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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우유를 주면 안 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유도 안 되고 치즈나 요거트도 안 된다는 분도 많이 계시지요. 강아지에게 우유를 줘도 될까요? 아니, 질문을 조금 넓게 바꿔 보면 “강아지에게 유제품을 줘도 될까요?”라고 물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조금 길어집니다. 결론부터 말해 보겠습니다. “괜찮은 강아지에게는 유제품을 급여해도 되고, 괜찮지 않은 강아지에게도 급여할 수 있는 유제품이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흰우유를 못 드시는 분 계신가요? 네, 아마도 고개를 끄덕이는 분이 계실 겁니다. 저희 집만 해도 저는 흰우유를 잘 마시고 무척 좋아하지만, 제 아내는 소화가 잘 안 되어 마시지 못합니다. 어째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바로 우유에 함유된 유당(Lactose; 락토스; 젖당 등 부르는 명칭은 다양합니다) 때문입니다. 유당은 포유류의 젖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물질로, 특이하게도 ‘어린 연령의 포유류는 소화를 잘 시키지만 성장과 함께 소화 능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는’ 성분입니다. 유아기에는 엄마 젖이 거의 유일한 에너지원이지만, 성인이 되면서 다양한 탄수화물원을 접하기 때문에 유당을 분해해야 할 필요가 점점 떨어지고, 이와 함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점점 사라지는 것입니다. 비유가 이상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하면 성인이 되며 ‘젖을 소화하기 어렵게 퇴화된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흰우유는 잘 못 마셔도 요거트나 치즈 등은 잘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는 가공된 유제품의 유당 양이 일반적으로 흰우유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마저 못 먹는 사람도 있지만요. 즉, 개인차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해서 유제품을 잘 못 먹는 사람도 소량씩 꾸준히 섭취하면 다시 효소 분비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고도 합니다. 또한, 스스로 유당불내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라도 진정 100% 유당불내증인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어느 정도의 유당은 소화할 수 있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우유를 마시고 배탈이 났다 해도 그 원인이 유당이 아닌 차디찬 유지방 때문인 경우도 있지요. 그러니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고 해서 간단히 유당불내증이라고 진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강아지와 유제품에서 벗어나 조금 길게 말씀드렸지만, 이 모든 게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애초에 강아지도 사람처럼 유제품을 아무렇지도 않게 잘 먹는 강아지가 있는 반면, 소화를 어려워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그러니 강아지가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을 잘 먹고 소화시킨다면 걱정 말고 급여하세요. 하지만 잘 먹지 못하는 강아지,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는 강아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유제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영양소의 공급원이지만, 우유는 그와 동시에 훌륭한 물 대용품으로서 강아지 수분 섭취에 큰 도움을 주므로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게 사실입니다. 그럼 이런 강아지에게는 어떤 유제품을 급여해야 할까요?
1)유당분해/유당제거 우유(Lactose-free milk) 사람 혹은 강아지가 소화하기 힘들어 하는 유당을 아예 분해 혹은 제거해서 출시한 제품이 있습니다. 놀라운 세상이죠. 평소 흰우유를 잘 못 먹는 강아지도 이런 우유는 속 편히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에서 나온 두 종류의 우유가 있는데, 두 제품의 유당 처리 방식은 각각 ‘분해’와 ‘제거’로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큰 차이 없이 급여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의 두 제품은 유당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지방 함량도 낮기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급여하기 좋습니다.
2)강아지용 우유(고양이용 우유) 강아지와 고양이 전용 우유도 시중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소젖이 아닌 산양유 등을 주원료로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산양유는 소젖보다 소화가 훨씬 잘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양유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알레르기원 또한 적게 함유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반려동물용 우유의 유일한 단점은 소젖을 원료로 만든 우유에 비해 매우 비싸다는 것입니다.
3)가공 유제품 일반적으로 우유를 가공해 2차 식품을 만들면, 그 과정에서 유당이 어느 정도 분해됩니다. 그래서 흰우유를 못 마시는 사람도 요거트나 치즈 등은 문제없이 먹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강아지에게 요거트나 치즈를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역시 첨가물입니다. 대부분의 요거트에는 당류 혹은 각종 합성물질 등이 첨가되어 있지요. 최근에는 우유와 발효균 외 아무것도 넣지 않은 (진짜)플레인 요거트도 구할 수 있기는 합니다만, 제가 권하는 방법은 역시 집에서 직접 요거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안전하고, 맛있고, 저렴하게 강아지에게 요거트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치즈의 경우 물론 집에서 저염 리코타 치즈 등을 간단히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무척 좋아하지요. 치즈의 경우 사정상 시중의 제품을 구입해서 급여하신다면 유아용 저염 치즈 등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요거트메이커가 있으면 간단히 요거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기식 요거트메이커도 있지만 이렇게 전기 쓰지 않고 만드는 요거트메이커가 더 편합니다. 들어가는 비용 대비 얻는 것이 많은 물건입니다.^^
요거트 스타터(종균)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위 제품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산균으로, 아이허브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강아지와 유제품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 :) Copyright ⓒ DPrime. All rights reserved. SERVER HEALTH CHECK: 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