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중심 상담 - haegyeol jungsim sangdam

해결중심 상담기법

해결 중심 상담 - haegyeol jungsim sangdam





우리는 살다 보면 다양한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문제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원인과 상황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경우죠.
이렇게 되면 어떨까요? 해결이 될까요? 우선은 해결을 한 다음에 되돌아보는 게 더 마음 편한 삶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늘 상담기법 중 원인에 대한 부분보다는 해결을 더 우선으로 하는 방법인 해결 중심 상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행동수정기법과 함께 가장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법 중 하나이기도 하죠.

1970년대 가족치료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상담기법들이 문제를 둘러싼 일련의 순서에 따라 질문을 하는 분위기 속에서 변화를 시도한 기법으로서 내담자가 그동안 사용했던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이 기법은 가족치료에 많이 쓰이며 가족치료를 위해 먼저 만들어져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죠.
 이 기법에는 한국인의 공헌이 무척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인수 선생이 그 주인공입니다. 선생은 드세니 저와 함께 이 기법의 창시자이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1987년에 소개되어되어 지금은 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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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담자의 병리적 측면이 아닌 긍정성에 초점을 둔다.
▶ 내담자의 병리적이고 부정적인 측면이 아닌 긍정적인 에너지와 측면 그리고 미래에 초점을 맞춥니다.

2)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힘이 있다.
▶ 로저스의 긍정심리학과 비슷한 부분이라 할 수 있죠. 다만 내담자의 유연성에 맞추는 건 상담가의 몫입니다.

3) 탈 이론적/비 규범적/ 내담자 견해 존중
▶ 긍정심리학과 마찬가지로 상담자가 권위자로서 내담자에게 어떤 임무를 부여하기보다는 내담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며 어떠한 이론의 틀에도 맞추지 않고 내담자를 대합니다.

4) 현재와 미래를 지향한다
▶정신분석처럼 과거를 깊게 분석하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이 됩니다.

5) 어떤 것이 기능을 하면 그것은 고치지 않는다/일단 효과가 있으면 그것을 사용한다/ 효과가 없다면 다시는 그 방법 사용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

자 그렇다면 해결 중심에서 사용하는 기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요?

★척도 질문 :내담자에게 1~10등의 점수를 알려주고 자신의 현재 상황이 몇 점 정도인지 문제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등을 숫자로 말하는 하는 기법으로서 단순히, 보통이다. 별로다 하는 구어식 대답보다는 훨씬 객관적으로 현재의 내담자 상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상태를 10점 만점에 몇 점 정도 주면 될까요?)

★기적 질문:  문제 자체를 제거하거나 감소시키지 않고 문제와 떨어져서 해결책을 상상해 보게 하는 것입니다. 이 질문은 내담자가 해결 상황에 대해서 한번 더 진지하게 목표를 잡고 임하게 하기 위함이 있습니다.  (만약 내일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그토록 원하던 빚 갚음이 다 되었어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예외 질문: 문제가 해결된 경험이나 문제가 덜 심각한 때를 찾아서 이야기해보게 하는 것으로 내담자의 우연한 성공이나 문제가 아닌 경우의 상태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그 문제가 생각 안 날 때도 있을 거예요 언제 그랬는지 기억나시나요?)

★후속 질문: 변화가 되는 것이 어떤 거인지 스스로 알아보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관계성 질문: 중요한 타인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보게 해서 이전에는 느끼지 못한 해결 상태를 파악해 보게 하는 질문입니다.
(어머니가 만약 선생님이 변화된 부분을 본다면 어떤 부분을 보고 말해줄까요?)

이외에도 다양한 질문 기법이 있으며, 대체적으로 상담자가 답을 내려주기보다는 내담자가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생각해보도록 하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 기법은 청소년들의 문제에서도 손쉽게 사용을 할 수 있어서 많은 상담사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사용을 하고 있죠

현장에서 사용한 사례를 하나 소개해봅니다.
자신의 꿈이 항공기술자인 "F16"이라는  중 2청소년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빠져서 살고 있지요 그래서 상담에 임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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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안녕.. 만나서 반가워. 근데 너 취미가 뭐니?

내담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거요

상담사: 스마트폰으로 게임.. 재미있지 선생님도 게임 참 좋아한다. 혹시 xx 하니 (라포를 위해서 최신의 게임에 대한 정보를 입수 이야기해봄)

내담자: 네 XX를 해요

상담사: 너무 재밌지 어쩌고저쩌고 해서 레벨로 올릴 수 있고 그래서 선생님도 가끔 정신없이 한단다 F16도 그래서 많이 하게 되는구나

내담자:

상담사: 근데 F16은 꿈이 어떻게 되니? 게임 등을 열심히 하는 거 같은데 혹시 프로게이머? (내담자에게 답을 간접적으로 얻어내기 위한 방법)

내담자: 아뇨 전 항공기술자요

상담사: 어 그렇구나 근데 어떻게 해야 항공기술자가 될 수 있을까? 여기 10점 만점의 척도가 있다면 10은 항공기술자가 될 수 있는 준비가 잘 된 경우이고 떨어질수록 거리가 멀어지는 거겠지? 현재 F16은 준비가 몇 점 정도인 거 같아?
(척도 질문)

내담자:
4점이요.

상담사: 4점이구나. 점수가 낮긴 한데 아직 어리니까 노력하면 될 것 같다 근데 노력을 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내담자: 스마트폰을 줄이고 공부를 하는 거요

상담사: 그렇구나.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내가 열심히 공부를 하는 건지 알 수 있을까?
 (후속 질문)

내담자: 시험 점수를 잘 받는 것이요

상담사: 시험 점수를 잘 받는다는 건 너무 광범위한데 구체적으로 F16이 제일 약하다는 과목이 뭐지?

내담자: 수학이요

상담사: 그렇다면 수학을 공부해서 몇 점 정도 받으면 좀 내가 열심히 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겠니?

내담자: 50점이요

상담사: 그렇구나 그럼 우리 상담기간 동안 50점을 만들어 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건 어떨까?

내담자:네 그럴게요

상담사: 50점을 맞아서 집에 왔을 때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려 보자 어떨까?
(관계 질문)

내담자
: 칭찬을 하고 있네요.

상담사: 그렇지 미래의 항공기술자를 향해서 선생님과 함께 달려가 보자꾸나!

위의 대화에서 진하게 색을 칠한 부분이 바로 해결 중심 상담기법을 적용한 부분입니다. 이 기법은 내담자에게 부담감 없이 담담한 대화로서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내담자들이 자신의 문제 및 해결 방법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한국인 상담사가 만든 세계적인 상담기법인 해결 중심 상담기법.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서 지시하기보다는 내담자 스스로 그 해결책을 찾도록 하기에 보다 능동적이고 차후에도 다른 문제상황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과 경험을 만들어 준다는 데에서 무척 좋은 기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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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중심단기치료에서는 내담자를 어떻게 표현하는가?

해결중심단기치료모델은 내담자의 문제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는 대신 내담자의 자원, 강점에 초점을 맞추어 내담자에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강화, 확대함으로써 내담자 스스로의 힘을 되찾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해결중심모델에서는 어떤 목표를 설정하는가?

해결중심모델은 내담가족이 원하는 것과 해결에 초점을 맞추므로 단기에 끝나 고 경제적이다. ② 해결중심 모델은 문제가 없는 미래에 초점을 두도록 해서 내담가족으로 하여 금 희망을 갖게 하고, 문제에 잘 대처하기 위해 자신의 강점과 성공경험에 주목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