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여자 뜻 - sikeuhan yeoja tteus

시크하다 뜻, 시니컬하다, 시크한 여자

블로거님들은 시크하다라는 말의 뜻을 아시나요?

보통 여자한테 시크하다라는 말은 하면 퉁명스럽다, 도도하다,차갑다 라는 뜻으로

알고 사용을 하였는데요.

시크한 여자 뜻 - sikeuhan yeoja tteus
 시크하다의 유래는?

시크하다의 시크라는 단어는 보통 패션에서 사용하는 용어였다고 해요.

멋진,세련되다,맵시난다 라는 의미를 가진 독일어인 쉬크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그리고 이 단어가 시크로 전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델들이 도시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차가운 표정이나 포즈를 잡았었는데,

바로 여기서 시크하다 라는 단어가 붙은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도시적인 색깔에는 흰색이나 검정색 같은 계열이 차가운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냉소적인 뜻은 영어로 시니컬하다 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와 혼동이 되서 사용이

된것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시크하다라는 말의 뜻을 알게 되었으니 저도 이제 제대로 알고 사용을 해야겠

네요.

시크하다가 이렇게나 좋은 뜻이었다니,,,

역시 아는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인가 봅니다^^

사진출처:pixabay.com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도도하고 까칠해 보이는 여성을 보고 얼음공주라고 말하거나 시크하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시크는 프랑스 패션 용어 chic에서 유래한 말로 멋진, 세련된, 우아한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세련된 옷을 소개하는 여성 패션잡지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사람을 보고 시크하다고 말하면 다가서기 어려운 매력을 뜻하는 동시에 싸가지없어 보인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으니 상황에 맞게 쓰고, 해석하는 것이 좋다.

이외 냉소적인이라는 의미를 가진 시니컬(cynical)과 한국어 시큰둥하다를 혼동하거나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하고 있다는 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한국식 영어로 외국에서는 패션 분야에서만 사용한다.

1. 비슷한 단어

시크한 여자 뜻 - sikeuhan yeoja tteus
시크하다

① 도도하다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콧대가 높고 주제넘게 거만한 성격, 잘난 체를 많이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② 무심하다

아무런 생각이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말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거나 걱정하지 않는 사람을 보고 사용할 수 있다.

③ 세련되다

어색한 부분이 없이 잘 다듬어져있는 형태,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하며 품위가 있는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④ 쿨하다

자신감이 넘치는 성격으로 이미 끝난 일에 미련을 갖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무언가 답답하거나 거슬리게 하지 않는다.

⑤ 스마트한

몸가짐이 단정하여 보기가 좋고 깔끔한 스타일을 말하는 영어로 요즘에는 외형뿐만 아니라 성격, 기능이 많은 전자기기에도 적용하고 있다.

⑥ 차갑다

타인을 동정하는 따뜻한 마음이 없기 때문에 인정이 없고 쌀쌀맞은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로 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차가운 눈초리) 등으로 많이 활용한다.

⑦ 도시적

순박하고 정감 있는 시골 사람과는 다르게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차도녀, 차도남을 생각하면 된다.

⑧ 까칠하다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표면이 까칠해진 상황을 의미하기 때문에 불편한 느낌이 드는,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을 보고 사용할 수 있다.

⑨ 무뚝뚝

말투나 행동, 표정이 부드럽지 않으며 사냥함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따뜻한 정을 느끼기 어려운 모습으로 좋은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다.

⑩ 새침하다

새초롬하다도 같은 의미로 다정하지 못하고 붙임성이 없는 성격으로 자신이 했으면서도 안 한척하거나 알고 있지만 모르는척하는 시치미를 뗀다.

⑪ 앙칼지다

자신의 힘으로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일들도 악을 쓰면서 덤비는 모습을 말하기 때문에 접근하기 어렵고 날카로우면서 까칠한 성격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개인주의가 심해지면서 시크(chic)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비중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시크하다는 말은 차갑고 도도한, 무심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칭찬보다는 비꼬거나 불편한 감정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시크한 여자가 남자에게 인기 없는 이유

친구녀석과 지방가득낀 참치를 음미하고 있는 중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요즘 참치홀릭이다 맛난 참치집 아는 사람은 제보바람) 그녀는 170cm의 키에 늘씬한 몸매의 외적으로는 문제가 전혀 없어 보이는 솔로녀였다. 퇴근후 집에 가는길에 들렸다는 그녀는 자리에 앉자마자 내 친구는 안중에도 없는듯 자신의 신세한탄을 늘어놓았다.(물론 악착같이 난 더치다.) "아... 한때 ○○동 시크녀로 유명했는데... 왜 요즘은 들이대는 남자가 뚝 떨어진걸까?" 이말을 듣는 순간 "뭔놈의 시크! 그냥 네가지 없다는 소리지!"라는 말이 목젖을 간지럽혔지만 차마 그녀에게 적나라한 현실을 말해줄수가 없었다.

시크녀 칭찬아님?

요즘 나의 유일한 낙인 참치 폭풍흡입을 방해하며 왠 종일 시크녀 찬양을 늘어 놓는 그녀를 바라보며 폭풍 짜증이 밀려들어왔지만 한편으로는 요즘들어 상담메일에서 "제가 좀 성격이 시크해요!", "남자친들 저보고 시크하다고 하네요"등등의 말들로 시크하다는 말을 자랑처럼 늘어놓는 여자들이 생각나 안타까움이 밀려들어왔다. 과연 시크하다는 소리는 칭찬일까? 오늘은 시크함으로 똘똘뭉친 그녀들이 남자에게 인기가 없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두 마리의 개

한 마을에 성질이 고약한 개가 한마리 있었다. 그 개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갑자기 사람들에게 달려들어 사람들을 물고 다녔다. 그 개의 주인은 마을 사람들에게 이 개를 주의하라는 뜻으로 개의 목에 방울을 달아줬는데 그 개는 주인이 자신을 예뻐하기 때문에 방울을 달아줬다고 생각하고 방울을 뽐내며 다른 개들을 무시하고 다녔다. 그러자 나이든 현명한개가 나서서 방울을 자랑스러워하는 개를 꾸짖었다. "이녀석아! 넌 주인이 널 예뻐해서 그 방울을 달아주었다고 생각하니!? 그 방울은 니가 사람을 잘 물고 다니는 미X개라는 뜻이야!"

만약 당신이 소개팅을 나간 자리에서 남자가 당신에게 "아... ○○씨는 시크하시네요...ㅎㅎ"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어떤 느낌이 들까? 어쩌면 당신 머릿속엔 뉴욕 브로드웨이 한복판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한손에 들고 도도하게 걷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연상하며 근거없는 자부심이 샘솟을지 모르지만 그런 당신의 모습은 목에 방울을 단 개가 자신의 방울을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 주위에서는 '차갑다', '시크하다', '차도녀(남)'등등의 말들이 애매한 칭찬으로 통하기 시작했지만 사실 그러한 말들은 진짜 칭찬으로 쓰이기보다. '무례하다', '배려심이 없다', '까탈스럽다'등등의 비호감을 나타내는 말의 순화어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한다.  

물론 당신이 모델 뺨치는 기럭지와 몸매에 유명 패션쇼에서나 봤음직한 스타일리쉬한 스타일을 뽐내는 사람이라면 약간의 확률로 당신을 칭찬하는 의미일수도 있지만 이때 마저도 시크하다는 말은 당신의 외모에 대한 찬사일 뿐이다. 만약 당신이 평범한 스타일의 평범녀라면 누군가 당신에게 "시크하시네요...", "○○씨는 차도녀신것 같네요..."라고 말했을때 혼자 말도 안되는 상상에 빠져 히죽거리기 보다. 당신의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불편함을 주지는 않았나 돌이켜봐야한다.

당신이 만약 "시크하시네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 다면 혹시 평소에 말을 툭툭 내던지는 편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보자. 차도녀병에 걸린 지인의 경우 어떤 자리에서든 말을 툭툭 내던져서 남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곤 했었는데 예를들면 "차는 있어요?", "난 이거 싫어하는데", "재미없네요" 등등의 툭툭내던지는 말투에 무례함이 알맞게 버무려진 멘트들로 뭇 남성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물론 당신은 "도도하고 시크한 여자가 인기 많지 않나요!?" 라며 항변할지 모르겠지만 그건 뭘해도 용서가 되는 연예인들한테나 통하는 말이라는것을 깨닫자. 생각해봐라. 왠 흔남이 당신앞에서 나쁜남자 김남길 코스프레를 한다고 당신의 눈이 갑자기 하트로 변하지 않는것처럼 당신의 도도함과 시크함을 받쳐주기엔 당신이 가진것이 조금 부족할지 모른다.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지금 나 무시하는건가요!?"라며 열폭하진 말자. 당신이 너무 부족해서 도도하면 안된다는게 아니라 사실 도도하고 시크하다는게 어울리는 사람이 극히 드물 뿐이다.

쟤는 뭐래니?

또한 "시크하다"라는 말은 칭찬이 될수가 없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자신읠 배려하고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는 사람을 좋아하지 무표정에 차가운 느낌을 주는 사람을 좋아할 리가 없지 않은가!?두 마리의 개 이야기에 나오는 방울단 개가 주인이 자신에게 방울을 달아준것을 자랑스러워하기전에 자신이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를 먼저 생각해봤어야 했다. 매일 온 마을을 돌아 다니며 사람들을 물어뜯고 다녔는데 주인이 자신을 예뻐하고 또 선물로 방울을 달아 줬을리가 없지 않은가? 당신도 마찬가지다. 특별히 패션에 신경쓰지도 않았고 다소 무례하게 굴었는데 남자에게 "시크하시네요~"라는 말을 들었다면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하기보다. "아... 내가 밉상으로 보였나 보구나..."하며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한다.

아무리 미디어에서 시크녀가 매력적이라고 떠들어봐야 현실에서 연애를 하고 뭇 남성들의 마음을 훔치는 여자들을 보면 하나같이 차도남도 한순간에 녹여버리는 강력한 애교와 눈웃음, 그리고 어떤 남자도 "이 여자다!"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따뜻한 배려를 가진 여자라는것을 기억하자.

같은 여자가 봐도 호감아닌가?

p.s~ 자매품으로 '시니컬하다', '아스트랄하다', '까칠하다' 등등이 있으니 앞으로 남자에게 칭찬을 받았을땐 진짜 칭찬을 하는 것인지 당신의 단점을 지적하는 것인지 잘 판단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