이.. 자진해서 사온거라 그냥 먹었지만... 내돈주고 부탁한거였음 화났을지도모르겠다는 생각 들었음. 전화라도 주던가 이거 내가 힘들만 한건가 매일같이 자기 얘기 하고 고민 얘기하는데 내가 얘랑 카톡하는 게 수다떠는 게 아니라 그냥 리액션 알바 하는 기분이야 덬들은 혹시 이런 친구 있니... 이걸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무슨 말을 꺼내기도 애매한데 그냥 얘랑 별로 연락하고 싶지 않아져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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