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용두 빼기 - sigye yongdu ppaegi

1. 시계 용두 빼는 법 : PUSH만 기억하자.

오늘은 시계의 용두를 빼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무브먼트마다 차이가 있지만 크게 보면 매우 비슷합니다. 원래 시계 분해를 잘하지는 않는데 다이얼에 먼지가 있어서 제거하기 위해서 분해를 했습니다.

조치를 취할 시계는 한국의 시계 브랜드였던 카파의 빈티지 시계입니다. 저의 컬렉션에서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하던 시계인데 최근 다시 차보고 싶어서 꺼냈습니다. 오랜만에 봤더니 다이얼에 신경이 쓰이는 먼지가 있더군요.

아래의 모든 과정은 사실 쿼츠 시계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오토매틱, 수동 방식의 기계식 시계의 경우, 직접 분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시계 용두 빼는 과정(Feat. 배터리 교체)

ⓛ. 우선 케이스백을 제거한다.

시계의 종류마다 케이스백의 차이가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인데 첫 번째, 단순히 수직방향으로 끼워지는 형태가 입니다. 두 번째는 스크류 방식으로 나사처럼 돌려서 고정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세 번째는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세 가지 케이스백 모두 해체 기구가 필요합니다. 인터넷에서 한 번 사두면 유용하게 계속 활용할 수 있으므로 한 번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케이스백을 제거하고 나면 방수를 위해 들어가는 O-ring인 가스켓, 그리고 무브먼트를 고정해주는 부품을 제거해줍니다. 무브먼트 고정부품의 경우 플라스틱인 경우도 있습니다.

쿼츠 시계의 경우, 배터리가 있습니다. 앞서 제가 케이스백 제거 도구를 구매해두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만약 배터리가 다 달았으면 호환되는 배터리를 그냥 사서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굳이 시계방 가서 5천원, 1만원 주고 교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②. 용두를 제거한다.

시계의 무브먼트마다 차이가 있으나 사진의 무브먼트의 경우, 'PUSH'라고 적혀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눌러주신 상태에서 용두를 잡아당기면 용두가 쏙 뽑히게 됩니다.

만약 PUSH하는 부분을 잘 모르겠다면 구글에 '해당 무브먼트 넘버+Crown Remove'를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무브먼트의 정보가 공유되어 있습니다.

③. 시계 케이스를 뒤집어 먼지를 제거한다

케이스를 뒤집으면 케이스와 무브먼트와 핸즈, 다이얼이 통째로 분리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블로어나 깨끗한 브러시로 다이얼의 먼지를 제거해주면 다이얼 청소가 마무리됩니다.

기계식 시계의 경우 무브먼트와 다이얼, 핸즈를 모두 분해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블로잉 과정에서 기계식 부품에 먼지가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쉽지 않은 부분이기는 합니다.

④. 조립은 역과정

모든 조치가 끝나면 다시 분해된 부분을 조립해줍니다. 과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분해 과정을 거꾸로 해주면 됩니다.

즉, 케이스와 무브먼트를 결합하고 PUSH 버튼을 눌린채로 용두를 집어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무브먼트 고정부, 가스켓, 케이스백 순서로 결합해주시면 끝입니다.

신경쓰이는 먼지가 완전히 제거되어서 결과물은 봤을 때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는 예전보다는 확실히 더 손이 갈 시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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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빈티지 시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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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코 스피드타이머 6139-7020
• 세이코 랠리 다이버, 희소품 5126-8120/8130
•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세이코 빈티지 SQ100
• 세이코 키네틱 오토릴레이 티타늄 5J22-0B80
• 국산 시계, 빈티지 카파(KAPPA) WA-113A125S
• 리코 데이데이트 그린다이얼 04012 시계
• 세이코 알바 핫기어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6005ST 오마주? 빈티지 세이코, 5933-5010
• 오리엔트 스위머 100
• 튜더 미니섭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 크리스토퍼 와드(Christopher Ward) C5 Malvern
• 카시오 수능시계 MQ-38 그리고 군인시계 AE-1000W
• 카시오 데이터 뱅크(CASIO DATA BANK) DBC-611-1
• 보스톡(BOSTOK/VOSTOK) 센츄리 타임
• 티셀 마린다이버(TISELL Marine Diver)
• 지샥(G-SHOCK) GW-M5610BC 풀메탈 커스텀
• 카시오 EF-503D-1A
•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디둔 디자인 (DIDUN DESIGN)
• 티쏘 르로끌 : 우아하고 합리적인 스테디 셀러
• 댄 헨리 1964 그란투리스모 : 팬더 크로노 시계
• 세이코 터틀 SRP779
• 티셀 8144 : 10만원 이하의 썬앤문+데이데이트
• 협찬/제임스 홀튼 스트라이더
• 세이코 SCVS001 : 그랜드세이코 감성의 시계
• 카시오 전자시계 F-91W : 레트로 시계의 진리
• SOKI 필드시계(SOKI Field Watch)
• 파니스의 다이버 워치 PA6007(Parnis PA6007)
• CWC 로얄 네이비 다이버 워치 오마주
• 로리에 팔콘(Lorier Falcon II)
• 블루코너 마리너
• 로만손 시계의 스테디 셀러, 로레게 리뷰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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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마주 시계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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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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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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