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6 시대 기준 - munmyeong6 sidae gijun

돌라비라: 하라파 문명 도시

문명6 시대 기준 - munmyeong6 sidae gijun

  • 제목 : General view of residential block in lower town

  • 설명 : © ASI

상세정보

  • 국가 : 인도 (India)

  • 좌표 : N23 53 18.27 E70 12 47.89

  • 등재연도 : 2021년

영문명

Dholavira: a Harappan City

등재기준

기준(iii) : 돌라비라는 하라파 문명(초기, 성숙기, 후기의 모든 단계)과 관련된 원사(原史, proto-historic) 시대인 청동기시대의 도시 정주에 관한 이례적인 사례이며, 기원전 3천년기에서 2천년기까지 발달한 다문화 및 계층 사회에 대한 증거를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가장 초기의 증거는 하라파 문명의 초기 단계인 기원전 3,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도시는 거의 1,500년 동안 번성했으며 오랫동안 연속적으로 사람이 거주한 정주지였다. 발굴된 유적은 도시의 구성, 건축 요소, 기타 다양한 속성에 대한 지속적 변화 형태를 반영하며 정주지의 기원과 성장, 이후의 쇠퇴를 명확하게 증언한다.

기준 (iv) : 돌라비라는 사전에 구상한 도시계획, 다층 요새화, 정교한 저수 시설 및 배수 체계, 석재 건축자재의 광범한 활용 등의 하라파 문명의 도시계획을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이다. 이들 특성은 하라파 문명 전체에서 돌라비라가 차지하는 독특한 위상을 나타낸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

‘돌라비라 : 하라파 문명 도시’는 기원전 3천년기부터 2천년기 중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남아시아에서 몇 안 되는 매우 잘 보존된 도시 정주지 중 하나이다. 돌라비라는 지금까지 발견된 1,000개 이상의 하라파 유적지 가운데 6번째로 규모가 크며, 1,500년 이상 동안 사람들이 정주했으며 이로써 초기 인류 문명의 흥망성쇠에 대한 전체 궤적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도시계획‧건축 기술‧물 관리‧사회 관리‧사회 개발‧예술‧제조‧무역‧신앙 체계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이룬 성취를 보여준다. 상당히 풍부한 유물들, 잘 보존된 도시 정주지 돌라비라 유적은 독특한 특성의 지역 중심지가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하라파 문명 전체에 대한 기존 지식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 유산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벽이 둘러쳐진 도시와 도시 서쪽에 위치한 묘지이다. 성곽 도시에는 요새화된 옹성과 의식장소가 연결된 요새화된 성, 그리고 요새화된 중성과 하성이 있다. 성의 동쪽과 남쪽에는 여러 개의 저수지가 있다. 묘지 안에 있는 다수의 무덤은 그 자체로 기념비적이다.

전성기 시절 돌라비라의 도시 구성은 아마도 차별적인 직업 활동과 계층적 사회를 토대로 도시 주거 지역을 분리한 계획도시의 뛰어난 사례이다. 수자원이용시스템, 배수 시스템의 기술발전과 건축적·기술적으로 개발된 기능은 설계에서 그리고, 실행에서뿐 아니라 현지 자재를 효과적인 활용한 모습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선행된 다른 하라파 문명의 도시들이 일반적으로 강이나 반영구적인 수원 근처에 있었던 것과 달리 카디르 섬이라는 돌라비라의 위치는 광물과 원자재(특히 구리, 조개, 홍마노(agate-carnelian), 동석(凍石, Steatite), 납, 줄무늬 석회암 등)의 공급원을 활용하기 좋은 지역인데다가 내수 경제뿐 아니라 마간(Magan, 오늘날의 오만반도)이나 메소포타미아 지역과의 외부교역을 촉진하기에도 전략적으로 용이한 지역이었다.

완전성

고대 하라파 문명의 도시 돌라비라는 1968년 처음 발견되었으며 1989년부터 2005년 사이에 13개의 현장 조사를 통해 발굴되었다. 발굴된 유적은 발굴과 동시에 보존 되었으며,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기여한 모든 물리적 속성이 잘 드러나 있다. 원사 시대의 도시계획, 수자원관리 체계, 건축 요소 및 설계, 예술과 기술에 대한 전통지식은 본래 모습 그대로 보존되었다.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달하는 모든 속성은 유산의 경계 내에 있다. 전체 1,500년 정주 역사에 대한 물리적 증거는 하라파 문명 이전 시대부터 하라파 문명 이후 단계까지 걸쳐 있다. 돌라비라에서 발굴된 유적은 대부분 산업 활동(예를 들면 구슬 제조가 있다)과 관련 속성을 증명하며, 거의 1,500년 동안 이어진 정밀한 생활 및 천연자원의 개발, 무역, 지역 간 관계 및 교류를 보여주는데, 이들 요소는 대부분 발견된 그대로 보존되었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보존 조치 및 일부 지역의 보강 조치가 이행되었으며 물리적 속성을 보존하기 위해 안정화 조치도 시행되었다. 확장된 완충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 및 보존 필요성에 관한 지침이 향후 입안될 필요가 있다.

진정성

돌라비라 도시 고고학 유적에는 요새, 관문, 저수지, 의식장소, 주거지 단위, 작업장, 공동묘지를 포괄하며 이는 모두 하라파 문화와 그 다양한 표현을 분명하게 나타낸다. 도시의 유적 현장에 나타난 체계적 계획을 통해 돌라비라의 도시 계획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돌라비라 고고학 유적지의 진정성은 최소한의 개입과 과학적 보존 원칙 및 방법을 통해서, 그리고 노출된 구조물을 본래의 형태 그대로 현장에서 유지함으로써 보존되었으며, 유적의 구조에 대한 추가나 변경은 없었다.

발굴된 유적은 건축 양식, 건축 요소에 대한 맥락적인 증거, 구슬 제조 작업장의 배치에 관한 증거를 보여주며, 이는 진정성을 보존하기 위해 본래의 자리 그대로 유지되었다. 발굴 작업 동안 잘 문서화되고 보존된 도시 구성의 증거들은 광범한 도시계획, 비율/비례와 원칙에 대한 이해, 기본 방향과 관련된 전체 도시의 정렬, 집수, 빗물 배수, 공예기술 등을 입증한다. 이러한 특징은 구멍이 있는 진흙 벽돌로 지은 석조 건축물이었기 때문에 광범하게 보존될 수 있었고 이러한 건축적 특징 자체도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보존 및 관리체계

인도 정부 문화부 산하 부속 사무소이자 조직인 인도고고학조사국(Archaeological Survey of India)이 돌라비라 고고학 유적지를 보호 및 관리하고 있다. 이 유산은 1958년 고대 기념물 및 고고학 유적지/유물법(Ancient Monument and Archaeological Sites and Remains Act 1958, AMASR, 2010년 개정), 1959년 고대 기념물 및 고고학 유적지/유물에 관한 규정(Ancient Monument and Archaeological Sites and Remains Rules of 1959), 2011년 고대 기념물 및 고고학 유적지/유물에 관한 규정(Ancient Monument and Archaeological Sites and Remains Rules of 2011) 1972년 유물 및 예술 보물법(Antiquities and Art Treasures Act 1972)과 그 규칙(1973년)에 따라 국가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 보존, 유지 및 관리에 관한 결정은 2014년 기념물, 고고학 유적지 및 유물에 대한 국가보존정책(National Conservation Policy for Monuments, Archaeological Sites and Remains 2014)의 규율에 따른다. 국가 중요 “고대 기념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돌라비라 고대 유적지는 보호기념물의 경계에서 모든 방향으로 100m 이내는 금지구역(Prohibited Area)으로 설정되고, 그 너머에는 금지구역 경계로부터 모든 방향으로 200m 이내는 규제 구역(Regulated Area)을 설정 보호받는다. 돌라비라 고대 유적지에 인접한 지역에서 행해지는 모든 활동의 경우, 2011년 고대 기념물 및 고고학 유적지/유물에 관한 규칙(Ancient Monuments and Archaeological Sites and Remains Rules 2011)의 조항에 따라 금지구역과 규제구역까지 각각 금지 또는 규제의 대상이 된다. 완충구역이 카디르 섬 서쪽 지역 전체를 포괄하므로 유산을 둘러싼 더욱 광범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완충구역은 금지구역과 규제구역을 일부 포함하며, 산림법(Forest Act, 1972년 야생동물보호법(Wildlife Protection Act 1972))에 의거해 보호받는 카치치(쿠치) 사막 야생동물 보호구역(Kachchh (Kutch) Desert Wildlife Sanctuary)과도 중첩된다. 인도정부는 완충구역에 있는 고대 채석장을 국가 중요 유적으로 등재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유산 지역과 완충구역은 지역 Apex 위원회(Regional Apex Committee)와 지역 수준 위원회(Local Level Committee)가 관리하며 주요 이해당사자가 위원으로서 참여한다. 이러한 참여를 보장하는 장치를 통해 다양한 이해집단 간의 대화가 확보된다. 유산관리계획은 인도고고학조사국이 승인하고 시행한다.

본문

하라파 문명(Harappan Civilization)의 남쪽 중심지였던 고대 도시 돌라비라(Dholavira)는 구자라트(Gujarat) 주의 건조한 땅인 카디르(Khadir) 섬에 있다. 기원전 약3000~1500년 사이에 발생한 이 고고학 유적지는 요새화된 도시와 묘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보존이 가장 잘된 도시 정주지이다. 2개의 계절성 하천은 지역에서 귀한 물을 성벽으로 둘러싸인 이 도시에 공급했다. 이 고대 도시 유산은 철저하게 요새화된 성과 의식 장소, 그리고 계층적 사회질서를 증언하듯 질적으로 서로 다른 비율을 보이는 가옥과 거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정교한 물 관리 시스템은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존하고 번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돌라비라 사람들의 독창성을 입증한다. 이 유산에는 하라파 문명의 죽음에 관한 독특한 관점이 드러난 6가지 유형의 묘비(cenotaph)가 있는 대규모 묘지가 있다. 고고학 발굴 조사 과정에서 구리나 조개, 원석, 준보석을 이용한 장신구, 테라코타, 금, 상아 및 기타 재료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구슬 가공 작업장과 구슬 가공품이 발견되면서 하라파 문화의 예술적·기술적 성취가 증명되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오만 반도의 여러 도시들뿐만 아니라 여러 하라파 문명권의 도시들 간의 무역 거래에 대한 증거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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