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월 25일) 밤 EBS 1TV에서는 다큐 시네마 <춘희막이>가 방송된다. 박혁지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박혁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춘희, 최막이(이상 본인 역) 등이 출연한 <춘희막이>은 2015년 9월 개봉한 다큐멘터리로 상영시간 96분. 12세 이상 관람가. ◆ 시놉시스 : “영감의 세컨부와 함께한 46년… 인생 참, 얄궂다” 홍역과 태풍으로 두 아들을 잃은 큰댁 막이는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작은댁 춘희를 집안으로 들인다. 영감이 떠난 지 한참이 지나도록 둘은 모녀인 듯, 자매인 듯, 친구인 듯한 애매한 관계를 46년간이나 유지하며 함께 살았다. 모질고 질긴 두 할머니의 특별한 인연. 이제 서로의 마지막을 지켜줄 유일한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는데…. 영화 '춘희막이'는 본처와 후처라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이지만 46년을 함께 살았고 이제는 인생의 마지막,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 된 큰댁 막이 할매와 작은댁 춘희 할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본처와 후처라는 평범하지 않은 인연으로 만났지만 긴 세월을 함께 하며 세상 그 누구보다도 특별한 관계가 된 두 사람. 춘희, 막이 두 할머니의 평범하지만 진솔한 일상 속 투박하지만 따뜻한 애정과 해맑은 웃음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세월만큼 깊어진 특별한 인연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그린다. 그 어떤 영화보다도 드라마틱하고 진실된, 삶의 절절함이 담긴 진한 감동을 전한다. 박혁지 감독은 2년간의 촬영을 통해 두 할머니들의 일상과 풍경, 서로에 대한 애증과 먹먹함, 둘만이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의 울림을 담아냈다. 여기에 한국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음악감독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선율로 이루어진 서정적인 감성을 더했다. 2015년 당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에 오른 10편의 작품 중 유일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초청되어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하고,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JIPP다큐멘터리 피칭 최우수상, 인천다큐멘터리 피칭포럼 2013 KCA 베스트 피칭상을 수상했다. EBS 다큐 시네마 <춘희막이>는 3월 25일 밤 12시 45분(토요일 0시 4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네이버 영화 ‘춘희막이’ 저작권자 © Queen-여왕의 품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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