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술 소비량 - hangug sul sobilyang

한국인들은 평균 한 해 동안 몇 병의 소주를 마실까요?

20병? 30병?

주량은 상대적이긴하지만, 실제로는 더욱 놀라운 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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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술 소비량 - hangug sul sobilyang

보사연 1분통계 시즌2 5화, 주류 소비량 얼마나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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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소비량은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순수 알코올 소비를 기준으로 측정합니다. ▲맥주 4~5% ▲포도주 11~16% ▲독주 40%로 환산합니다. 한국인은 연간 1인당 8.3리터의 순수 알코올을 소비한다고 할 때, 360미리리터 용량의 알코올 도수 20도의 소주는 115.2병, 500미리리터 용량의 알코올 도수 5도의 소주는 332캔으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순수 알코올 소비를 기준으로 하면 다양한 주류 종류에 따른 소비량도 환산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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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OECD 회원국가별 주류 소비량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주류 소비량은 신수 알코올 리터를 기준으로 OECD 평균인 8.8리터에 근접한 8.3리터입니다. 37개 OECD 회원국 중 15개 국가에서 연간 10리터 이상의 주류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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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나라와 OECD회원국 평균의 연도별 주류 소비량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2015년 순수 알코올 9.1리터로 정점을 찍고 꾸준히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2016년, 2017년 OECD 평균과 같은 8.7리터를 보였고 그 이후는 OECD평균보다 낮은 소비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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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류 소비는 2015년부터 꾸준한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음주량을 줄이는 것과 함께 바람직한 음주습관을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바람직한 음주 습관 10계명>으로는 1. 알코올 낮은 도수 술 마시기, 폭탄주 금물 2. 빈속에 술마시지 않기 3. 천천히 마시기 4. 술잔 돌리지 않기 5. 술 권하지 않기 6. 거절의사는 확실히 7. 매일 마시지 않기 8. 음주운전 절대금물 9. 술자리는 1차로 충분 10. 약 복용 시 금주 필수 등이 있습니다.

마신 날에는 평균 소주 1병씩…가장 많이 마신 주종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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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대형마트의 주류 판매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지난해 한국 성인은 월평균 8.5일 술을 마셨으며, 주종(酒種) 별로는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aT)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사팀은 지난해 7월 20∼30일 전국의 19∼59세 남녀 중 월 1회 이상 술을 마신 2천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에 관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이들이 한 달에 술을 마신 날은 평균 8.5일로, 전년(9.0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술을 마신 날의 평균 음주량은 7.0잔으로 2017년(6.9잔) 이후 가장 많았다. 조사팀은 음주량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주종별 알코올 함량을 토대로 소주 1병은 7잔, 맥주 1병은 1.5잔, 막걸리 1병은 4.5잔 등으로 환산했다.

음주한 날에는 평균 소주 1병씩은 마셨다는 얘기다.

일평균 음주량은 2018년 6.3잔까지 감소했다가 2019년에 6.9잔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6.7잔을 기록했다.

한 달에 마신 주종의 평균 비중은 맥주가 4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희석식 소주(25.4%), 전통주(20.0%), 리큐르(혼합주·5.1%), 수입 와인(3.4%), 수입 증류주(3.1%) 등의 순이었다.

전년보다 맥주를 마신 비중은 0.8%포인트(p) 늘어난 반면 소주를 마신 비중은 7.3%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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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로 술을 마셨을 때 만족하는 정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하게 했을 때 4점 이상을 받은 비율(만족도) 역시 맥주가 7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통주(70.8%), 수입 와인(69.2%), 리큐르(62.1%) 순이었으며 소주는 58.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수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국산 주류 수출액은 2020년과 비슷한 3억2천만달러(약 3천888억원)로 집계됐다.

주종별 수출액은 소주(8천300만달러), 리큐르(8천120만달러), 맥주(5천998만달러), 주정(3천806만달러)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주류 수입액은 약 14억달러(약 1조7천억원)로 전년보다 26.6% 증가했다. 주종별로는 과실주(5억9천840만달러), 주정(3억1천150만달러), 맥주(2억2천310만달러), 위스키(1억7천5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3/06 08:00 송고

알코올 소비

그래프

데이터

출처 : 국세통계연보, 국세청. 인구추계, 통계청 / 단위 : 리터(ℓ)

연도, 총 출고량, 탁주, 약주, 청주, 맥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희석식소주, 위스키, 브랜디,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주류, 안내

연도총 출고량탁주약주청주맥주과실주증류식소주희석식소주위스키브랜디일반증류주리큐르기타주류
2005 9.787 0.324 0.138 0.098 2.049 0.132 0.004 6.476 0.365 0.015 0.103 0.064 0.019
2006 9.977 0.328 0.131 0.091 2.095 0.15 0.005 6.61 0.35 0.019 0.103 0.07 0.024
2007 10.07 0.328 0.1 0.088 2.181 0.201 0.006 6.56 0.381 0.021 0.113 0.065 0.027
2008 10.225 0.331 0.081 0.083 2.232 0.182 0.006 6.745 0.336 0.017 0.113 0.069 0.03
2009 9.631 0.484 0.065 0.088 2.146 0.147 0.008 6.178 0.276 0.015 0.144 0.052 0.027
2010 9.715 0.757 0.055 0.089 2.075 0.149 0.007 6.113 0.278 0.014 0.099 0.045 0.035
2011 9.652 0.829 0.054 0.092 2.112 0.145 0.007 5.977 0.244 0.012 0.109 0.042 0.028
2012 9.777 0.8 0.047 0.097 2.17 0.143 0.007 6.084 0.211 0.01 0.121 0.059 0.029
2013 9.43 0.752 0.041 0.102 2.196 0.159 0.007 5.726 0.189 0.009 0.154 0.061 0.033
2014 9.65 0.75 0.034 0.093 2.178 0.161 0.007 5.966 0.181 0.012 0.168 0.06 0.04
2015 9.813 0.714 0.031 0.087 2.186 0.183 0.009 5.875 0.173 0.008 0.189 0.313 0.045
2016 9.345 0.678 0.031 0.089 2.15 0.165 0.011 5.665 0.163 0.007 0.15 0.16 0.076
2017 9.27 0.687 0.029 0.095 2.079 0.149 0.016 5.682 0.153 0.006 0.138 0.086 0.149
2018 9.043 0.668 0.03 0.097 2.033 0.16 0.015 5.451 0.135 0.005 0.134 0.081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