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서의 우울증은 DSM-V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유병률은 0~87%까지 나타난다. 치매에서의 우울증은 자살 충동보다는 수면 장애와 피로, 심리행동 변화 등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알츠하이머병에서 발생하는 우울증은 조기발병 우울증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증상이 덜 심하며, 호전과 악화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경향이 있고, 자살욕구나 기도가 거의 없다. 또한 성별 차이가 없고, 심리사회적 요인이 뚜렷하지 않고 종종 슬픈 감정을 보이지 않으며 우울감보다는 동기결여나 쾌감손실이 더 심하고 종종 망상이나 무감동과 같은 다른 행동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BPSD로 인한 뇌의 변화 BPSD의 원인에는 인지적 변화와 함께 신경전달물질의 장애,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2차적 방어기전 등이 작용할 수 있다. 우울증을 동반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는 병태생리적으로 신경섬유매듭(neurofibrillary tangle)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중앙보훈병원에서 우울증을 동반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77명과 우울증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 179명의 신경심리적 상태를 뇌 내 localization한 연구 결과, 우울증 동반 환자의 경우 특히 뇌의 왼쪽 반구와 전두엽에서 기능적 문제가 관찰된 바 있다(YS Yang et al. 2016).
Dr. Willmar Schwabe Pharmaceuticals 노이로민®의 기전 16주, 26주까지 연장한 장기 임상연구에서 노이로민®의 항우울 효과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Kasper S et al. 2008). 메타분석 결과, 노이로민®을 투여한 환자는 대조군과와 유사하고 paroxetine 대비 유의하게 낮은 이상반응 발생을 나타냈다. 또한 투약 중단을 야기한 이상반응의 발생은 없었으며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Kasper S et al. 2010). Charles University Otology 타나민®의 기전 2011년 발표된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타나민®은 이명이 주 증상이거나 인지장애에 수반되는 이명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대조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Von Boetticher et al. 2011). 저빌 쥐에 청각적 외상 전후로 타나민®을 경구 투여 시, 청각적 외상에도 효과를 나타냈다(Schulze et al.,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