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용사 성공담 사이다 - bangpaeyongsa seong-gongdam sa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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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지만일본노래들음

2021-07-06 01:59:51 749 3 2

그동안 러게더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고구마를 다른 곳에다가 풀 곳이 없어서 ...ㅎㅎ)

어지간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방패용사 성공담 라노벨, 만화로 전부 다 봐서 고구마에 면역이 생겼을 것이라 자만한 나 자신...반성해!!!!!!

잘 참아왔는데 17화 ㅍㅌㄹㅇ보고 하....계속 10초 스킵버튼 누르면서 봤네요...

고구마 뒤에 오는 사이다를 기대하며 보는 맛이 있지만 이건 너무하자나(ㄹㅇ봐도봐도 적응을 못 하겠어)

(죄송합니다... 씹덕의 분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이 곳이라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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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스포)방패용사 성공담은 정말 갈수록 답답해지네요

방패용사 성공담 사이다 - bangpaeyongsa seong-gongdam saida
사이즈업 댓글수 18 조회수 2,711 2019.04.26 00:56
방패용사 성공담 사이다 - bangpaeyongsa seong-gongdam saida

화이트배경 다크배경

소설원작같은건 안보고 애니로만보는데

내용이나 ost나 명작인데

거참..

이번에 애니 16화나온거보니

방패용사는 그럼 누명에 왕따까지 당해도 필사적으로 살아왔는데

이제는 자기 괴롭힌놈들하고

사이좋게 지내지않으면 죽어야한다는 필로리알여왕까지 등장.ㅎㅎ

개억울 답답하긴해도 이런전개는 참 신선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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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기왕 보신거 조금만 참고 고구마좀 더드시면
사이다로 한방에...

이번이 마지막임 빗치랑 교단 참교육하고 나서부터 밸런스 붕괴 되거든요

사실 지금까지 주인공의 적으로 나온 캐릭터는 따지고 보면 대부분 아군임
그래서 암이 생기는거죠. 적한테 맞는것보다 아군에게 맞는게 더 짜증나니

이번 스토리를 끝으로 주인공 능력치가 넘사벽이 되고 본래 스토리로 갑니다.

그거 그냥 끝까지 고구마에요..계속.. 고구마는 사라지지않고 사라졌다 싶으면 다시 옵니다

사이다 한번 터지는데 제 느낌은 그냥 김빠진 사이다 같더군요
뭔가 너무 시시하게 해결됨

저도 원작소설 읽다가 때려쳤슴 용사를 못알아보는것까진 그렇다쳐도 나중에 능력이 월등한걸 보여줘도 계속 팀킬해대는게 이해가 안됨
일본의 정서에는 저런일이 자주 일어나는건지 고구마를 느끼면서 쾌감을 얻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나중에 확 풀리나했더니 라이트노벨 주인공 특유의 어버버함으로 사이다같은 전개가 별로 안나옴. 주변에 친구들이 오히려 잘하는것 같음

이건 그냥 고구마만 먹는것마냥 턱턱 막히다보니..

원작 소설 읽다가 저도 때려쳣엇는데 .. 그 다른세계가는거까진 보긴했는데..

우리나라 한 십몇년전 판소 스타일. 겁나 구르고 당하고 답답한 고구마 전개.
근데 명작이나 수작이 아니고 킬링타임 수준이니 볼 이유가 없음..

저도 점점 이해가 안되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왜 저렇게 되는지 정말 개연성이 없더군요. 이젠 손을 놔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애니를 구분하는 단계는 이렇습니다.

최애명작

명작

상급수작

수작

하급수작

평작

졸작

망작

이번 <방패 용사 성공담>1 기준 '수작'이였던 거 같습니다.

기준을 잠깐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뭔가 해보려는 의지는 있었지만 그저 그랬던, 평작은 아닌데 수작도 아닌 애니는 '하급수작'

그냥 재미있게 봤던 애니는 '수작'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던 애니는 '상급수작' 입니다.

방패용사도 2기 나옴 김에 2기 2화까지 정주행 했는데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애니였습니다.

작품, 썩어 문드러진 이세계 바닥에서 그나마 나름대로 위상을 유지 중인 애니이고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인상은 그리 나쁘지 않았고 결론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근데 애니 유튜버 단지널님의 평가가 그리 좋지 못했던 거처럼 단점과 한계가 명확한 애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부턴 스포주의)

(참고로 저는 원작에 대해 1도 모릅니다. 오로지 애니만 보고 느낀 점을 적는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점을 위주로 보겠습니다만은

먼저 장점이라 함은

일단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나오후미 캐릭터 그 자체입니다.

강제로 이세계에 끌려와 강제로 용사가 됐는데

대우가 똥이라서 아무래도 기분이 별로 좋지 못한데

배신까지 당해버리는 바람에 멘탈이 사산조각나버리는 서사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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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원자 단위로 분해 되는 순간)

하지만 아무리 멘탈이 개박살이 났어도, 아무리 남을 신뢰하 수 없게 되었어도 마음만큼은 따뜻하고 대인배적인 면모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호감이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인배도 눈치 있는 대인배와 눈치 없는 대인배가 있습니다남을 위한답시고 아무 생각없이 선의를 베풀어 민폐를 끼치는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나오후미하고 작중 다른 용사들 하고 너무나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다른 용사들이 악의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피해를줬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아무리 그 의도가 좋았다고는 하나 결과가 좋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법입니다이에 반해 나오후미는 무작정 선의를 베풀기보다는 진정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려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굳이 가난한 마을 사람들한테서 비싸게 의뢰비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인배 나오후미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아마, 본인은공짜로 남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하느님 같은 존재가 아님을 알리기 위함과 동시에 사람들이 힘들 때마다 자신에게 의존하지 않게 하려고 그렇게 한 게아닌가 하고 추측해봅니다.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좋으니 스토리에도 활력이 생기는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로리까지 섞어가며 하렘물 분위기를 풍기는 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나오후미 주변 조연들도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이렇듯 캐릭터와 스토리는 뭐 나름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2쿨 오프닝이 마음에 들었다?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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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솔직히 이 애니를 보는 내내 아쉬움만 가득했던 거 같네요.

일단 제가 생각에 애니의 발목을 잡은 가장 큰 요인은 암을 유발하는 븅신 조연 캐릭터들이 아닌 바로 퀄리티적인 부분입니다.

장르가 용사물인만큼 싸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확실히 작화가 좋지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동작이 조금만 격해져도 좀.. 어색해진다랄까요?

그리고 작화도 작화지만 전체적으로 전투의 묘사 자체 즉, 액션이 정말 정말 빈약합니다. 박진감이라는 게 없어요.

싸우는 도중에 쓸데없는 대화로 흐름을 끊는 건 물론이며 무리하게 개그를 집어넣으려는 모습도많이 보입니다.

특히나 18화의 나오후미와 그 창든 새기의 전투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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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살기로 싸우고 있는데 옆에서 "모또야쓰 사마~~" 하고 옘병을 떠는 마인은 덤이고요.)

모든 부분에서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정말 중요한 몇몇 장면들만 빼면 전체적으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절대로 나빴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 정도면 솔직히 평균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사 땜에 기대를 해버린 잘못일 수도 있구요.

근데 사실 저런 전투 장면에서만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작화가 많이 오락가락 하는 편입니다.

작붕 또한 존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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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의 감정 표현이 어색한 장면들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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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의 한 장면입니다.)

지금 보이는 장면에서 라프타리아의 감정 상태가 어떤지 짐작가시는 계신가요?

장면은 자신의 동료가 드레곤에게 꿀꺽하고 먹히는 관경 라프타리아의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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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나오후미의 표정은 이렇습니다.)

장르가 장르이다 보니 결국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극적인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작화, 추가로 성우들의 연기력 또한 그걸 따라가지 못합니다.

상황, 연기, 작화가 모두 따로 노는 장면들이 꽤 많다는 뜻입니다.

제가 앞서 장점으로 생각했던 나오후미의 캐릭터성이 타격을 받는 이유인데

아무리 캐릭터성이 좋아도 그걸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퀄리티”가 좋지 못하면 아무래도 몰입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입덕 초기에 보신 분들은 그리 공감이 안 가실 수도 있는데 저는 이미 작화가 끝내주는 애니를 너무 많이 봐버려서 역체감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물론 연기나 연출에 대한 부분은 오로지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리뷰나 평들 조금 보니까 이 부분을 가지고 문제 삼는 사람은 아직 못 본 거 같습니다.

두번째로 발목을 잡은 부분은 역시 주변 캐릭터들이겠죠.

일단 궁금한 건 당췌 왜 마인이 그렇게까지 방패용사를 싫어하고 괴롭히는가? 였습니다.

단순 돈이 목적이라고 하기에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쳤거든요.

그래서 일단 무작정 비판을 하기 전에 나무위키를 살짝 들어가봤는데

일단 인정.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해가 안 갔던 부분이 있습니다.

1기 후반부에 엄마의 파워로 마인의 정체?가 모조리 탄로가 나는 재판이 열립니다. 가장 사이다였던 장면이기도하죠.

근데 또 저 창든 새기가 뻘짓을 해버리는데

아니 나오후미한테 누명 씌워서 돈이란 명예를 탈탈 털어버리고, 나라 말아먹으려는 단체와 결탁하고, 자기 여동생을 암살하려 하고, 4용사의 단합을 가장 앞장서서 방해하고 정말 셀 수 없을만큼 여러 악행을 저질렀는데 아직도 같이 데리고 다니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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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인은 그런 애가 아니야!! 분명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거야.”

같은 시답잖은 변명이나 하면서 말이죠.

다른 사용사들의 무능력함과 등신 같은 모습에 대해서는

솔직히 작가가 좀 편하게 가려던 거는 맞습니다. 정말 답이 없는 주변 인물들을 통해 주인공을 부각시키는 부분에서 약간은 양산 이세계 먼치킨물 냄새가 나기도 하고요. 게다가 이 부분은 2기로 넘어와서도 그리 크게 달라지지 않은 거 같습니다.

다만, 나오후미를 제외한 다른 용사들이 다 한번씩은이전에 용사가 됐던 적이 있는 걸로 묘사되고, 진심으로 세계를 지키려는 게 아니라 그냥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임무에 임해서 좀 진지하지 못한 면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납득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설계가 허술한 건 맞습니다.

요약하자면,

1. 작화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

2. 장르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정도인 거 같습니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으니까 다 보고 나서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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