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수원공고에서 독학 3수만에 합격 (글 하단에 3수를 겪으며 터득한 노하우 공개) 아주 오랜만에 블로그를 열었다. 올 초에 올리고 안 올린 것 같아서 뭔가 혼자만의 죄책감이 ㅎㅎ 너무 오랜만이라 뭘 쓸까 하다가 자격증 땄던 것이 생각나서 후기를 좀 남겨보려고 한다 :)
 약 1년전? 아니지 한 1년 반은 됐나 내일배움카드로 ‘출판 편집 디자인’을 배우고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자격증에 욕심이 생겨, 수강종료 후 바로 도전했다 ㅎㅎㅎ 사실 자격증을 위한 수업은 아니었기에 조금의 독학은 필요했다. 필기는 무작정 외워야했고, 실기는 연습.. 또 연습 ㅎㅎㅎ 내 전공 분야가 아니었기에 필기는 그냥 기출을 달달달 외웠다. 운이 좋게 필기는 한번에 합격! (필기를 봤던 시험장은 서울 휘경동) [컴그 필기 독학 후기] https://m.blog.naver.com/doll0712_/222125914815 필기를 합격하고 무작정 실기 시험에 도전했다. 1차 도전 실기는 필기 때 처럼 휘경동에서 봤는데, 예상한대로 불합격이었다. 따로 학원에 다닌 것이 아니고, 유튜브로만 공부했기에… 부족 할 수 밖에 없었고 이때 마침 회사를 다니게 되어서 연습시간이 부족했다. (핑계지만…ㅎㅎㅎ) 그리고 뭐 처음이라 모든게 다 어려웠다. 시험접수를 하는 것도(티켓팅하는 느낌), 준비물을 준비하는 것도, 제작물을 만드는 것도, 인쇄하는 것도…;;;;; 무엇보다 버전이 cs4였다. 나는 cs6과 cc버전에 강한 상태였는데 흑 ㅠ 뭐 많이 다르려나~ 싶었는데 뭐 많이 달랐음 ㅠㅠㅠ (나는 초보자 였기에 더더욱…)
그렇게 1차에 떨어지고 2차 실기에 도전했다. 1차 실기 때 버전이 너무 안 맞아서 cs6버전인 시험장을 찾았다. 일단 서울도 있긴한데.. 그래도 한시간은 걸리는 거리였다ㅠㅡㅠ 무엇보다 접수 자체가 불가능! 세상 치열했다… 그래서 나는 아예 경기권으로 빠져보자는 생각으로 경기도 수원을 2차 실기 시험 장소로 선택했다. 사실 수원공고도 겨우 신청했음 ㅠㅠ 진짜 너무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격증 따는 것도 선착순이라니!!!!!!!!!
수원공고 가는길 답답하고 짜증났지만 따고 싶은 사람이 애써야지뭐,,, 라는 생각으로 시험당일 꼭두새벽 수원으로 출발했다;;; 시험 시간도 무슨 오전 9시라서 8시 30분까지 입실이었다. (시간 선택권도 없어 이 자격증은 ㅠㅠㅠ) 출근시간이라 늦을까봐 오빠랑 꼭두새벽에 나왔다… 연차까지 내고, 오빠의 시간까지 빌려서 ㅠ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시험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수원공고 이때는 봄이라서 날씨 하나는 끝내주게 좋았다 ㅎㅎㅎ 연차에, 오빠의 시간까지 빌려서 온 상황이라 무조건 따겠다는 각오로 시험장에 들어갔다. 서울 휘경동 보다 수원공고가 훨씬 더 환경이 좋았다. 버전도 좋고, 자리도 쾌적하고!!! 느낌이 좋았다.. 물론 나 혼자 ㅎㅎㅎㅎ
나혼자 무슨 느낌이 좋았던건지는 모르겠지만 2021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두번째 도전의 결과는 불합격도 아니고 실격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저 웃음만 :) 자격증을 따기엔 내 실력이 너무 부족했다 ㅠㅠ 뭐 희안한거 그리는거 나옴;;; 그리고 실격인 이유는 인디자인에서 단위 설정을 잘못한 것 같다. 휘경동에서는 단위설정을 잘 하라고 한번 더 알려줬던 것 같은데 수원공고는 아주 칼 같았음 ㅠㅠㅠㅠ (시험장 마다, 감독관 마다 다 다른듯..)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워야지 생각했다.
수원공고 벚꽃 이와중에 수원공고 벚꽃이 참 예쁘게 피어 있었다 ㅠㅠㅠ 시험만 아니었으면 벚꽃 구경하고 얼마나 좋아!!!!!!!!
무튼,,, 나는 그렇게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자격증을 이제 그만 놓아주려고 했는데,,, 자꾸만 필기 딴 것이 아까웠고, 시간과 돈 모두 아깝기 시작했다 ㅠㅠㅠ 엄마도 계속 도전해보라고 하시고!!! 그래서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컴그 실기 3수에 도전했다 ㅎㅎㅎ 3번째 또한 수원공고로 시험신청! 사실 전공자나 실력자들이 보기에 어이없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저 나와의 싸움이었다 :)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독학 시험을 보러 가면서도 아이패드로 열심히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독학 영상을 봤다. 독학으론 안되겠다 싶었는데 계속 연습하니까 독학도 가능하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3수차 실기시험을 치뤘고… 드디어!!! 드디어!!! 나는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보았다 ㅠㅠㅠ 보자마자 소리지름!!!!! 더 이상 그 먼 곳까지 안가도 되는구나 + 드디어 압박감에서 벗어나는구나 에 대한 기쁨이 상당히 컸다 ><
드디어 합격 ㅠㅠㅠㅠ
3수차가 되니 시험이 공부처럼, 연습처럼 느껴졌다. 시험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는 느낌 ㅎㅎㅎㅎ
실기만 3번…
3수차에 합격 지난 불합격의 흔적,,, 다시봐도 아찔하지만 일단 땄으니 기분은 좋았다.
유튜브 보면서 집에서 연습만 잘하면 능력자이신 분들은 한번에 합격 할 것 같은 시험이다. 컴그 실기 3수를 보면서 나름의 노하우를 공유하자면.. 1) 무조건 버전에 맞춰 연습하기 ㄴ 초보자라면 더더욱 ㄴ 필요하다면 멀리가서 보는 것도 추천 2) 실기 연습을 하루에 한개씩은 꼭 하기 ㄴ 포토샵, 일러스트 기능을 얼마나 잘 다루냐에 대한 싸움이니 연습이 필수 3) 기본을 확실하게 익히기 ㄴ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단위설정 부터 시작 ㄴ 여백, 재단선 모두 신경쓰기 4) 너무 완벽하게 만들지 말기 ㄴ 예시 포스터와 대략적으로 비슷하기만 하면 됨 ㄴ 너무 꼼꼼하면 시간이 부족함 5) 시간이 없다면 유튜브 풀 영상 말고,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에 대한 기본 툴 공부라도 하기
존맛탱 ㅠㅠ 합격 후 먹은 꿀맛 같은 맥주와 아웃백 윙 ㅠㅠㅠㅠㅠ
컴그 3수 후기 그리고… 직장 동료의 기원❤️ 사실 저 기원은 아마 2차 시험때 였던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떨어졌었지 ㅠㅠㅠ 흑…
후… 무튼 나 혼자는 너무 나도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다. 압박감도 컸고, 시험과 시험 사이의 기간도 너무 길었고, 장소도 너무 멀었고 ㅠㅠㅠ 누군가에겐 쉬운 이 자격증이 나에겐 너무나도 버거웠다 흑… 그래도 뭐 결말은 해피엔딩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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