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저는 원래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인지 부서 사람들이 저에게 일을 떠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일을 똑같이 나눠서 하기 시작하지만, 막상 일이 시작되면 하나둘 저보고 해달라고 합니다.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할 방법이 없을까요? 답: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일을 부탁하는 사람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징징대는 형’, ‘얌체형’, ‘자아도취형’입니다. 징징대는 형은 늘 핑계를 대고 불쌍한 희생자인 척하면서 일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내가 갑자기 감기에 걸려서 어제 할 일을 못했는데 오늘 좀 도와줄 수 있어요?” “내가 어제 애인이랑 싸우고 술을 마시느라고 보고서 작성을 못했는데 자료 조사 좀 도와줘요” 등 징징대며 일을 부탁합니다. 이런 형에는 ‘플린칭’ 전략이 잘 통합니다. 일을 부탁하면 깜짝 놀라는 척합니다. “그렇게 많이 도와 달라고요?”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해달라고요?” 하면서 부탁받는 사람이 스스로를 희생자로 포지셔닝하면 징징대는 형은 점차 부탁을 하지 않게 됩니다. 얌체형은 큰 부탁을 하진 않지만, 작은 부탁을 자주 하는 형입니다. “복사하는 김에 내 것도 부탁해요”, “자료 조사 할 때 내 것도 좀 해줘요”라는 식으로 빈번하게 본인의 일을 떠넘깁니다. 이런 형은 ‘기브 앤드 테이크’ 전법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복사해줄 테니까 내 책상 서류 정리 좀 부탁해요”, “자료 조사해줄 테니 인사과에 서류 좀 가져다줄래요?” 하는 식으로 대답하면 얌체형은 말뜻을 알아채고 점차 부탁하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자기도취형은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며, 상대방이 본인을 위해 당연히 일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유형은 보통 잘나가는 동료, 상사에 많습니다. 이런 사람의 부탁은 부탁이기보다는 명령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플린칭’이나 ‘기브 앤드 테이크’ 전략이 잘 먹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전략을 쓰기보다는 말을 따를 것인지 말 것인지 양자선택을 해야 합니다. 직장 상사라면 부탁을 들어주는 게 좋고, 그렇지 않은 권위적인 동료일 뿐이라면 확실하게 선을 긋는 것이 좋습니다. 직무교육 기업 휴넷 <한겨레 인기기사> ■ 전두환 부인 이순자씨 “연좌제도 아닌데, 아들이 대납 못해”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면접 질문 중에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 또는 상사가 있다면?” 에 대해서 입니다. 실제로 같이 일하고싶지 않은 유형의 사람은 정말 많을 것입니다. 술을 억지로 권유하는 사람, 개인적인 일을 시키는 상사, 주말 등산을 가자고 하는 사람, 꼰대 같은 상사 등등.. 나열하자면 우리 모두가 수없이 답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장에서 저런식의 답변은 절대 좋은 답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저런 답변이 좋지않은지, 그리고 어떤 답변이 좋은 답변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Worst 답변
▶지원자의 답변처럼 직장에서 후배에게 개인적인 일을 시키는 것은 당연히 옳은 행동은 아닙니다. 하지만 10년 이상 회사생활을 하며 개인적인 일을 부탁받을 때가 단한번도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답변 역시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회사생활은 조직생활로 회식자리를 무조건 피할 수 없으며, 술 권유를 거절하는 것은 그때 하면 되는 것입니다. 2. Best 답변사실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에 대한 질문을 너무 확고하게 답변해버리면 개인주의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질문에는 밑밥(?)을 한번 깔아주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2가지만 들어보겠습니다.
▶ 앞서 말한바와 같이, 우선적으로는 조직생활에 융화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뒤에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을 언급했습니다.
▶ 일단 본인의 경험을 언급한 것부터 좋은 답변입니다. 그리고 어느 회사를 가든 혼자서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3. 정리정리하자면, ⅰ) 부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려는 질문에는 살짝 밑밥(?)을 까는게 중요! ⅱ) 면접관 입장에서도 원하지 않는 사람을 답변 방향으로 잡아야 함 ⅲ) 본인의 경험까지 짧게 덧붙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 이상으로 “같이 일하기 힘든/싫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었길 바라며,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