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에어프라이어 먹다남은 삼겹살 데우기

저는 주말이 아니라 오히려 평일에 배달을 더 시켜먹는 것 같아요.

수요일인가 삼겹살을 주문했었는데 이 1근으로 몇 끼를 먹는지 저도 제가 신기하네요.

고기가 600그램인데 무려 4끼를 먹고있습니다 ㅎㅎ

아무튼 조리된 삼겹살을 에어후라이어로 데워봤어요.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먹다 남은 삼겹살.

완전히 조리된 삼겹살을 어떻게 데울까 생각을 해봤어요.

일단 전자레인지는 믿고 걸러야될 것 같고, 집에있는 에어후라이어로 저온으로 살짝 데워보기로 했습니다.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삼겹살을 용기에서 먹을만큼 꺼내서 종이호일 위에 배치했어요.

저 종이호일 위에 음식을 적게 놓거나 한 곳으로 몰아서 배치하면 호일이 태풍온것처럼 날라다니더라고요..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온도는 160도에서 8분간 조리했습니다.

고기 익힘 정도에 따라서 최저 150에서 160도 사이로 설정해주시면 될 것 같고 시간은 7분에서 8분이 적절한 것 같아요.

고기가 타지 않고 먹기 좋은 정도로 데워졌습니다.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위에 통후추를 살짝 뿌리고 흰밥이랑 맛있게 먹었네요.

에어후라이어로 삼겹살 데우기 정말 간편한 것 같습니다.

냄새도 많이 안 나고 전자레인지로 데울때보다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남은 삼겹살 보관중이시라면 에어후라이어로 데워보시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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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워먹다보면 간혹 아주 가끔

남을때 있으시죠?

사실 거의 남을일이 없다고 하지만

정말 아주 가끔은 너무 많이 구워버려서

애매하게 조금 남아버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먹다남은 삼겹살 그냥 다시 데워먹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버리기안 아깝잖아요

볶음밥으로 재탄생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는건 어떨까요?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저는 삼겹살은 아니고 목살을 구워먹다가

애매하게 남아버려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어요

가끔 이렇게 고.기가 남아버려

전자렌지에 데우거나 팬에 구우면 딱딱해지거나

냄새가 나서 먹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그럴때 이렇게 볶음밥으로 만들어주면

냄새도 안나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찌개같은걸 만들어먹어도 좋지만

그것마저 너~~무 귀찮을땐 한그릇요리가 딱이에요

잘익은 김치 송송썰어 볶아주고 위에

계란후라이 하나 척 올려주면 아주 완벽해요

그럼 이제 만들어볼까요?

[재료]

남은 고기 / 김치

대파 / 햄 (선택)

고추장 반스푼 / 참기름 살짝

통깨 / 계란후라이

* 고기의 양이 적어서 저는 햄도 준비했어요

넉넉한 양이라면 햄은 패스하셔도 되요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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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송송썰어 준비하고

햄은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집에 있는 스팸을 조금 넣어줬는데 고.기양이

적어서 그런지 같이 넣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양이 넉넉하다면 굳이 안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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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먹기좋은 크기로 가위로 쫑쫑 썰어주고

남은고기도 잘게 썰어주었어요

딱봐도 양이 적죠? ㅋㅋㅋ

그래도 이게 또 버리기엔 아깝고

그냥 데워먹기엔 별로더라구요ㅠㅠ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이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넣어

파향이 솔솔 나게끔 먼저 볶아주세요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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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향이 솔솔 나기 시작하면

김치를 제외한 재료들을 모두 넣어서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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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당히 볶아지면

김치도 넣어 볶아줍니다

이때 김치의 양이 넉넉하면 더 맛있더라구요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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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찬밥을 넣어 볶아주시는데요

저는 작은밥 2공기가 있어 넉넉히 넣어줬어요

그랬더니 살짝 희끄무리해서 고추장 반스푼도 넣어줬답니다

굳이 넣고싶지 않다면 패스하셔도 좋지만

많이 넣는거 아니면 짜지 않아 조금 넣으시는거 추천해요!

아무래도 고추장이 들어가야 더 감칠맛 나고 맛있더라구요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그리고 맛있게 볶아주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끝!

사진엔 없지만 맛있는 계란후라이도

하나 부쳐서 올려주면 더 좋겠죠? :0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짜잔! 먹다남은 삼겹살

맛있는 볶음밥으로 재탄생 되었어요

남은거 볶아낸거 치고는 꽤 근사하죠?

보통 평일 아침.점심은 혼밥을 하곤 하는데

남은거 데워먹는게 참 볼품없고 초라해지더라구요

괜히 내가 잔반처리하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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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 이렇게 휘리릭 볶아내면 아주

맛있는 한그릇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아요

고추장을 넣어 그런지 매콤하면서도

중간중간 아삭한 김치와 고소한 고기가 씹히니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남은 삼겹살 전자렌지 - nam-eun samgyeobsal jeonjalenji

계다가 계란을 톡 터뜨려서 먹으면

노른자가 김치볶음밥과 어우러져

더 고소하고 풍미있는 맛을 내더라구요

역시 볶음밥에는 계란이 빠질수 없지요?

양이 넉넉하다면 주말에 부부끼리

혹은 아이들과 즐기셔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집에 있는 자투리 재료들을 가지고 요리한거지만

이렇게 색다르게 즐기면 기분도 좋고

훌륭한 음식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