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삼성 스마트폰인 갤럭시 A90을 중고로 구매를 했습니다. 당근마켓에서 괜찮은 가격대가 있어서 구매를 했는데요. 보급형 치고는 꽤나 매력적인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기에 고스펙에 가까운 보급형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전반적인 스펙이 준수하지만, 하이엔드형에 있는 방수방진 기능이나 무선 충전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 그 밖에는 큰 화면에 빠른 반응 속도로 출시 이후에도 현재 서브폰이나 효도폰으로 많이 찾고 있는 모델이죠. 물론, 크기가 크고 보급형인 만큼 좀 무거운 편입니다.
제가 쓸 건 아니고 부모님이 쓸 예정이라서 일단 최대한 깨끗한 녀석으로 구매해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사더라도 깨끗한 A~S급을 찾게 되겠지만, 당근마켓에서 중고폰 거래를 했는데 전반적으로 사용 흔적이 적게 느껴졌고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케이스는 정품 말고도 2개의 투명 케이스를 더 받았네요.
풀 박스 제품을 받았는데, 사실 스마트폰 자체만 깨끗하면 되기 때문에 풀박스가 아닌 제품도 저렴했으면 구매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풀 박스로 구매하면 좀 더 새상품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매물이 많지는 않아서 알람을 맞춰놓고 있다가 괜찮은 편이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A90은 보급형 초기 세대 모델이라서 카메라 디자인이 예전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A*1에 이어 A*2 시리즈가 출시되고 있으며 더 좋은 카메라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스펙적인 부분에서는 A90이 좋아 보여서 오래 사용하기에 괜찮다고 판단되어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스냅드래곤 855를 보급형에 탑재한 만큼 지금 나오는 보급형 시리즈보다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CPU가 좋아야 기본은 간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1인..)
기본적으로 삼성 스마트폰은 공용으로 초기화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장 초기화가 아니라 일반 초기화 방식은 설정 내 일반에 있는 초기화 항목으로 들어가서 설정, 네트워크, 접근성, 디바이스 전체 초기화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모든 초기화 시스템은 "디바이스 전체 초기화"를 선택하면 되겠죠. 이렇게 전원을 켜서 부팅한 뒤에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공장초기화 방법은 부트로드 화면으로 가서 진행을 하는 방식인데요. 기존에 갤럭시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볼륨키(+) 버튼과 전원 버튼을 동시에 꾹 누르게 되면 부트로드 화면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신 스마트폰의 경우 위와 같이 오류 문구가 뜨면서 실패를 했다고 뜨는데요. 방식이 조금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로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진행을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 초기화 도중에 꺼지면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원이 공급된 상태에서 공장초기화를 진행할 수 있게 바뀐 것 같습니다. 여튼 안드로이드 리커버리에 접속한 후에 Factory Reset을 통해 초기화를 한 후에 "Reboot System Now"를 통해서 재부팅을 해주면 됩니다. 첫 초기화 후에는 부팅 시간이 다소 긴 편이니 느긋하게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재부팅을 완료하여 정상적으로 갤럭시 A90 공장 초기화를 완료한 후에 Smart Switch를 통해서 기존에 사용 중인 정보와 데이터를 옮겼습니다. 데이터가 많을 수록 오래 걸리지만 가장 편하게 옮길 수 있는 어플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변경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예전처럼 일일이 옮기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옮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인증서나 비밀번호 등록, 지문 등록 등은 새롭게 해주셔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존에 쓰던 갤럭시노트4에 비해서는 훨씬 빠른 제품이기 때문에 한 동안은 불편함 없이
쓰실 것 같네요. 여튼 오늘은 가볍게 갤럭시 A90 공장 초기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대부분의 삼성 스마트폰은 동일한 방법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