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 오 2부 6장 번역 - pegeu o 2bu 6jang beon-ye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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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그랜드 오더 5주년 기념 행사에는 많은 마스터분들이 참여했다

넷마블이 '페이트 그랜드 오더(이하 페그오)'의 '픽업 서번트 확정 소환 시스템(천장)'을 내년 1월 1일 조기 도입한다. 330회 이내 픽업 대상인 5성 서번트가 반드시 소환된다는 의미다. 

넷마블은 페그오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유저들을 사옥에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패널로 스트리머 시나맨과 헤티, 아나운서 고재영, 차보경이 출연했다. 5주년 기념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와 함께 유저들과 진행하는 다양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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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스트리머 시나맨, 헤티 / 신원보 사업 본부장, 이종혁 사업부장 / 아나운서 고재영, 차보경 

신원보 사업본부장은 오프닝 축사로 "4주년 방송에서 처음 인사드리고 벌써 1년이 지났다.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주신 마스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간담회 당시 앞으로 최소 연 1회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드렸다. 다음에 만날 때는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남겼는데 이렇게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페그오의 인기 캐릭터 '마슈'의 성우 타카하시 리에의 축하 영상도 공개됐다. 그녀는 "한국 페그오 서비스 5주년을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함께해 주신 마스터도 있으며 최근 다시 복귀한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언제 페그오를 접했냐는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함께 해주시고 있다는 것을 감사한다. 앞으로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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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슈 성우役 '타카하시 리에'의 축하 영상

■ 5주년 업데이트 로드맵 "기조는 일정 앞당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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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천장'이라고 부르는 픽업 서번트 확정 소환 시스템이 2023년 1월 1일 적용될 예정이다. 확정 소환 시스템이란 330회 이내 픽업 대상인 5성 서번트가 반드시 소환되는 기능이다. 횟수 카운트는 성정석 및 호부 사용 횟수가 모두 포함된다. 

일본 페그오와 약 2년의 서비스 시간차가 있는 만큼 퍼블리셔인 넷마블의 노고가 돋보이는 패치다. 스트리머 시나맨은 "나처럼 픽업 때마다 지갑 출혈이 큰 유저에겐 완전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이런 엄청난 시스템을 먼저 가져왔다고 말하니 얼마나 진심으로 서비스하는지 느껴진다"고 극찬했다. 현장 유저 반응도 뜨거웠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장내는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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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12월를 선보이기 위해 업데이트 로드맵이 변경된다. 복각 이벤트인 '세이버워즈2'가 진행되고 기념 픽업 1~2탄을 함께 실시한다. 신 본부장은 "해당 이벤트는 2023년 1월 예정이었지만 감사의 뜻을 담아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2023년 상반기에는 신년 캠페인을 진행하며 연초에 진행되는 신규 이벤트 2종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와 퀘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월에는 발렌타인 이벤트와 픽업, 3월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칼데아 보이즈 컬렉션'과 신규 이벤트가 이어진다. 4월에는 신규 메인 스토리 2부 6장 전편이 공개되며 동시에 신규 이벤트 2종이 기다린다.

5월은 메인 스토리 2부 6장 후편과 함께 복각 이벤트와 캠페인이 실시된다. 6월에는 메인 스토리의 에필로그와 완결을 기념하는 캠페인과 픽업이 계획되어 있다. 이후에는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이벤트와 픽업이 준비된다. 일정이 변경될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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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비스 5주년 기념 일러스트 개념 예장이 출시된다. 해당 예장은 5주년 캠페인 업데이트 적용 이후 로그인 보너스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한국 전용 일러스트가 적용된 개념 예장은 한국 페그오 서비스 이래 최초로 출시되는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 남산 타워와 한복을 차려입은 페그오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개념 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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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기념 신규 서번트가 나온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남주인공인 에미야 시로가 원본인 '센지 무라마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종혁 사업부장은 "센진 무라마사는 원래 23년 1월 1일 업데이트 되야 할 서번트지만 5주년을 맞이하여 빠르게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원래 계획에 없었던 만큼 준비가 안 된 마스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여 23년 복주머니에도 무라마사를 추가할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식 방송 현장에 참석한 유저 50명과 함께 하는 '도전 페그오 골든벨'이 진행됐다. 본 행사는 50명의 유저에게 페그오 관련 퀴즈를 내서 최후까지 문제를 맞히는 이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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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오 행사장 앞을 지키고 있는 다빈치와 구다코 SD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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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페그오 업데이트 및 캐릭터가 함께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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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페그오 서비스 시간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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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페그오 골든벨 진행 모습 

■ "간담회 때 말씀드렸던 약속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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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보 사업 본부장(좌), 이종혁 사업부장

Q. 많은 유저들이 이번 행상에 오고 싶어했다. 지금보다 더 큰 행사를 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심원보 사업본부장] 코로나 시국이 약 2년 간 진행되며 상황 때문에 유저들과 스킨십을 하는 자리를 만들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사업부 내부에서 고민 중이다. 오프라인 행사가 긍정적으로 검토되면 다시 공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시로마사 픽업이 당겨진 이유와 출시 일정이 변경된 서번트가 있는가. 

[이종혁 사업부장] 오리지널 서비스 차이가 있어 일정 주년 행사는 기존에는 여름축제라는 명목으로 가져왔다. 일본보다 작은 것은 사실이다. 시로마사 픽업은 유저들에게 임팩트를 드리고자 준비했다. 그동안 오리지널 서비스 텀이 2년이었다. 5주년 차에 접어들다 보니 텐션이 루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드라마틱 하게 일정이 당겨질 일은 없지만 간격을 줄여나가는 기조로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Q. 페그오가 간담회 먼저 시작한 게임이다. 이후로 운영과 서비스가 매우 좋아졌다는 평이 많다. 2022년 한 해를 자평 부탁드린다.  

[신원보] 작년 초에 안 좋은 트럭을 받은 이후에 넷마블 내부에서는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와 유저 신뢰도와 게임 퀄리티를 높여가겠다는 약속을 드렸다. 올해는 그 기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진행했고 지키고자 노력했다. 9월 커피트럭도 감사한다. 유저들과 함께 소통하고 오리지널 서비스와 우리가 실제로 서비스하는 부분을 정직하게 말씀드린 부분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 지역의 특수 방언까지 디테일하게 드린 부분이 만족도를 높인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혁] 잘하겠다고 약속하기보단 지금 하던 대로 성실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 지금처럼 서비스의 안정성과 번역 및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하며 루즈한 미래시를 충족시켜드리려고 한다. 

Q. 매년 한국 유저들에게 그 해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를 공개해 왔다. 1년 간 인기 있던 서번트가 있는지 궁금하다.

[이종혁] 이번에도 칼데아 매거진을 통해 앙케이드를 통해 발표하긴 했는데, 운영진이 느끼는 온도감을 말씀드리면 '알트리아' 캐스터 서번트라고 생각한다. 센지 무라마사의 반응도 뜨거웠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남주인공이다 보니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Q. 페이트 IP는 게임 말고도 다양한 장르가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애니, 뮤지컬 등을 번역으로 접하는 유저가 많다.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이벤트를 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종혁] 현지에서 진행됐던 오프라인 뮤지컬 등을 그대로 가져오긴 쉽지 않다. 실제로 유저분들에게 건의가 왔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씀드렸다. 블루레이 VOD등 현지에서는 이와 같은 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된다. 우리는 이런 이벤트를 자체적으로 번역해 일정 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해드렸다. 부족하겠지만 지금과 같은 형태로라도 현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Q. 성우나 가수분들의 콘서트를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종혁] 단독으로 초빙하긴 어려울 것 같다. 하게 된다면 AGF(Anime Game Festival) 같은 행사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제안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검토 중이진 않다. 

Q. 국내에서 서브 컬처 게임이 5년 이상 서비스 중인 것을 찾기 어렵다.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종혁] 무엇보다 페이트라는 IP의 힘이 강한 덕분이다. 시장에 다양한 서브컬쳐 게임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 시발점이 페이트였다. IP의 힘은 서사라고 생각한다. 성배전쟁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서사와 이를 아우르는 캐릭터가 유저들의 마음을 울린 것이 아닐까 한다. 

Q. 올해 정말 많은 서브 컬처 게임이 나왔다.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신원보] 요즘 참 많이 나온다. 이런 성공이 작년부터 조짐이 보이고 있었다. 내부에서도 서브컬처 게임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의견이 있었다. 서브컬처가 더 이상 서브가 아닌 메이저 장르로 올라온 해가 아닐까.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층이 확고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전망을 밝을 것이다. 일본의 서브컬쳐 문회를 그대로 흡수했던 10~20대 팬층이 많다. 이 유저들이 성인이 되고 기성세대가 되어 서브컬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본다.

[이종혁] 이제는 메이저라고 생각한다. 원나블이라는 거대한 스트림을 끌었던 과거 모습과 달리 이제는 미디어를 소화할 수 있는 장치들이 너무 많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부분들이 취사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다. 이를 통해 조금씩 서브컬처가 점차 올라오고 결국 하나의 흐름이 된 것이 아닐까 한다. 

Q. 이용자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

[이종혁] 2017년 11월 21일 인류 역사에 전례 없는 위기가 왔고, 많은 마스터가 인리를 수복하며 정초를 복원했고 현재는 이문대를 헤쳐나가고 있다. 페그오는 수많은 미래를 되찾는 이야기로 마스터 여러분이 주인공이다. 

[신원보] 같은 기조로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커피 트럭 받았을 때는 "우리가 정말 이렇게 받아도 되나" 생각할 정도였다. 앞으로 서비스를 이어나가는데 원동력이 됐다. 많은 감동을 받았다. 작년 초 약속한 부분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