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주무르기 효과 - jong-ali jumuleugi hyogwa

피곤하고 아픈 몸, 종아리만 만져봐도 상태를 알 수 있다?
요즘 따라 몸이 너무 무겁다. 어깨 뭉침이 점점 심해지고 뒷목이 뻐근해오는 것이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다. 더구나 벌써 몇 달째 월경이 무소식인 데다 변비까지 걸려 컨디션이 여간 저조한 게 아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피곤해서 큰마음 먹고 병원에도 가보고 마사지도 받아봤지만 여전히 몸은 찌뿌드드하고 머리는 깨질 것만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만나 이런 그녀의 몸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럼 종아리 마사지를 받아봐”라는 권유를 받았다. 몸이 피곤하고 아프다는데 웬 종아리 마사지? 그녀가 종아리와 몸이 아픈 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얼굴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종아리에는 전신 순환과 관련된 경혈이 있는데, 그곳을 자극하면 몸이 건강해진대. 속는 셈 치고 해봐. 내가 잘 아는 종아리 마사지 전문가가 있는데 한번 만나볼래?”
친구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 그녀는 내친김에 한번 만나보기로 하고 종아리 마사지 전문가를 찾았다. 미심쩍긴 했지만 기왕에 들렀으니 종아리를 내맡기고 마사지를 받기 시작하는데……. 세상에 이게 웬일? 종아리를 자극하는 동안 아프기는 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꽉 막힌 곳을 뚫어주는 듯한 시원한 쾌감이 들었다. 그러는 동안 열심히 그녀의 종아리를 만져보던 종아리 마사지 전문가가 넌지시 이렇게 물었다. “어린 시절에 부모와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어머니 쪽인가요? 연애도 영 신통치 않고, 전반적으로 인간관계에도 문제가 있고, 몸 상태도 엉망이네요.” 이럴 수가! 내가 지금 점을 보러 온 건가? 종아리 한 번 만져보고 나에 대해 이렇게 많이 알다니, 신기한걸.

현대 의학만으로는 부족하다
월경불순, 갱년기장애, 냉증, 변비, 두통, 목과 어깨 뭉침, 좌골신경통, 다리 부종, 부종, 나른함, 눈 피로와 뿌연 눈, 음부 가려움증, 비만 등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증상들. 병은 단순히 몸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 생활습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렸을 때 나타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한방을 비롯한 현대 서양 의학의 획일적인 방법만으로는 환자를 치료하는 데 한계를 느끼며, 이런 흐름에 부합하듯 대체의료와 결합한 통합의료의 하나인 종아리 주무르기가 주목받고 있다.

종아리가 건강하면 피가 잘 돈다
종아리를 주무르면 건강이 좋아지는 이유는, 몸에 피가 도는 데 종아리근육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체내 순환은 보통 심장이 펌프질을 함으로써 이루어지는데 심장만의 펌프질로는 온몸 구석구석에 피를 돌리는 데 힘이 부친다. 이때 도움을 주는 것이 종아리근육이다. 종아리근육이 운동함으로써 하체에 몰린 피가 심장으로 끌어올려지고, 끌어올려진 피가 다시 온몸으로 순환된다. 종아리근육은 심장을 지원하여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2의 심장’이다.

종아리가 아프다면 몸과 마음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 메시지이다
저자 오타니 유키코는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종아리를 만져보고 종아리가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관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저자와 만난 사람들 중 종아리가 붓고, 아프고, 제 모양이 아닌 종아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몸과 마음에 고통을 받고 있었다. 저자는 다년간의 카운슬러 경험과 종아리를 마사지해온 경력으로 종아리근육의 유연함과 딱딱함, 당김과 뭉침의 상태와 부위만으로도 개인의 성격과 사고방식을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종아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몸과 마음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 메시지와 같으므로 자신의 종아리를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종아리 주무르기는 행복 매뉴얼
‘마음이 병든 사람은 몸도 병들어 있다’ ‘몸을 치료하면 마음도 치유된다’ 몸과 마음은 이렇듯 서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마음을 치유하면 몸이 치유되고, 몸을 치유하면 마음이 치유된다. 저자는 매일 종아리를 자극하면 몸이 좋아지고, 그 영향이 마음에도 미친다고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종아리 마사지에 대해 의아한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일지라도 일단 종아리 마사지를 경험하고 나면 몸과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났다고 입을 모으기 바쁘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마음도 편안해진다. 고로 종아리를 주무르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루 4분만 투자하자. 몸과 마음에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바이러스)이 지속되면서 바깥에서 운동하기 쉽지 않은 요즘이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노릇. 바깥 운동이 쉽지 않을 때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종아리만 제대로 자극해도 운동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종아리 주무르기 효과 - jong-ali jumuleugi hyogwa
종아리 근육이 튼튼해야 우리 몸 속 5000cc에 달하는 혈액이 온몸 구석구석으로 제대로 통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 뱅크

◇심장만큼 중요한 종아리…혈액순환의 핵심

우리 몸속 5000cc에 달하는 혈액이 온몸 곳곳에 제대로 보내지려면 심장 만큼 중요한 게 종아리이다. 심장이 동맥을 통해 전신에 보낸 혈액이 발끝까지 갔다가 정맥을 타고 돌아올 때, 종아리는 펌프 역할을 한다. 그래서 종아리를 '심장의 보조 펌프'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종아리 근육 펌프(calf muscle pump)'라는 말을 공식 의학용어로 사용한다. 종아리 기능이 혈액순환의 핵심 중 하나라는 의미다.

종아리 근육 펌프가 제대로 작동해야 중력을 거슬러 다리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갈 수 있다. 우리가 걸을 때 종아리 근육이 커졌다가 작아졌다 하는 변화가 있는데, 이는 종아리 속 동맥 주변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 순환시키기 때문이다.

◇종아리 근육 약하면, 수족냉증·심혈관질환 위험

일본의 이시카와 요이치 박사는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종아리를 주물러라>라는 책을 통해 "종아리 기능이 약해지면 혈류가 막혀 혈전이 생기기 쉽고, 뇌졸중이나 심장병 같은 무서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영양도 호르몬도 원활하게 흐르지 않고, 혈액이 몸 구석구석까지 닿지 않아 몸이 차가워진다"고 말했다.

종아리 근육 펌프 이상 등으로 혈액 순환이 안되면 수족냉증과 하지정맥류, 이코노미증후군(장시간 앉아있으면 혈전이 생겨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증후군), 심혈관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영국 혈관외과학회 연구에 따르면 심장질환 환자의 55%가 종아리 근육 펌프 기능이 저하된 상태였다.

또 종아리 근육이 부족하거나 없으면, 걷거나 움직일 때 충격 흡수가 되지 않아 허리에 스트레스가 생긴다. 허리 통증 수시로 나타나고, 쉽게 넘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종아리 근육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주 문지르고 까치발 들기 운동도

종아리 근육은 자극을 주는 것만으로도 강화된다. 이시카와 박사는 자주 종아리를 주무르고 만지는 마사지를 하라고 강조한다. 종아리 마사지의 포인트는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낸다는 느낌으로, 아킬레스건에서부터 무릎 안쪽을 향해 주무른다. 종아리를 주무를 때는 약간 아픈 강도로 하는 게 좋다. 목욕을 마친 뒤나 종아리가 따뜻해져 있을 때 하면 더 효과적이다.

보다 확실하게 종아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는 걷기 운동과 까치발 운동이 좋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평지 보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언덕길을 선택해서 하는 게 종아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까치발 들기는 발 뒤꿈치를 올렸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하면서 근육을 단련시킨다. 까치발 들기를 할 때는 발가락 일부분에 무게 중심이 쏠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한다. 계단을 오를 때 까치발을 들고 해도 효과적이다. 

틈 나는대로 종아리를 주무릅시다/이길우 건강컬럼

 한때 이만기씨는 천하장사의 대명사였습니다. 민속씨름판에서 그의 들배지기는 압권, 그 자체였습니다. 마치 모래밭에 심은 무우를 뽑듯이, 그는 자신보다 덩치가 큰 상대방을 힘껏 들어올려 허공에서 버둥거리게 한 뒤 모래판에 메다꽂았습니다. 생전의 어머니는 씨름 중계만은 놓치지 않고 보셨습니다. 두 장사가 샅바를 잡고 힘을 견줄 때부터 어머니는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승패가 결정날 때마다 어머니는 감탄을 하시며 씨름 중계에 몰입하시곤 하셨습니다. 특히 이만기 선수를 좋아하셨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은근한 미소, 그리고 천하장사가 될 때마다 모래를 두 손에 움껴 쥐었다가 허공에 뿌리는 그의 특유한 세레모니는 보는 이들을 통쾌하게 민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종아리 주무르기 효과 - jong-ali jumuleugi hyogwa
» 탄탄한 장딴지는 온 몸에 혈액의 흐름을 좋게 만든다


 이만기씨를 상징하는 신체부위가 바로 그의 터질듯한 장딴지입니다. 세월이 흘렀지만 그의 장딴지는 아직도 푸짐한(?) 상태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듭니다. 장딴지는 종아리입니다. 발목과 무릎 사이의 발 뒤쪽부분의 근육입니다. 장딴지가 탄탄한게 자리잡은 이들을 보면 무조건 건강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이 종아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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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기씨가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자신의 장딴지
 동물 가운데 종아리 근육이 있는 동물은 인간이 유일합니다. 인간보다 잘 달리는 개나 고양이, 인간과 비슷한 원숭이 등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의 다리에는 인간처럼 장딴지 근육이 없습니다. 잘 달리는 타조의 다리를 보더라도 다리의 힘을 더하기 위해 근육이 다리 중간에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장딴지 근육이 잘 달리기 위해 발달한 근육이 아님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종아리의 비밀은 바로 인간의 직립에 있습니다. 인간은 네발 동물과는 달리 허리를 펴고 일어나 두발로 걷기 때문에 시야가 넓어지고 두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문명을 발달시킬 수 있게 진화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돌발 퀴즈. 왜 심장은 몸 한가운데 있지 않고 몸의 위쪽에 치우쳐서 자리를 잡았을까요?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을 온 몸에 골고루 보내려면 몸의 한 가운데, 예를 들면 위장의 자리나 배꼽 주변에 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심장은 인간이 서 있을때 위쪽으로 3분의 1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두뇌에 많은 피를 보내주기 위해서 입니다. 인간의 두뇌는 외부의 감각을 인지하고 인체에 행동을 명령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게 만드는 것이 바로 뇌입니다. 세상을 보고, 감정을 느끼고, 기억하고, 말하게 만드는 것이 인간이 내부에 자리잡고 작동하는 컴퓨터, 바로 뇌입니다. 그래서 몸 전체의 40~50분의 1에 불과한 1400g정도의 무게가 나가는 뇌는 심장에서 나오는 피의 15%를 소비합니다. 또 허파에서 받아들인 산소의 25% 정도를 소비할 만큼 에너지 사용이 큰 중요한 장기입니다. 이런 뇌에 신선한 피를 빨리, 그리고 충분히 공급해주기 위해 심장은 위쪽으로 올라붙게 진화했습니다.
 인간이 서서 생활하며 닥친 문제가 하체로 내려간 피를 다시 심장으로 회수하는 것이었습니다. 인력의 법칙 때문에 내려간 혈액을 회수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심장은 피를 내뿜는 근육과 기능이 있을 뿐 멀리 간 피를 회수하는 능력은 없습니다. 더구나 하체에는 우리 몸 혈액의 70%가 모여있습니다. 이 혈액이 제때 심장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고여 있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발달한 근육이 바로 종아리입니다.
 종아리 근육이 힘을 써 혈액을 위로 올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아리를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즉, 상체의 혈류는 심장이, 하체의 혈류는 종아리가 맡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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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을때 종아리 근육을 살펴 봅니다. 종아리 근육이 부풀었다가 가늘어졌다가 합니다. 종아리에 자리잡은 동맥 주변의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합니다. 마치 우유를 짜듯이 종아리 근육이 작동하면서 아래로 내려온 혈액을 위로 올려보내 심장으로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이런 종아리 근육의 움직임을 ‘밀킹 액션’이라고 합니다.
 이런 밀킹 액션이 활발해 지려면 당연히 종아리 근육이 발달해야 할 것입니다. 조금 전문적으로 보면 정맥 안에는 약 5㎝ 간격으로 혈액의 역류를 막기 위한 판막이 자리잡고 있어서, 강력하게 밀어올리는 힘은 더욱 필요하게 됩니다. 그 힘이 바로 종아리 근육에서 나오게 됩니다.
 이제 자신의 종아리를 한번 만져 봅시다. 탄력이 있나요? 고무공처럼 탱탱합니까? 따뜻하신가요? 마치 막 쪄낸 찹쌀떡 같은 부드러움이 느껴지시나요?
 만약 탄력이 없고, 찬 기운이 느껴지고, 흐믈흐믈한 느낌이 온다면 당신의 혈액은 원활한 회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여겨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질병을 갖고 있거나, 멀지 않은 미래에 찾아올 것입니다.
 겁이 나시나요? 주저하지 마시고 종아리를 문질러 봅시다. 1분정도만 정성껏 자신의 종아리를 문질러도 발끝은 따뜻해지고, 등에 서서히 온기가 찾아온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종아리의 역할을 강조한 이는 일본의 외과의사 고(故) 이사카와 요이치 박사라고 합니다. 그는 30여년 전, 수술을 앞둔 환자의 몸에 링거액이 잘 흡수되지 않아서 당황했다고 합니다. 그 환자의 몸을 만져보니 유난히 종아리가 찼다고 합니다. 그래서 종아리를 주물러주니 종아리가 따뜻해지면서 링거액이 잘 흡수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뒤 그는 외과의사의 길보다는 종아리 마사지요법을 연구하는데 일생을 보냈다고 합니다. 종아리 마사지를 잘해서 혈류를 개선하면 질병을 막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여긴 것입니다. 결국 그는 생전에 많은 종아리 마사지 관련 치료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는 종아리 마사지를 열심히 하면 심장과 신장의 부담이 가벼워져 혈압이 안정되고, 온 몸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잘돼서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 기초대사를 높혀 불필요한 지방이 쉽게 제거되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고, 세포를 젊게해서 노화를 늦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율 신경을 조절해서 불면증과 우울증이 사라지고, 뇌세포에 혈액이 잘 공급돼 머리가 맑아지고 치매도 예방된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종아리를 마사지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맙시다. 그냥 주무르면 됩니다. 물론 전문가가 하면 효과는 좋을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하는 종아리 마사지의 몇가지 원칙만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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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종아리를 마사지해보자
 아킬레스건부터 종아리 근육 쪽으로 밀어올려야 합니다.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낸다는 느낌으로 주무릅니다. 의외로 종아리를 움켜쥐거나 힘을 주어 문지르면 통증이 크게 옵니다. 종아리 근육이 굳어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힘을 주지말고 가볍게 문지르듯이 마사지를 시작합니다. 근육이 풀려지면서 기분도 좋아질 것입니다.
 목욕을 했거나 족욕을 해서 종아리가 따뜻해진 가운데 마사지를 하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마사지를 하면 땀이나 소변이 잘 배출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셔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호흡도 중요합니다. 복식호흡을 합니다. 손가락에 힘을 주며 종아리를 누를 때는 숨을 내쉽니다. 이때 배는 들어갑니다. 숨을 들이쉬면서 손가락의 힘을 뺍니다.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합니다.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합시다. 아킬레스건도 마사지 해주고, 발목도 정성껏 돌려주면 모두 종아리 근육이 횔성화 됩니다. 그리고 따뜻해집니다. 온 몸이. 효과가 느껴지시면 주변의 가족들에게 종아리 마사지를 선물하십시요. 아낌없이. 

이길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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