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에 결혼식 갈 일이 있어서, 외국인이라는 범위는 너무 넓으니, 수원역 지하철에서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니 Tracks와 함께 KTX가 크게 적혀있었다. 아무래도 새마을
보다는 ITX라는 글씨가 더 기억에 남을텐데, 수원역 지하철 플랫폼을 나오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근데 한국은 그럴 일이 웬만해선 없다. 수원역도 다른 역들에 비하면 치안이 그렇게 좋다고 얘기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외국에 비하면 좋은 편이지. 만약 내가 표를 예매하지 않고 수원역에 와서 표를 사려고 하면 어땠을까? 그러면 동대구역 가려면 어떻게 해야돼요? 하면서 창구 직원한테 물어봐야한다.
내가 타야하는 플랫폼은 5번 플랫폼.
(근데 여담이지만, 실제로 이거에 대해서 말이 많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도시락도 기차에서 파는데 먹어도 되는거 아니냐! 하는 의견도 있고, 아무리 그래도 음식이나 전화는 아니지 않냐.. 둘 다 맞는 말이다.)
(외국인 입장으로 쓴 화법이지만, 실제로 이 날 외국 친구들과 미세먼지 이야기도 했었다.)
SEOUL을 떠나 1박 여행으로 DONGDAEGU에 간다. - 쓰다 보니까 진짜 여행기 쓰는 말투로 변해가는 것 같은 느낌이.. |